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4억弗 EB 발행…2차전지株 자금조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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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업체 엘앤에프가 4억달러(약 5303억원) 규모의 교환사채(EB)를 발행한다. 급증하는 양극재 수요에 맞춰 생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엘앤에프는 19일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4억달러 규모 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자사주 121만408주(3.36%)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연 1.5~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환 청구기간은 오는 6월 6일부터 2030년 4월 16일까지다. 교환가액은 이날 종가(33만7000원)에 30%를 할증한 43만810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는 미상환 사채 잔액이 총 발행총액의 10% 미만인 경우 등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2차전지 업체들이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시기를 활용해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극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비엠도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최대 5000억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한 자금을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
엘앤에프는 19일 싱가포르증권거래소에서 4억달러 규모 EB를 발행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교환 대상은 자사주 121만408주(3.36%)다. 표면 이자율과 만기 이자율은 각각 연 1.5~2.5% 수준으로 결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교환 청구기간은 오는 6월 6일부터 2030년 4월 16일까지다. 교환가액은 이날 종가(33만7000원)에 30%를 할증한 43만8100원으로 결정됐다. 회사는 미상환 사채 잔액이 총 발행총액의 10% 미만인 경우 등에 콜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선 2차전지 업체들이 최근 주가가 크게 오른 시기를 활용해 설비투자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극재 제조업체인 에코프로비엠도 사모펀드(PEF) 운용사 등으로부터 최대 5000억원을 조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조달한 자금을 설비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류병화 기자 hwahw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