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선 트론(TRX) 창립자가 FTX 구제를 위해 인수도 고려할 수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이번 사태는 비극이다. 업계가 뭉쳐 함께 이 상황을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트론 계열 자산을 외부월렛으로 1:1 비율 스왑을 할 수 있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FTX를 돕기 위해 채무 증서(Debt Investment), 지분 매입(Equity Investment) 혹은 인수(Takeover)를 모두 고려하고 있다"며 "현재 FTX와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들의 상황이 얼마나 안 좋은지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지원 방안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TX의 구제 금융에 필요한 금액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지만 대략 4~80억달러 정도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블룸버그 유튜브 캡쳐
사진=블룸버그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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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블루밍비트 기자 cow5361@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