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급락한 천연가스 뭉칫돈 넣은 초고수…나스닥 하락에도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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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증시에서 급락한 천연가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가스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이날 하루 새 17%가량 폭락했다. 초고수들은 급락한 BOIL을 '줍줍'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 지수 하락시 3배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가 차지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나스닥이 2% 급등한 채 마감했지만 초고수들은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대신 초고수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SPY)’를 순매수(5위)하며 엇갈린 투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순매수 3위는 애플이, 4위는 3M이 차지했다. 반면 이날 15% 넘게 급등한 반도체 레버리지 ETF를 대거 팔았다. 순매도 1위를 차지한 ETF는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데릭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다.
순매도 2위는 테슬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숨가쁘게 달려온만큼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순매도 3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시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가 차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
고수들의 포트폴리오 투자수익률 상위 1%의 주식 초고수들이 간밤 뉴욕증시에서 급락한 천연가스 상장지수펀드(ETF)에 뭉칫돈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은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서 천연가스 선물 가격을 추종하는 '프로셰어스 울트라 블룸버그 내추럴가스 ETF'를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상품은 이날 하루 새 17%가량 폭락했다. 초고수들은 급락한 BOIL을 '줍줍'한 것으로 보인다.
순매수 2위는 나스닥 지수 하락시 3배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숏 QQQ(SQQQ)가 차지했다.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나스닥이 2% 급등한 채 마감했지만 초고수들은 나스닥 하락에 베팅한 셈이다. 대신 초고수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를 추종하는 ‘SPDR S&P500(SPY)’를 순매수(5위)하며 엇갈린 투심을 보였다. 이 밖에도 순매수 3위는 애플이, 4위는 3M이 차지했다. 반면 이날 15% 넘게 급등한 반도체 레버리지 ETF를 대거 팔았다. 순매도 1위를 차지한 ETF는 반도체 지수 상승에 베팅하는 ‘데릭시온 데일리 세미콘덕터 불 3X(SOXL)’다.
순매도 2위는 테슬라로 집계됐다. 연초부터 숨가쁘게 달려온만큼 차익실현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순매도 3위는 나스닥지수 상승 시 수익을 내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TQQQ)가 차지했다.
박재원 기자 wonderf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