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 하반기 반등 기대감에 목표가 ↑"-삼성
삼성증권은 웹젠에 대해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과 자체 개발작 출시로 반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원으로 상향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9일 "웹젠은 하반기 퍼블리싱 게임 3종과 자체 개발작 1종을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 중 5월 퍼블리싱 계획을 발표한 라그나돌은 2021년 일본에서 출시된 서브컬쳐 수집형 RPG 게임으로 국내에서도 흥행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웹젠은 방치형 RPG 어웨이큰 레전드, 턴제 전략 RPG 르모어를 하반기 출시하며 퍼블리싱 라인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웹젠은 현재 5500억원 수준의 금융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 총계 820억원을 감안해도 현재 기업가치(5400억원)는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게 오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하반기 다수의 퍼블리싱 게임 출시 일정과 중국과 한국에서 신규 뮤 지식재산권(IP) 라이선스 게임 출시 가능성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역시 하반기 반등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