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8월 11일 금요일>

◆미국 주식 : 다우 0.30%, S&P500 -0.11%, 나스닥 -0.56%
◆미국 채권 : 국채 10년물 4.157%(4.7bp), 2년물 4.897%(5.9bp)

11일(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는 두 가지 경제 데이터가 발표됐습니다. 7월 생산자물가(P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고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에서의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하락했습니다. 미 국채 금리가 데이터에 따라 춤을 췄고, 주가도 따라서 오락가락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주가는 금리 움직임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커진 상황입니다.

오전 8시 30분 발표된 7월 PPI는 전달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3개월 만에 처음으로 상승한 것이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높습니다. 월가 예상 0.2% 상승도 웃돌았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서비스 물가가 전월보다 0.5%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중 40%는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 및 가격(portfolio management fees and prices)에서 발생했습니다. 운송 및 창고 물가는 0.5% 상승해 2022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올랐습니다. 이 급등은 UPS의 노사합의, 미국 3위 트럭운송회사 옐로우 파산 전에 나온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이벤트는 앞으로 몇 달 동안 운송 및 창고 가격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상품 물가는 훨씬 적은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식품 가격이 0.5% 올라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7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0.2% 올랐습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PPI는 CPI를 서너 달 선행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네드 데이비스 리서치는 "PPI 보고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앞으로 몇 달 동안 더 느리고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우리 예상을 뒷받침한다. 미 중앙은행(Fed)의 추가 인상 여부와 관계없이 우리는 Fed가 높은 금리를 더 오랫동안 유지할 것으로 본다"라고 밝혔습니다.

PPI가 발표된 뒤 뉴욕 채권 시장의 금리는 뛰었습니다. 미 국채 2년물 수익률은 7bp 이상 뛴 4.91%, 10년물도 5bp가량 상승한 4.16% 수준까지 올랐습니다.

일부에선 7월 PPI가 높아진 것을 심각하게 생각할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우선 6월 PPI는 0.1% 상승에서 0.0%로 수정됐고 근원 PPI도 0.1% 상승에서 0.1% 하락으로 하향 조정됐습니다. 또 7월 PPI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0.85% 올랐는데, 이는 6월보다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Fed의 인플레이션 목표보다 훨씬 낮습니다. 또 7월 상승의 주요 원인인 포트폴리오 관리 수수료 및 가격(portfolio management fees and prices) 상승은 실제 수수료가 인상된 게 아니라, 주가 상승 등으로 펀드 크기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PPI 수치가 나온 뒤 금리가 뛰자 "이건 PPI 때문이 아니라 채권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는 채권 공급 때문에 과잉 반응이 생긴 것"(채권 트레이더 에드 브래드포드)이라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금리가 뛰면서 오전 9시 30분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0.2~07% 하락세로 출발했습니다. 그러나 30분 뒤 시장 방향은 뒤바뀌었습니다.

오전 10시 발표된 8월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예비치)는 71.2로 나왔습니다. 예상 71.3이나 7월 71.6보다 약간 낮았지만 큰 차이는 아닙니다. 미시간대는 "소비자심리는 근본적으로는 7월과 달라진 게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월가가 주목한 건 함께 조사된 기대 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단기(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3.3%로 전월 3.4%보다 둔화했고, 장기(5년) 인플레이션 기대도 2.9%로 역시 전월 3.0%보다 낮게 나왔습니다. 월가는 사실 최근 휘발유 상승으로 인해 단기 기대가 3.5%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장기 기대도 3%대를 지킬 것으로 봤습니다. 그런데 잘 나온 것이죠. 미시간대는 "1년 인플레이션 기대는 3개월째 놀랍도록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는 지난 25개월 중 24개월 동안 2.9~3.1% 안의 범위에서 잘 고정되어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ING는 "미시간대 인플레이션 기대치 조사에 들어간 모집단의 표본 크기가 매우 작다는 점을 고려해야 하지만, 어쨌든 기대 인플레 둔화는 Fed에게 희소식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인플레 기대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난 뒤 채권 금리는 상승 폭을 크게 줄이고 거의 보합 선으로 돌아갔습니다. 뉴욕 증시도 살아났습니다. 오전 10시 20분께 다우와 S&P500 지수는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그러나 잠깐 보합권에 머물던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별다른 이벤트가 있던 건 아닙니다. 채권 시장 관계자는 "시장에 전반적으로 공급 부담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30년물 입찰에서도 그런 부담이 나타났지요.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후 4시 40분께 10년물 수익률은 4.7bp 오른 4.157%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11월 이후 최고 수준입니다. 또 2년물은 5.9bp 상승한 4.897%에 거래됐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주가는 금리에 따라 오락가락하더니 결국 S&P500 지수는 0.11%, 나스닥은 0.56% 하락했습니다. 다우 만이 0.30% 상승하면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장은 오늘도 3.62% 급락한 엔비디아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한 달 전 고점에서 15% 떨어졌습니다. 일부에선 주가가 많이 하락한 인텔을 사고, 크게 오른 엔비디아를 파는 거래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삭소뱅크는 "나스닥은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가 안정될 때까지 추가 하락에 취약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나스닥은 지난 4주 동안 3주 동안 하락했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금리는 계속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장기 국채가 그렇습니다. 10년물의 경우 지난 한 달간 40bp 안팎이나 올랐습니다. 다음으로 지켜봐야 할 건 4.25%를 넘을지입니다. 4.25%는 2022년 10월에 도달한 최고치로 중요한 기술적 저항선입니다. 모건스탠리 자산운용의 짐 캐론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 수준은 상승하는 금리 위험에 대한 시장 심리에 매우 중요하다. 10년물 수익률이 4.25%를 상회하는 것은 상징적으로 마지막 '관에 못을 박는 것'(nail in the coffin)으로 저금리 시대의 상징적인 끝을 표시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더 높은 금리가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금리가 오를 만한 구조적 이유가 있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지난 10년 이상 동안 Fed 등 각국 중앙은행들은 장기 채권을 매입하거나 듀레이션을 추가함으로써 금리 하락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누구도 더 채권을 사지 않고 있으며 오히려 양적 긴축(QT)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두 번째, 인플레이션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다시 실질적 위험이 되면서 채권 투자자들이 장기 채권을 보유할 때 인플레이션 위험 프리미엄을 고려한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미국 등 각국 정부가 지속해서 막대한 재정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처럼 돈을 찍어내면 더 많은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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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로는 2023년은 가장 많은 미국인이 65세가 되는 해이자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가 붐을 이루는 중요한 해로 많은 사람이 순 저축자에서 순 지출자로 전환됩니다. 이는 채권 수익률과 인플레이션 모두에 상승 압력을 가할 것으로 봤습니다.

다섯 번째, 골드만삭스는 최근 금리 상승 촉매제 중 하나는 일본은행의 수익률 곡선 통제 정책(YCC) 수정 움직임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되면 오랫동안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온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국채에서 일본 국채로 옮길 인센티브를 갖게 되기 때문에 중요한 구조적 변화라고 지적했습니다. 골드만은 "아직 본격적인 그런 움직임의 조짐을 보지 못했지만,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자산의 일본 이동이 곧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모두가 골드만삭스 분석에 동의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는 "미국의 장기 금리 상승에 대한 논거는 ▲Fed의 양적 긴축(QT) ▲막대한 연방정부 재정 적자 ▲일본은행의 YCC 수정 ▲장기 국채로 바꿔야 하는 상당한 양의 단기 국채(T-bill) 발행량 등이다. 하지만 장기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측에서는 ▼인플레이션 정점 ▼경제 성장의 둔화 추세 ▼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는 논리를 들이대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금리 상승세는 채권 펀드에 돈이 계속 유입되고 있는데도 그렇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EPFR 데이터를 인용해 8월 9일까지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이 채권 펀드에 69억 달러를 쏟아부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올해 미국 국채로 유입된 자금이 1270억 달러에 달하는데 이를 연율로 환산하면 2060억 달러로 신기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금리가 크게 높아진 덕분이겠지요.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한 주간 머니마켓 펀드에도 205억 달러가 유입됐지만, 미국 주식에서는 3주 만에 처음으로 16억 달러가 유출됐다고 지적했습니다. 마이클 하넷 전략가는 "올해 크게 오른 자본 비용(금리)은 극심한 경기 침체 없이는 떨어지지 않을 것이며 이는 주식에 타격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넷 전략가가 지적했듯이 장기물 금리 향방에는 경기 침체 발생 여부가 중요할 것입니다. 침체가 발생한다면 Fed는 기준금리를 내리고 양적 완화(QE)로 돌아설 수 있습니다. 장기물 금리는 뚝 떨어질 수 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오늘 향후 12개월 내 경기 침체 확률을 20%까지 낮췄습니다. 올해 초만 해도 35%로 봤는데 세 차례 연속으로 낮춰 이제 장기 평균(17%)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떨어뜨린 것입니다. 인플레이션 둔화로 인해 Fed가 기준금리 인상을 중단하면서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것이란 주장입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하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경기 침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꽤 있습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의 앤 월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경기 침체는 모든 투자자의 머리에서 떠난 것 같지만 그건 아마도 실수라고 생각한다"라면서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higher for longer)하려는 Fed로 인해 기업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채무불이행, 파산이 줄이을 수 있다고 봤습니다. 그는 상업용 부동산 위기 가능성에도 시장이 가격을 책정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윌시 CIO는 "당장 Fed의 추가 인상은 끝난 것 같지만 QT는 계속 진행 중이다. 이를 무시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어쨌든 상승한 금리는 주식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높아진 주가는 금리에 더 민감합니다. 월가에서는 어제 완벽한 것처럼 보이는 7월 소비자물가(CPI) 발표에도 시장이 오후에 상승 폭을 지운 데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이런 '빅 페이드'(Big Fade)는 투자 심리 냉각을 가리키는 신호라는 것이죠. 데이터트랙 리서치는 "주식은 어제 CPI 보고서 발표 직후 랠리를 펼쳤지만, 종가까지 모든 이익을 반납했다. 뭐가 잘못되었나? 10년물 수익률이 최근에 상승했고 어제도 상승세를 이어간 것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TD증권의 조지 칠스 전략가는 "주식은 높아진 금리로 인해 채권과의 실질적 경쟁에 직면해 있다. 7월 셋째 주 이후 최근 증시의 부진한 움직임과 어제 CPI 보고서가 나온 뒤 랠리가 꺾이고 매도세가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둔화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더는 금융시장에 순풍으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어제 CPI 발표 이후 인플레이션 걱정은 크지 않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중고차 가격, 둔화하기 시작한 주거비를 보면 인플레이션은 계속 떨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중고차 도매가격이 하락한 것을 고려할 때 8월 CPI가 또다시 예상보다 낮게 나오더라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에너지 가격은 여전히 와일드카드입니다. 베렌버그 캐피털 마켓의 마무드 아부 기자라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원유, 디젤과 휘발유 가격의 급격한 상승은 8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에 상당한 상승 위험을 제기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오늘도 유가는 소폭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5% 오른 배럴당 83.1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1.2%까지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로써 WTI 가격은 7주 연속 상승했고, 이 기간에 상승률은 20.29%에 달합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오늘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세계 석유 수요가 사상 최고치로 급증해 유가 상승을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계 석유 사용량은 지난 6월 사상 처음으로 하루 평균 1억 300만 배럴을 기록했으며 8월엔 더 늘어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가 공급을 제한함에 따라 원유 시장은 상당히 긴축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핌코는 이와 관련, 지금이 원자재에 투자할 좋은 시기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인플레이션은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근원 인플레이션은 높게 유지되고 있는데, 원자재는 이런 인플레이션 시대에 오르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 또 장기적으로 신재생 에너지 전환과 탈세계화가 원자재 인플레이션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피할 수 없는 병목 현상이 발생해 향후 몇 년 동안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에너지의 경우 원유는 단기적으로 거시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건설적 펀더멘털을 갖고 있다고 봤습니다. 중국 경제가 부진하지만, 세계 수요는 사상 최대로 증가했다는 것이죠. 중국 경제의 회복이 이어지면 에너지 수요는 추세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공급 측면에서 장기적으로 현 수준의 에너지 관련 투자는 에너지 전환 및 글로벌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기에 불충분하다고 봤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기본 금속의 경우 중국 건설 부분의 부진으로 역풍을 맞고 있지만, 글로벌 재고가 수십 년 만의 최저수준이고, 탄소제로사회로의 전환은 이런 금속 수요를 지속해서 증가시킬 것으로 봤습니다.
치솟는 금리…모건스탠리 "4.25% 넘으면 관에 못 박는 것" [김현석의 월스트리트나우]
다음주 핵심 경제 데이터는 7월 소매판매입니다. 아마존의 프라임데이 행사로 인해 한 달 전보다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산업생산, 주택 착공 및 허가 건수도 발표됩니다. 매파적일 것으로 보이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공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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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시즌은 사실상 마지막 주입니다. 홈디포와 월마트, 타겟 등 소매업체들이 몰려나옵니다. 7월까지의 소비 상황과 인플레이션 상황에 대해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시스코, 디어, 어플라이드 머터리얼스 등도 실적을 공개합니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