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기술 공모전 최우수상에 '핀텔'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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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개 기관에서 142건 기술 아이디어 접수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 선정
최우수 1건, 우수 4건, 장려 11건 선정
현대건설은 미래 건설기술 발전을 위해 마련한 '2022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총 16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2008년 국내 건설사 최초 시행한 이 공모전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았다.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124곳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이다. 이 중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고 4건이 우수 기술, 11건이 장려 기술로 뽑혔다.
최우수 기술 수상작인 핀텔의 '공동주택용 인공지능(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한다.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 등으로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다.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초대형 콘크리트 부유구조물 건설을 위한 모듈화 기술 개발'을 낸 연세대 등 1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돕는다.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기술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고 실효성이 입증되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2008년 국내 건설사 최초 시행한 이 공모전은 올해로 15년째를 맞았다.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현대건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받았다. 국내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 124곳에서 총 142건의 기술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현대건설은 아이디어 우수성, 개발 필요성, 경제성, 창의성 등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스마트건설 4건 △토목 4건 △건축·주택 4건 △플랜트 2건 △환경 2건이다. 이 중 1건의 기술이 최우수 기술로 선정됐고 4건이 우수 기술, 11건이 장려 기술로 뽑혔다.
최우수 기술 수상작인 핀텔의 '공동주택용 인공지능(AI) 고해상도 영상분석 플랫폼'은 AI를 활용해 공동주택의 안전 확보와 편의를 높이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지하주차장 등 안전 취약구역에서 사람과 차량 간 충돌 위험성을 예측해 방지한다. 화재 징후 시 관리소에 위험을 알려준다. 안면인식 기술로 지하주차장, 엘리베이터 탑승, 세대 현관문 등으로 자유로운 출입이 가능하다.
'커튼 월 시공 작업 로봇 시스템 개발'을 출품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4개 기관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장려상에는 '초대형 콘크리트 부유구조물 건설을 위한 모듈화 기술 개발'을 낸 연세대 등 11개의 기관이 선정됐다.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은 이번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의를 통해 연구비 및 연구개발 협력을 지원한다. 중소기업은 동반성장 협력기금을 통해 기술개발을 돕는다. 아이디어 검증에 필요한 건설현장을 제공해 기술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고 실효성이 입증되면 사업화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 대학 및 연구기관과 동반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