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의 주가가 강세다. 극저온이 필요한 양자컴퓨터의 상온 작동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찾았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11시 08분 시큐센은 전일 대비 15.21% 상승한 3,ㅇ560원에 거래 중이다.

양자컴퓨터를 상온에서 작동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 국제 학술지 ‘네이처 피직스’에 이달 17일 게재했다. 양자컴퓨터 상용화 기대감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양세다.

시큐센은 양자 컴퓨터의 발전에 따라 기존의 RSA, ECDSA, ECDH, DSA 등 공개키 기반 암호체계가 위협받을 가능성이 높아져 올해내로 NIST 의 Round 4 및 Release Candidate 로 선정된 양자내성 암호 체계를 당사 암호 기반 라이브러리에 적용할 계획이다. 따라서 현재 이를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양자 내성 암호 기능을 탑재하게 되어 국내외 보안제품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력을 가지게 될 것으로 회사는 내다보고 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