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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기 조정 올 수도…매수로 대응 권고" [주간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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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H證, 코스피 2380~2500p 제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딜링룸.(사진=뉴스1)
    이번 주(2월 27일~3월 3일) 국내 증시는 긴축 경계감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에서 각종 지표가 비교적 양호하게 발표되면서다. 이같은 견조한 지표는 미 중앙은행(Fed)의 긴축에 명분을 줄 수 있다. 달러 강세에 지수가 단기적으로 조정받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만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시그널이 감지되면서 달러 강세가 장기화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를 고려하면 당분간 지수 조정이 이뤄질 때를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게 증권가 조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주 코스피 지수는 2380~2500포인트(NH투자증권 기준) 수준으로 예상됐다. 지난 24일 코스피 지수는 2423.61, 코스닥지수는 778.88에 각각 마감했다.

    전주(2월 20~24일) 국내 증시는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지난 24일 기준 코스피지수는 직전주 대비 2.1%, 코스닥지수는 0.74% 떨어졌다. 공개된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각종 경제지표로 미뤄 Fed가 긴축을 예상보다 강화할 것이란 우려가 퍼졌다.

    고강도 긴축에 대한 우려에 원·달러 환율은 종가 기준 작년 12월 이후 2달 만에 1300원을 웃돌았다. 이에 외국인이 잇단 매물을 거두면서 지수는 하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어느 정도 예상된 수준이었단 점에서 변동폭은 제한됐다. 5거래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02억원, 4031억원 팔아치운 반면 개인은 홀로 1조406억원어치 사들였다.


    증권가에선 이번 주에도 긴축에 대한 긴장감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미 개인소비지출(PCE)은 예상치를 웃돌았다. 양호한 지표는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지만 한편으로 Fed의 긴축이 한층 강화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싣는다. Fed 당국자들이 쏟아내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도 긴축 경계심을 키우고 있다.

    단기적으론 달러 강세로 지수가 조정받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식 시장에서는 'Fed의 긴축 강화 전망'과 '미국 경제가 경기침체를 피할 수 있을 것'이란 상이한 두 전망이 공존한다"며 "이중 어느 쪽이더라도 미국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중국의 리오프닝과 경기부양은 비(非)미국 지역의 경기 지표 개선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최근 달러 강세가 길게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을 염두에 둔 대응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3월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부안 공개 등이 예정됐는데 모두 한국 주식시장에 우호적인 결과가 예상된다는 설명이다. 이에 김 연구원은 증시가 단기 조정을 받으면 매수 대응을 권고한단 조언을 내놨다. 신중호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도 "3월 코스피 전략은 반등 시 매도가 아니라 하락 시 비중 확대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한동안 박스권 증시가 예상된다는 분석도 있다. 황수욱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주가지수 방향성이 부재하다"며 "3월 주요 이벤트(FOMC, 중국 양회 등)를 확인하기 전까진 하방은 제한되고 상승탄력은 부족한 2월 횡보 국면이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주 예정된 주요 이벤트로는 현지시간 기준 △2월 27일 미국 내구재 수주 △2월 28일 미국 12월 S&P CS 주택가격지수 △3월 1일 중국 2월 차이신 제조업·비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 한국 2월 수출입 △3월 2일 미국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수 △3월 3일 미국 S&P 글로벌 서비스업 PMI 확정치 등이 있다.

    다음달 1일 한국 증시는 삼일절을 맞아 휴장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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