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노루페인트
사진=노루페인트
노루페인트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23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는 소식에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26분 기준 노루페인트는 전 거래일 대비 540원(6.45%) 오른 8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노루페인트우는 전 거래일보다 3550원(29.88%) 급등한 1만5430원을 기록 중이다.

노루페인트는 디지털 혁신 중견기업 육성사업 선정에 따라 올해 말까지 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노루페인트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측색시스템을 이용해 색상 설계를 진행하는 기존 방식에서 지능형 색상분석 디지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 연구를 진행한다.

이는 기존의 평범한 색상보다는 건축물의 개성과 개인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컬러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뚜렷한 목적과 다양한 컬러를 찾는 고객에게 정확한 색상을 신속하게 제안할 수 있는 기술이다.

완성된 기술은 지능형 색상분석 디지털전환(DX) 플랫폼과 개방형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통해 해외를 포함한 전국의 협력사가 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와 원활한 디지털 소통을 실현할 수 있도록 페인트 산업 전반의 연결도 가능하다.

노루페인트 관계자는 "이번 연구가 국내 도료 산업의 생산성 향상 및 경제적 효과를 불러와 해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최선의 연구결과를 도출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