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엔진 공급계약…차륜형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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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인 혜인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고성능 장갑차 타이곤에 탑재되는 '캐터필라 C9.3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타이곤은 기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블랙폭스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륜형 장갑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아시아와 중동지역 수출 맞춤형으로 타이곤을 독자 개발했다.
타이곤은 400마력 수준의 동력장치를 525마력의 고성능 동력장치로 교체해 최고 110km/h 이상의 기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혜인 공급하는 캐터필라 C9.3 엔진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한다. 또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으며,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뿐만 아니라 사막·정글·늪지대까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김형태 혜인 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혜인의 기술 지원 능력을 방산 분야에서 검증받을 기회"이라면서 "앞으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장비 수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K-방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타이곤은 기존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차륜형 장갑차 블랙폭스에 비해 성능이 대폭 향상된 차륜형 장갑차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8년 아시아와 중동지역 수출 맞춤형으로 타이곤을 독자 개발했다.
타이곤은 400마력 수준의 동력장치를 525마력의 고성능 동력장치로 교체해 최고 110km/h 이상의 기동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번에 혜인 공급하는 캐터필라 C9.3 엔진은 컴팩트한 사이즈에 525마력급 출력을 자랑한다. 또 타이곤 개발 단계부터 채택됐으며, 산기슭 같은 심한 경사지뿐만 아니라 사막·정글·늪지대까지 작전 수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출력을 제공한다.
김형태 혜인 본부장은 "이번 수주는 혜인의 기술 지원 능력을 방산 분야에서 검증받을 기회"이라면서 "앞으로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 장비 수출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K-방산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