시걸 “지금이 매수 적기”…러너 “기술주 올라야 본격 랠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국의 대표적인 주식 평론가 중 한 명인 제러미 시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가 “지금이야말로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시걸 교수는 2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자리에서 “장기 투자하려는 젊은이들에겐 지금이 적기”라며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인데 가치주 PER은 12~1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비싼) 기술주보다 가치주와 배당주가 내년에도 유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교수는 “매파적인 미 중앙은행(Fed)은 재앙”이라며 “Fed도 점차 이를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조만간 Fed가 정책 전환(피봇)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쏠드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CIS)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폴슨 CIS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바닥을 기다리고 있지만 맞추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회만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매수에 나서면 1년 후엔 꽤 괜찮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수석전략가는 “지속가능한 랠리를 위해선 대형 종목들인 기술주가 다시 올라줘야 한다”며 “기술·통신주가 S&P500지수의 34%나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도주인 기술주 상승 없이는 본격적인 증시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그는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와 산업주를 추천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주와 방위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시걸 교수는 25일(현지시간) CNBC에 출연한 자리에서 “장기 투자하려는 젊은이들에겐 지금이 적기”라며 “S&P50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이 17배인데 가치주 PER은 12~13배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전히 비싼) 기술주보다 가치주와 배당주가 내년에도 유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걸 교수는 “매파적인 미 중앙은행(Fed)은 재앙”이라며 “Fed도 점차 이를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조만간 Fed가 정책 전환(피봇)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루쏠드그룹의 짐 폴슨 최고투자전략가(CIS)도 비슷한 의견을 피력했다. 폴슨 CIS는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많은 투자자들이 바닥을 기다리고 있지만 맞추지 못할 뿐만 아니라 기회만 상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매수에 나서면 1년 후엔 꽤 괜찮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키스 러너 트루이스트 수석전략가는 “지속가능한 랠리를 위해선 대형 종목들인 기술주가 다시 올라줘야 한다”며 “기술·통신주가 S&P500지수의 34%나 차지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도주인 기술주 상승 없이는 본격적인 증시 랠리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논리다.
그는 “기준금리가 상승함에 따라 에너지와 산업주를 추천하고 있다”며 “특히 항공주와 방위 관련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