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피에스엠씨
사진=피에스엠씨
피에스엠씨가 HLB그룹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3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오전 9시27분 기준 피에스엠씨는 전 거래일 대비 493원(29.84%) 오른 2145원을 기록 중이다.

피에스엠씨는 지난 1일과 2일 이틀 연속 상한가로 마감한 데 이어 이날도 장중 상한가를 기록해 2000원을 돌파했다.

피에스엠씨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HLB그룹의 지분 인수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HLB는 1일 공시를 통해 피에스엠씨 구주와 신주 200억원 규모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HLB 외에도 HLB생명과학, HLB제약, HLB테라퓨틱스, HLB인베스트먼트, 노터스 등 주요 그룹사가 100억원 규모를 추가 투자했다.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HLB 그룹은 피에스엠씨 지분 약 28.25%를 확보해 최대 주주로 올라선다.

피에스엠씨는 반도체 조립 과정에서 쓰이는 칩 부착 금속 기판인 리드프레임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기존 가전 및 메모리 반도체용 리드프레임 공급에 더해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후지, 인피니온 등 글로벌 전장 반도체기업이 주요 고객사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