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 투자…단기적으로 부정적"-한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한국투자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 결정이 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은 모두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내년은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이 반등하는 시기"라며 "오프라인 반등 시점에 투자로 인해 온라인 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전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카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올해 1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8년동안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9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온라인 거래대금은 약 4000억원, 적자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은 이번 온라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식품 부문의 온라인 거래 금액 5조원을 달성하고 사업부의 3% 이상 영업이익률(OP) 마진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OSP(Ocado Smart Platform)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물류 및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온 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8.8%, 식품 시장은 14.5%를 예상한다"며 "롯데쇼핑의 낮은 온라인 점유율(1~2% 추정)을 고려 시 공격적인 투자는 단기적으로 온라인 적자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내년은 리오프닝으로 오프라인이 반등하는 시기"라며 "오프라인 반등 시점에 투자로 인해 온라인 적자를 줄이지 못하는 점은 단기적인 관점에서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전일 롯데쇼핑은 공시를 통해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오카도와의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올해 11월부터 2030년 12월까지 약 8년동안 온라인 식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9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지난해 롯데마트의 온라인 거래대금은 약 4000억원, 적자는 700억~8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롯데쇼핑은 이번 온라인 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식품 부문의 온라인 거래 금액 5조원을 달성하고 사업부의 3% 이상 영업이익률(OP) 마진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롯데쇼핑은 오카도의 OSP(Ocado Smart Platform) 도입을 통해 장기적으로 물류 및 재고 관리 효율성을 높여 온 오프라인 플랫폼 간 시너지를 높일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온라인 시장 성장률은 8.8%, 식품 시장은 14.5%를 예상한다"며 "롯데쇼핑의 낮은 온라인 점유율(1~2% 추정)을 고려 시 공격적인 투자는 단기적으로 온라인 적자를 키우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