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은행(SVB)이 파산하는 등 미국 은행 시스템이 흔들리자 가상자산(암호화폐)이 피난처로 급부상하면서 비트코인(BTC)이 18% 가까이 폭등해 2만4000달러를 돌파했다.

1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가상자산 전문업체 펀드스트랫의 디지털 자산 전략 책임자인 션 폐럴(Sean Farrell)은 "비트코인 ​​랠리는 일부 투자자들이 중앙은행 시스템의 취약성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의 취약성과 비트코인을 믿는 투자 집단이 랠리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매체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이날 약 3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포지션이 청산됐다"며 "'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도 비트코인 급등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4일 오전 6시 47분 현재 바이낸스 USDT 마켓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04% 상승한 2만4153.6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 18% 상승하며 2만4000달러 돌파…"중앙은행 취약성 대피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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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