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다음은 게이트아이오?…"해킹 피해액 조작·준비금 리스크 의혹 발생"
글로벌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게이트아이오(Gate.io)가 해킹 피해액 조작 의혹에 직면했다.

15일(현지시간) 온체인 데이터 분석가 자크XBT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게이트아이오는 지난 2017년 4월 21일 2억3000만달러 상당 가상자산을 해킹당했지만, 이를 조용히 감췄다"라고 주장했다.

자크XBT는 지난 2018년 미국 법무부 보도자료, 해킹 사태 이후 활성화된 이더리움 핫 월렛 트랜잭션, 비트렉스로부터 3만1600ETH를 받은 거래 내역 등을 제시했다.

온체인 분석 플랫폼 룩온체인은 게이트아이오의 준비금 내역을 지적했다. 룩온체인은 "게이트아이오의 총 자산의 54%는 거래소 자체토큰인 GT이며, 이더리움과 테더(USDT)의 비율은 21%다. 결국 준비금의 가치는 겨우 4억7900만달러에 불과하며, 이는 매우 위험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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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블루밍비트 기자 20min@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