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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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마존의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클라우드 관련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1분 기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인 솔트웨어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400원(24.69%) 급등한 2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트웨어는 아마존의 클라우드사업부인 아마존 웹서비스(AWS)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이 부각돼 주가가 크게 오른 것으로 보인다. AWS는 전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약 4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같은 시간 파이오링크(6.65%), 케이아이엔엑스(3.64%), 폴라리스오피스(3.47%) 등 클라우드 관련 종목들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앞선 미국 뉴욕증시에서 아마존의 주가는 월가의 목표가 상향이 잇따르면서 4% 이상 올랐다. 루프 캐피탈은 인공지능(AI) 산업으로 아마존의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 실적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투자회사 루프 캐피탈이 아마존에 대해 인공지능(AI) 산업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의 실적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0달러에서 180달러로 상향 조정한 데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이는 많은 투자회사의 공통된 의견이라는 점에서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