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타기 할까요, 손절할까요"…주가 10만→4만원 된 신세계푸드 [윤현주의 主食이 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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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주가 2년 새 60% 뚝
하이투자證 "올 영업익 331억원"
목표가는 7.5만원→6.8만원 하향
사측 "대안식품 사업에 힘 줄 것"
하이투자證 "올 영업익 331억원"
목표가는 7.5만원→6.8만원 하향
사측 "대안식품 사업에 힘 줄 것"
“고수님들, 고점에 물려 오랜 시간 고생하고 있습니다. 주식 비중도 크고 평단가가 높습니다. 손절해야 하나요? 아니면 버텨야 하나요?” 한 포털 종목토론실에 올라온 개인투자자의 글이다. 이 종목은 신세계푸드. 지난 7일 종가는 4만400원. 2년 전(2021년 7월 7일 10만원)에 비해 59.60% 떨어졌다. 역사적 저점인 2020년 3월23일 3만8700원에 거의 근접했다.
신세계푸드는 1986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이다. 신세계그룹의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등에서 주요 식품 기능을 담당한다. 식품 원재료 소싱과 글로벌 식품 브랜드 발굴 등 새로운 식문화 전파에 나서고 있다.
최근 5년간 실적을 봤다. 2018년 매출 1조2785억원과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 1조4113억원(10.39% 증가)과 영업이익 205억원(24.91% 감소)을 거뒀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매출 1조5120억원과 영업이익 33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9일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대안식품 사업에 힘을 주겠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선보인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중심으로 외식매장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것이다. 대안우유, 대안치즈 같은 다양한 식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총주식 수 387만2380주 중 이마트 외 4인(조선호텔 포함)이 지분 55.5%(215만1355주)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지분 6.11%(23만6559주)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3.31%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은 약 35%다. 현금성 자산은 올 1분기 기준 462억원으로 토지는 399억원, 부동산 자산은 109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시가총액인 1564억원보다 많다. 주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으나 여러 방안의 실현 가능성, 효율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주당 연말 결산 배당금 750원을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1.56%였다.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 3796억원(전년 대비 7.3% 증가)과 영업이익 95억원(11.4%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개선된 수주잔액에 따른 영업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노브랜드버거의 경우 일부 원부재료 상승 영향이 예상되나, 가격 전가를 통해 부담을 일부 상쇄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노브랜드버거 매장 수는 연말 250개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및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대외 변수 개선 시 관련된 이익 회복으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현 주가 대비 68.32%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독립리서치센터 리퍼블릭K는 “투자자는 부채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과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급 문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로 공격 영업” … 올해 영업익 331억원 전망
신세계푸드는 1986년 설립된 종합식품기업이다. 신세계그룹의 백화점·할인점·편의점 등에서 주요 식품 기능을 담당한다. 식품 원재료 소싱과 글로벌 식품 브랜드 발굴 등 새로운 식문화 전파에 나서고 있다.
최근 5년간 실적을 봤다. 2018년 매출 1조2785억원과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엔 매출 1조4113억원(10.39% 증가)과 영업이익 205억원(24.91% 감소)을 거뒀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매출 1조5120억원과 영업이익 331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9일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신성장동력으로 대안식품 사업에 힘을 주겠다”고 말했다. 2021년 7월 선보인 대안육 브랜드 ‘베러미트(Better Meat)’를 중심으로 외식매장 등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것이다. 대안우유, 대안치즈 같은 다양한 식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총주식 수 387만2380주 중 이마트 외 4인(조선호텔 포함)이 지분 55.5%(215만1355주)로 최대주주다. 2대 주주는 지분 6.11%(23만6559주)를 들고 있는 국민연금이다. 외국인 지분율이 3.31%로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은 약 35%다. 현금성 자산은 올 1분기 기준 462억원으로 토지는 399억원, 부동산 자산은 109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7일 시가총액인 1564억원보다 많다. 주주들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느냐는 질문엔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으나 여러 방안의 실현 가능성, 효율성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답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주당 연말 결산 배당금 750원을 지급했다. 시가배당률은 1.56%였다.
환율·원부재료 가격 상승이 변수 … 목표가 6만8000원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 3796억원(전년 대비 7.3% 증가)과 영업이익 95억원(11.4% 증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급식 부문은 개선된 수주잔액에 따른 영업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했다. 그는 “노브랜드버거의 경우 일부 원부재료 상승 영향이 예상되나, 가격 전가를 통해 부담을 일부 상쇄할 것 같다”고 판단했다. 노브랜드버거 매장 수는 연말 250개를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 및 원부재료 가격 상승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대외 변수 개선 시 관련된 이익 회복으로 주가 우상향이 기대된다”고 주장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현 주가 대비 68.32% 상승 여력이 있는 셈이다.
독립리서치센터 리퍼블릭K는 “투자자는 부채로 인한 이자비용 부담과 기후 변화에 따른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수급 문제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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