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중장기 성장성 확보 시급"-IBK
IBK투자증권은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나 중장기 성장성 확보가 시급하다며 투자의견 '중립', 목표주가 1만2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상반기까지는 실적 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지난해부터 이뤄진 구조조정 효과와 악성 재고 소진에 따른 비용 감소, 물류 효율화, 업황 일부 회복에 따라 실적 회복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여전히 구조적 외형 확장 가능성에는 의구심을 가지고 있다는 게 남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러한 이유는 가전시장이 가지고 있는 성장성이 제한적이고 오프라인 폐점에 따른 구조적 점유율 감소, 온라인 채널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남 연구원은 "서비스 영역 확대를 통해 기존 사업부와의 시너지를 모색하고는 있지만 현재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제한적이라 기대하기에는 이른 시점"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