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에너지, 400억 규모 CB·BW 발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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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 200억·BW 200억 각각 발행
대명에너지는 공시를 통해 각각 2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을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로 확보한 자금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로 최근 고금리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좋은 조건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투자자가 향후 회사의 성장성에 주목해 주식으로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발행 결정 이후 다음달 5일 납입 절차를 진행한다.
사채 납입자는 에코그린유한회사로 400억원 전액을 단독 납입할 예정이다.
주식 전환가액은 2만3086원이며 리픽싱(시가변동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항이 없다. 이번 발행으로 에코그린유한회사의 향후 전환 주식수는 173만2650주가 됐다. 지분율은 9.22%로 늘어난다.
에코그린유한회사는 KBE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KBE 펀드는 국내 대형 사모투자회사인 IMM홀딩스 산하의 IMM크레딧솔루션(ICS)이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ICS에서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KBE 펀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PEF)로 성장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및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분야 유망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역시 자회사를 통해 출자자로 참여했다.
ICS 관계자는 "대명에너지는 국내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이자 ESG 관련 유망 기업으로 견조하게 성장 중"이라며 "이러한 대명에너지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향후 미래가치는 현재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발행 자금을 회사가 안마해상풍력, 가의해상풍력 등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개발·수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로 한발 더 나아가 국내외 기업의 RE100(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국제운동) 실현에 대명에너지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발행조건은 표면이자율 0.0%, 만기이자율 0.0%로 최근 고금리 시장에서는 보기 드문 좋은 조건이란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투자자가 향후 회사의 성장성에 주목해 주식으로 전환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대명에너지는 이번 발행 결정 이후 다음달 5일 납입 절차를 진행한다.
사채 납입자는 에코그린유한회사로 400억원 전액을 단독 납입할 예정이다.
주식 전환가액은 2만3086원이며 리픽싱(시가변동에 따른 전환가액 조정) 조항이 없다. 이번 발행으로 에코그린유한회사의 향후 전환 주식수는 173만2650주가 됐다. 지분율은 9.22%로 늘어난다.
에코그린유한회사는 KBE 사모펀드(PEF)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다. KBE 펀드는 국내 대형 사모투자회사인 IMM홀딩스 산하의 IMM크레딧솔루션(ICS)이 운영하고 있다. 사실상 ICS에서 투자했다고 볼 수 있다.
KBE 펀드는 LG화학과 LG에너지솔루션이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사모펀드(PEF)로 성장성 높은 전기차 배터리 분야 및 ESG(환경· 사회·지배구조) 분야 유망 기업들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싱가포르 국부펀드인 테마섹 역시 자회사를 통해 출자자로 참여했다.
ICS 관계자는 "대명에너지는 국내 선도적 지위를 보유한 신재생에너지 발전 사업자이자 ESG 관련 유망 기업으로 견조하게 성장 중"이라며 "이러한 대명에너지의 미래 성장성을 고려해 향후 미래가치는 현재보다 훨씬 높을 것이라 판단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명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발행 자금을 회사가 안마해상풍력, 가의해상풍력 등 해상풍력 사업을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개발·수출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며 "이번 자금 조달로 한발 더 나아가 국내외 기업의 RE100(기업이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만 충당하겠다는 국제운동) 실현에 대명에너지가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