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새 400% 폭등"…넉달 만에 매도한 행동주의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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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주로 묶이며 최근 한 달간 400% 급등한 주방용 전자기기 업체 자이글의 2대 주주가 보유 주식을 14만주 가량 매도했다.
10일 자이글은 공시를 통해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IB가 보유주식 중 13만9655주를 매도, 지분율이 5.03%에서 3.9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KIB PE는 지난 1월 16일 1만2000주를 장외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총 15거래일에 걸쳐 13만9655주를 매도했다.
KIB PE는 최수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신생 헤지펀드로 지난해 12월 자이글 지분 5.03%를 취득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 펀드는 자이글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3월 24일과 27일 각각 3만주씩 장내매도했고, 지난 3일에는 8만1983주를 장내에서 팔았는데 이날 평균 처분단가는 3만214원이었다.
앞서 자이글은 지난해 12월 씨엠파트너의 전지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배터리 신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당시엔 주가 변동이 미미했으나 3월 2차전지 업종의 강세에 관련주로 엮이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 답변으로 '2차전지 해외 합작법인 설립과 투자에 대한 세부내용을 협의중'이란 답변을 내놓으며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투심을 모았다.
이어 이달 4일에는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 신주 배정 대상자로 엑스티 이에스에스 펀드(XT ESS FUND)를 공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정용 전기그릴업체인 자이글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연광성이 없는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성이 있는지, 과도한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
10일 자이글은 공시를 통해 2대 주주인 사모펀드 KIB가 보유주식 중 13만9655주를 매도, 지분율이 5.03%에서 3.99%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KIB PE는 지난 1월 16일 1만2000주를 장외매도한 것을 시작으로 이달 3일까지 총 15거래일에 걸쳐 13만9655주를 매도했다.
KIB PE는 최수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운용본부장이 이끌고 있는 신생 헤지펀드로 지난해 12월 자이글 지분 5.03%를 취득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다.
이 펀드는 자이글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한 3월 24일과 27일 각각 3만주씩 장내매도했고, 지난 3일에는 8만1983주를 장내에서 팔았는데 이날 평균 처분단가는 3만214원이었다.
앞서 자이글은 지난해 12월 씨엠파트너의 전지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배터리 신사업 진출을 발표했다.
당시엔 주가 변동이 미미했으나 3월 2차전지 업종의 강세에 관련주로 엮이며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30일 거래소의 조회공시요구 답변으로 '2차전지 해외 합작법인 설립과 투자에 대한 세부내용을 협의중'이란 답변을 내놓으며 개인투자자들의 폭발적인 투심을 모았다.
이어 이달 4일에는 3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발표, 신주 배정 대상자로 엑스티 이에스에스 펀드(XT ESS FUND)를 공시한 바 있다.
증권가에서는 가정용 전기그릴업체인 자이글이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연광성이 없는 2차전지 사업을 추진하는 데 있어 실질적으로 사업성이 있는지, 과도한 투자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지 충분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조연기자 y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