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넷 "내년은 美국채 시대…글로벌 저가매수 자금 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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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마이클 하트넷 최고투자전략가(CIS)는 28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50년에 달하는 미국 국채 역사를 살펴본 결과, 내년엔 채권 가격이 다시 상승세를 탈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자 입장에서 미국 채권을 사놓으면 유망할 것이란 얘기다.
하트넷 전략가는 “미 국채 가격이 한해 5% 이상 떨어진 상태에서 이듬해 또 다시 하락했던 건 1861년뿐이었다”며 “특히 3년 연속으로 국채 가격이 하락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장기 국채 가격을 추종하는 아이셰어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은 지난 1년간 마이너스 34%에 달한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0/01.31661060.1.jpg)
국채 가격과 금리는 정반대다. 채권 수요가 부진하면서 가격이 떨어지면 금리는 뛴다.
이 때문에 미 최대 자산운용사가 미 국채 20년 이상 장기물을 모아 운용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엔 글로벌 저가매수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티커명 ‘TLT’인 이 펀드는 지난 1년간 34%가량 하락한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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