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경제, 침체기 들어섰나?…코스트코 매출 3년만에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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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3월 동일 매장 매출이 3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코스트코는 지난달 동일 매장 매출이 1.1%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스트코의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미국에서는 1.5% 줄었다. 휘발유 가격 하락 여파 등을 반영해 조정한 미국의 동일 매장 매출은 0.9% 늘어나긴 했으나 역시 3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발표는 코스트코가 장기간 누려온 호황이 시들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스트코 주가는 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에서 1.86% 떨어졌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코스트코는 지난달 동일 매장 매출이 1.1% 줄었다고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코스트코의 동일 매장 매출이 감소한 건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약 3년 만이다. 미국에서는 1.5% 줄었다. 휘발유 가격 하락 여파 등을 반영해 조정한 미국의 동일 매장 매출은 0.9% 늘어나긴 했으나 역시 3년 만에 가장 부진한 성적표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미국 경제가 둔화하고 있다는 신호라는 해석을 내놨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발표는 코스트코가 장기간 누려온 호황이 시들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코스트코 주가는 장 마감 뒤 시간외거래에서 1.86% 떨어졌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