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텍코리아, 지난해 매출 2366억…사상 최대 매출 달성
화장품 용기 전문기업 펌텍코리아는 화장품 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2366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사상 최대 매출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 성장한 265억원을 달성했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위생적인 이슈 및 멀티밤 효과 등으로 스틱형 화장품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당사의 스틱 용기 수주가 크게 증가해 높은 매출성장률을 보였으며 2023년에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펌텍코리아는 전망 공시를 통해 2023년 매출 2500억원, 영업이익 300억원을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6%, 영업이익 13.4% 증가한 수치다.

펌텍코리아 관계자는 "2023년은 국내외 코로나 정책 완화로 인한 리오프닝 기대 효과로 화장품 수출 및 인바운드향 내수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떠오르고 있다"며 "트렌디한 제품과 친환경 리필형 제품 등 혁신 신제품 라인업을 지속 출시하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으로서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성을 시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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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펌텍코리아는 보통주 1주당 36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시가배당율 2.2%이며 배당성향은 23%, 배당금 총액은 43억6000만원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