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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인당 가계대출 9500만원 돌파…비은행 연체 9년 만에 최고

      국내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500만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505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1년 1분기 말 9054만원으로 처음 9000만원을 넘은 뒤 3년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이 증가했다.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가파르게 올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꺾이지 않았다. 특히 지난해 2분기 말 9332만원을 기록한 뒤 올 3분기 말까지 5분기 연속 늘어나는 등 최근 들어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올 3분기 말 19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말 1983만명에서 4분기 1979만명, 올 1분기 1973만명, 2분기 1972만명 등으로 점차 감소하다가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연체율도 뛰고 있다.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 3분기 말 0.95%로, 전분기 말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분기와 3분기 0.36%로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비은행 연체율은 2.12%에서 2.18%로 0.06%포인트 높아졌다.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5년 3분기(2.33%)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2024.12.25 07:54
    • 금리 올려도 가계대출↑...1인당 9천500만원 돌파

      국내 가계대출 차주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이 9천500만원을 처음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가계대출 차주의 1인당 평균 대출 잔액은 9천505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 1분기 말 9천54만원으로 처음 9천만원을 넘은 뒤 3년 6개월 만에 500만원가량 대출 잔액이 늘었다.이 기간 기준금리는 0.5%에서 3.5%로 급격하게 올랐지만 가계대출 증가세는 여전했다.특히 지난해 2분기 말 9천332만원을 기록하고 올해 3분기 말까지 5분기 연속 증가하는 등 최근 증가세가 유독 가파르다.전체 가계대출 차주 수는 3분기 말 1천974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말 1천983만명에서 4분기 1천979만명, 올해 1분기 1천973만명, 2분기 1천972만명 등으로 점차 줄다가 4분기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연체율도 높아졌다. 한 달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가계대출 연체율은 올해 3분기 말 0.95%로, 2분기 말보다 0.01%포인트(p) 상승했다.은행의 가계대출 연체율은 2분기와 3분기 0.36%로 같은 수준이지만, 비은행 연체율은 2.12%에서 2.18%로 0.06%p 높아졌다. 비은행 가계대출 연체율은 지난 2015년 3분기(2.33%) 이후 9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비은행은 상호저축은행, 상호금융조합,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 보험사(보험 약관 대출금 제외) 등을 포함한다.한은은 전날 발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최근 비은행권 대출이 증가하고 있는데, 이런 현상이 확대될 경우 연체 가구 비중이 더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에 대한 관리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 의원은 "우리 경제의 뇌관인 가계대출이 급증하지 않도록 촘촘하게 관리하고 취약층의 가계 빚 경감 대책을 마

      2024.12.25 07:12
    • 250억 재산 자식 물려주려다가…강남 부자, '한국 탈출' 러시 [고정삼의 절세GPT]

      <고정삼의 절세GPT>에서는 독자들이 궁금해할 각종 세금 관련 이슈를 세법에 근거해 설명해줍니다. 4회는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에서 세무 컨설팅과 기업 대상 절세 세미나를 진행하는 호지영 과장(세무사)과 함께 과도한 상속·증여세 부담에 해외 이민을 고민 중인 자산가들의 사례와 절세 방법을 소개합니다.>60대 자산가 A씨는 최근 국내 자산을 모두 처분하고 자녀들이 거주하는 미국으로의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상속·증여세 부담을 피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다. A씨는 자산 규모 200억원대 제조업체를 운영하고 있고 공장과 강남 아파트 등 50억원 규모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자산을 자녀에게 물려줄 경우 상속세만 단순 계산(과표 구간 30억원 초과분 50% 적용 기준)으로 115억원을 내야 한다. 최근 '비상계엄 사태'로 원·달러 환율이 고공행진하고, 정치 불안에 투자 계획마저 차질이 빚어지자, A씨는 미련 없이 해외로 떠날 결심을 했다.A씨의 사례와 같이 국내 자산가들이 지나치게 높은 상속·증여세 탓에 '탈한국'에 나서고 있다. 보유 자산을 전부 처분하고 상속·증여세가 낮은 해외로의 이민을 계획하고 있다. 최근 상속·증여세 부담을 낮춰줄 세법 개정안이 부결됐고, 정치 불안에 투자 불확실성마저 커지자 자산가들이 해외로 빠져나가고 있어 우려가 커진다. 초고율 상속·증여세 원인…미국·UAE 이민 선호호지영 과장은 25일 한경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자산가들이 과도한 상속·증여세를 피하기 위해 국내 재산을 모두 처분하고 해외로 떠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며 "최근 비상계엄에 더해

      2024.12.25 06:57
    • '테라' 권도형 미국에서 재판 받나…몬테네그로서 헌법소원 기각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33)가 범죄인 인도 절차 중단 등을 요청하며 몬테네그로에서 제기한 헌법소원이 기각됐다. 24일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 등에 따르면 몬테네그로 헌법재판소는 이날 권 씨 측이 제기한 헌법소원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했다고 보도했다. 헌재의 이번 기각 결정으로 권 씨가 한국과 미국 중 어느 나라에서 재판받을지는 몬테네그로 법무장관 판단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관측이 나온다. 그동안 몬테네그로 법무부의 입장 등을 고려하면 권 씨는 미국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테라·루나 사태는 2022년 5월 암호화폐 테라 및 루나가 폭락한 사태를 말한다. 전 세계 투자자들이 50조원 이상 피해를 본 것으로 추정된다. 권 씨는 테라·루나 사태 한 달 전 한국에서 싱가포르로 향했다. 이후 아랍에미리트 등에서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공항에서 체포됐다. 사기·시세 조작 등의 혐의로 권 씨를 수사해 온 한국과 미국의 수사 당국은  권 씨를 자국으로 송환해 달라고 요청해 왔다.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2024.12.24 23:42
    •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기업은행(행장 김성태·가운데)은 24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5700만원을 전달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소외계층 아동에게 학습 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간다.

      2024.12.24 18:30
    • 케이뱅크, 히트상품 직원포상

      인터넷은행 케이뱅크(행장 최우형·가운데)는 지난 23일 하반기 히트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직원 포상을 했다. 10개 시상 대상 팀 가운데 최우수상은 ‘입출금 리워드팀’이 받았다. 입출금 리워드는 입금과 출금 등 계좌 거래를 할 때마다 보상이 이뤄지는 서비스로 출시 3개월 만에 가입자가 120만 명을 넘어섰다

      2024.12.24 18:29
    • 의료단체 보이콧에…실손보험 개혁 제동

      ‘12·3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윤석열 정부가 공들여 온 실손보험·비급여 개혁이 표류할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연말 발표할 예정이던 실손보험 개혁안은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2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는 실손보험·비급여 제도 개선안을 공개하는 공청회를 무기한 연기했다. 당초 정부는 지난 19일 공청회를 열어 의료계와 보험업계 의견을 수렴한 뒤 연말께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비상계엄 사태 직후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 단체가 “제도 개혁 논의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해 일정이 밀렸다.실손보험과 비급여 제도 개선은 의료개혁 핵심 과제로 꼽힌다. 정부는 그간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부 개편안을 먼저 발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는 “공청회 일정과 개혁안 발표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정치적 상황과 무관하게 실손보험과 비급여 제도를 손질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실손보험을 악용한 과잉 의료 행위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을 갉아먹고, 실손보험료 인상으로 이어져 선량한 가입자의 부담만 키운다는 지적이 나온다.서형교 기자

      2024.12.24 18:16
    • 3세대 실손보험료 내년 20% 오른다

      36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평균 7.5% 오른다.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약 827만 명의 보험료는 평균 20% 인상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료 조정률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 실손보험료가 평균 약 1.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인상폭이 확 커졌다.실손보험에 가입한 시기에 따라 보험료 인상폭은 달라진다. 2009년 9월 이전에 판매한 1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2% 오른다.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가입한 2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6% 인상된다. 3세대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각각 20%, 13% 뛴다.2021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누적 보험료 인상률은 53.2%에 달한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는 속도보다 보험금 지급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손보험 관련 적자가 불어나고 있다.서형교/조미현 기자

      2024.12.24 18:02
    • '통제불능' 비급여에 적자만 2조…3600만명 보험료 인상 직격탄

      36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 보험료가 내년 평균 7.5% 오른다. 2017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판매된 3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한 약 827만 명의 보험료는 평균 20% 인상된다. 손해보험협회와 생명보험협회는 내년 실손보험료 조정률이 이같이 산출됐다고 24일 발표했다. 올해 실손보험료가 평균 약 1.5% 오른 것과 비교하면 인상폭이 확 커졌다.실손보험에 가입한 시기에 따라 보험료 인상폭은 달라진다. 2009년 9월 이전에 판매한 1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2% 오른다. 2009년 10월부터 2017년 3월까지 가입한 2세대 가입자의 보험료는 평균 6% 인상된다. 3세대 실손보험과 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보험료는 각각 20%, 13% 뛴다.2021년부터 내년까지 5년간 누적 보험료 인상률은 53.2%에 달한다. 보험사가 보험료를 올리는 속도보다 보험금 지급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손보험 관련 적자가 불어나고 있다.  실손 보험료 5년간 53% 치솟아…"4년 뒤엔 2배 뛸 판" 보험료 비교적 저렴한 3·4세대, 손해율 각각 18%P·22%P 상승실손의료보험료가 내년 큰 폭으로 오르는 것은 실손보험이 수년째 적자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어서다.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저렴하고 손해율이 높은 3·4세대 실손보험 가입자의 인상률은 두 자릿수에 이른다. 일부 의료계의 과잉 진료와 소비자의 무분별한 의료 쇼핑이 심화하면서 실손보험료 ‘인상 쇼크’가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3년 평균 인상률보다 낮다지만…24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내년 실손보험료 평균 인상률(7.5%)은 최근 3년간 실손보험료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8.2%보다 0.7%

      2024.12.24 18:01
    • 저축은행사태 10년 만…M&A 큰 장 열리나

      안국저축은행과 라온저축은행이 2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경영개선 권고 조치를 받으면서 저축은행업계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라온저축은행은 최대주주(지분율 60%)인 우영훈 대표 측이 보유 주식 전체(48만 주)를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베셀에 약 68억원을 받고 매도했다. 변수는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다. 베셀은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로, 주요 고객인 중국 측 물량이 줄면서 9월 말 기준 자본잠식 상태다. 금융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하면 라온저축은행은 새로운 주주를 찾아야 한다.금융위로부터 주식 매각 명령을 받은 상상인저축은행과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의 최대주주 상상인도 불복 소송과 별도로 매수자를 찾고 있다. 저축은행업계 2위인 OK저축은행을 보유한 OK금융그룹이 인수 후보자로 부상했다.저축은행업계 재편이 속도를 내려면 수도권 인수합병(M&A)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강현우 기자

      2024.12.24 17:39
    •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한 BNK경남은행 '감사패' 받아

      BNK경남은행은 거제금융센터에 근무 중인 직원들이 명의도용인 검거와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앞장선 공로로 거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거제금융센터 직원들은 지난 12일 영업점을 방문해 2700만원을 현금 인출하려던 명의도용인 검거에 크게 기여했다.특히 명의도용인의 이상 행동을 직감하고 당일 거래내역 등을 확인해 통장에 다수로부터 자금이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내 메신저를 통해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에 거래 내용을 파악해 달라고 요청했다.이후 부지점장과 직원은 명의도용인과 함께 상담실로 이동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현금을 찾아 직원들에게 월급을 줘야 한다. 다수로부터 받은 자금을 지인에게 갚아줘야 한다”는 명의도용인의 이야기에서 여러 수상한 점을 발견하고 처리 시간을 지연시켰다.그사이 상담실 밖의 직원은 이상 거래가 확인된다는 내용을 본점 금융소비자보호부로부터 전달받아 인출 정지 조치를 한 후 즉시 경찰에 신고했다.경찰관이 출동한 뒤에는 계좌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현장 검거를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감사장을 받은 직원은 “영업점을 방문한 고객이 거액의 현금을 찾으려고 하면 금융사기 예방 문진표를 작성하거나 자금용도 등 정보를 물어본 뒤 처리하고 있다. 긴급한 상황에서도 직원들이 서로 합심해 명의도용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고객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관심을 두고 업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2.24 17:38
    • [포토] 하나금융, 벤처기업 지원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오른쪽)은 지난 23일 벤처기업협회(회장 성상엽)와 국내 벤처·스타트업 금융 지원과 동반 성장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하나금융은 유망 기업에 대출 지원, 금리 우대 등 다양한 특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금융 제공 

      2024.12.24 17:38
    • 안국·라온에 '경영개선권고'…저축은행 PF 부실 현실로

      안국저축은행과 라온저축은행이 건전성 취약으로 경영개선권고를 부과 받았다.금융위원회는 안국·라온저축은행에 대해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 및 '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경영개선권고를 부과했다고 24일 밝혔다.경영개선권고는 일시적으로 악화된 건전성 지표를 개선할 수 있도록 부실자산의 처분, 자본금의 증액, 이익배당의 제한 등을 아우르는 조치다.영업관련 조치는 포함하지 않은 만큼, 해당 저축은행은 조치 이행 기간(6개월) 중 정상적인 영업이 가능하다.앞서 금융당국의 지난 3월 말 기준 자산건전성 지표 관련 경영실태평가에서 안국·라온저축은행의 자산건전성 등급을 4등급(취약)으로 통보한 바 있다.실제로 안국저축은행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등으로 올해 3분기 말 연체율(19.37%)이 국내 79곳 저축은행 중 가장 높다.라온저축은행의 연체율은 15.8%로, 상반기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 자본비율(9.01%)이 권고 기준인 10%를 밑돌면서 금융감독원에 자본조달계획을 제출했다.금융위 관계자는 "저축은행업권도 부동산 PF 연착륙의 틀 속에서 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해 건전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전반적인 건전성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박승완기자 pswan@wowtv.co.kr

      2024.12.24 16:52
    • 환율, 4거래일째 1450선…1,460원도 위협

      연말을 앞두고 외국인 유입이 줄어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1,460원까지 치솟았다.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거래 종가는 전 거래일 보다 4.4원 오른 1,456.4원에 마감했다.원·달러 환율이 1450원 선을 상회한 것은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4거래일째다.환율은 오전 1,450원 초반대를 횡보하다가 오후 들어 최고 1457.4원까지 올랐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 107중반대에서 현재 108선으로 올라섰다.코스피는 성탄 휴장을 앞두고 전장보다 1.49포인트(0.06%) 내린 2,440.5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은 0.87포인트(0.13%) 오른 680.11로 장을 마감했다.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63억 원 순매도 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도 68억 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연말을 앞두고 외국계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북클로징(회계장부 결산)이 시작되면서 거래량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다.문정희 KB국민은행 연구원은 "크리마스 휴장에 연말이라서 거래가 많지 않고 호가가 얇다보니 매수가 조금만 들어와도 환율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12.24 16:40
    • 새해 대출 숨통 트인다…우리은행도 주담대 제한 일부 해제

      우리은행이 중단했던 가계대출을 재개하기로 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문턱을 높여온 은행권에서 줄줄이 대출 제한 조치를 대폭 완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은행은 내년 1월 2일부터 주택담보대출 MCI·MCG 가입 제한을 해제키로 했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가 축소되는 효과가 있었다. 아울러 취급을 제한했던 타행 대환 대출도 재개할 예정이다.  생활안정자금대출의 경우 최대 한도를 기존 1억원에서 2억원으로 확대한다. 단, 전세보증금 반환이나 당·타행 대환 목적의 경우 2억원 이상 취급 가능하다. 전세자금대출의 경우에도 유주택자 수도권 소재 목적물 취급 제한, 타행 대환 취급 제한 등을 해제한다. 앞서 신한은행은 내년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확대하고 분양주택의 전세대출 취급도 재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도 지난 12일부터 내년 실행분 비대면 주담대와 전세대출 취급을 재개했다.박재원 기자

      2024.12.24 16:16
    •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56.4원 마감

      원·달러 환율 4.4원 오른 1,456.4원 마감유오성기자 osyou@wowtv.co.kr

      2024.12.24 15:33
    • 기업은행, 中企 근로자 자녀 장학금 12억5700만원 전달

      기업은행(행장 김성태·사진 가운데)은 24일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658명에게 장학금 12억 57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장학금 전달식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 관계자들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이번에 장학생으로 선정된 박수진(가명·20) 학생은 “뜻밖의 장학금을 받게 되어 너무 감사하다”며, “이 도움을 계기로 더 열심히 공부해 꿈에 한발 더 다가가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6년 IBK행복나눔재단을 설립하고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1만3161여명에게 장학금 237억원을 후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815억원의 재원을 출연하며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서고 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고 이번 장학금 전달이 학생들의 꿈을 이루는데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2.24 14:12
    • 내년 3세대 실손보험료 평균 20% 오른다

      내년부터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가 평균 7.5% 인상될 전망이다.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2025년도 실손의료보험의 보험료 인상률이 이 같이 책정됐다고 24일 밝혔다.협회는 "이는 최근 3년간 실손의료보험의 전체 인상률 평균인 연평균 8.2%보다 0.7%p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각 상품별로 보면, 1세대는 평균 2%대, 2세대는 평균 6%대, 3세대는 평균 20%대, 4세대는 평균 13%대의 인상률이 반영될 예정이다.만약 40대 남성이 가장 최근 판매 중인 4세대 실손보험에 가입했을 때 월 보험료가 올해 1만2,795원이었다면 내년부터는 1만4,573원을 내야 한다.다만 2025년도 보험료 인상률은 보험사들의 평균 수준으로, 모든 가입자에게 일률적으로 적용되는 인상률이 아니기 때문에 가입상품의 갱신주기와 종류, 연령, 성별이나 보험회사별 손해율 상황 등에 따라 개별 가입자에게 적용되는 인상률은 상이할 수 있다.갱신주기 역시 1세대 상품은 3년에서 5년, 2세대 상품은 1년에서 3년, 3~4세대 상품은 1년이기 때문에 실제 보험료가 적용돼 갱신되는 시기 역시 가입자별로 다르다.협회 관계자는 "본인이 가입한 실제 보험료 조정 수준은 개인별 보험계약이 실제 갱신되는 시기에 보험회사에서 발송하는 보험료 갱신 안내장 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고 전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2.24 13:54
    • 금감원, 경영인정기보험에 메스…"계약자, 법인으로 제한"

      금융감독원이 최근 불완전판매 우려가 커지고 있는 경영인정기보험 상품에 대해 보험기간과 대상을 제한해 근본적으로 상품구조를 개선하는 감독행정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경영인정기보험은 CEO의 사망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정기보험 상품이지만, 판매 수수료의 일부를 가입자에게 특별이익으로 제공하며 상품 취지에 맞지 않게 차익거래를 하는 등 불완전판매를 유발하는 상품으로 변질된 것으로 당국은 보고 있다.특히 해지시 원금 손실이 없는 '절세목적 저축상품'으로 판매가 되고 있고, 절세효과가 없는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에게도 절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하는 불완전판매로 인해 민원도 늘고 있다.이에 금감원은 경영인의 근무가능 기간을 고려해 보험기간으로 합리적으로 설정하고, 개인이나 개인사업자의 가입으로 인한 불완전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계약자를 법인으로 제한키로 했다.또한 과도한 초기 환급률로 인한 차익거래의 유인 요소를 억제하고,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지 않게 경영인정기보험을 설계하도록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유지보너스 설계를 금지하거나 전 기간 환급률을 100% 이내로 설계하는 방안 등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업권에 경영인정기보험에 대한 두 차례 보도자료 등을 통해 자체 시정기회를 부여했지만, 불완전판매에 따른 소비자 피해가 개선되지 않고 올해 국정감사에도 상품 개선에 대한 필요성이 거론됐다"고 지적했다.이어 "판매 중지되는 기존 보험상품의 광고나 모집조직 교육자료 등을 철저히 점검해 절판마케팅 등 불건전 영업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내부통제 강화를 유도하겠다"며 "저축성 보험으로 오인되지 않도록 상품구조를 개선하

      2024.12.24 11:01
    • iM뱅크(아이엠뱅크), 가산·동탄 등 시중은행 2 ~ 3호점 개점

      iM뱅크(아이엠뱅크, 은행장 황병우)는 수도권 영업 활성화를 위해 시중은행 2호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3호 동탄금융센터를 연속 개점했다고 밝혔다.iM뱅크(아이엠뱅크)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지난 7월 첫 점포인 원주지점을 개설했으며, 이후 5개월여만에 신설된 두 점포를 통해 수도권역 기업금융 강화의 영업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 개점을 알리기 위해 ‘팔로(Follow) iM뱅크, 8.5%! 더쿠폰적금’을 판매하는 한편, iM 푸드트럭 ‘EAT's Go!’를 운영하는 등 주변 지역에 iM뱅크(아이엠뱅크)를 알리고 시중 고객에게 진심으로 다가가기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지난 19일 개점한 가산디지털금융센터(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1로 186, 센터장 정상국)는 최초 국가산업단지이자 현재는 IT벤처기업이 집적된 가산디지털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반산업과 연계한 2030의 젊은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시중은행 전환 이후 변경된 사명과 새로운 간판으로 가산디지털단지역 바로 앞 건물 3층에서 고객을 맞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를 알리기 위해 지점 직원들은 역 주변에서 iM뱅크(아이엠뱅크) 홍보에 힘썼으며, 개점 당일 ‘iM푸드트럭’을 운영해 커피와 핫팩을 나누었다.23일에 개점한 동탄금융센터(경기 화성시 동탄대로 676, 센터장 김한극)는 동탄테크노밸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탄2신도시는 자족도시 컨셉의 2기 신도시로 주거와 산업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평균 연령 35세로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이다.황병우 은행장은 “가산디지털금융센터와 동탄금융센터가 위치한 지역은 중소기업금융을 중심으로 디지털금융의 동반

      2024.12.24 10:38
    • '무료환전'의 원조…토스뱅크 외화통장 200만명 돌파

      인터넷은행 토스뱅크는 '외화통장'을 이용하는 고객이 지난 18일 200만명을 돌파했다고 24일 발표했다. 토스뱅크가 '살 때도 팔 때도 수수료 무료'를 슬로건으로 지난 1월 18일 외화통장을 처음 출시한 이후 11개월 만이다.외화통장은 달러와 같은 외화를 매수할 때뿐만 아니라 매도할 때도 100% 환율우대를 제공한다. 출시 당시 국내 최초의 시도로, 수수료 부과가 당연했던 국내 외환 시장에 '환전 수수료 무료' 경쟁을 불러일으켰다.고객들이 환율우대를 받기 위해 각종 금융사를 찾아다니며 발품을 팔아야 했던 것에 주목했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은행별, 장소별(공항, 은행 창구 등), 거래 실적별로 금융사가 정한 제각각 수수료 우대 정책이 소비자의 혼란을 낳았다고 보고 토스뱅크는 조건을 따지지 않으며 환전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했다.토스뱅크가 촉발한 '무료환전' 경쟁으로 인해 외화통장을 비롯한 '트래블카드'는 해외여행을 위한 필수 준비목록으로 자리잡았다. 토스뱅크가 자체 분석한 결과 환전 수수료 없이 지난 11개월 동안 200만명 고객들의 누적 환전 거래액은 총 18조원으로 집계됐다. 환전수수료를 1%로 가정할 경우 토스뱅크 외화통장 이용자 1인당 평균 9만원의 환전 수수료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외화통장을 가장 많이 이용한 고객(잔액 기준)의 연령층은 40대(30.2%)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27.7%)와 50대 이상(25.5%), 20대(16.5%)가 그 뒤를 이었다. 10초도 걸리지 않는 계좌 개설과 한 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화면 설계는 외화통장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외화통장 이용자들은 해외에서 바로 결제가 가능한 체크카드를 외화통장과 연

      2024.12.24 10:20
    • MG새마을금고재단 "청년 주거·사회진출 지원해요"

      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지난 달 26일 새마을금고중앙회관에서 진행된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내·집(HOME)·잡(JOB)·기' 우수활동자 시상식을 끝으로 7기 전원이 활동을 수료했다고 24일 밝혔다.MG새마을금고재단이 주최하는 'MG희망나눔 청년주거장학 내·집(HOME)·잡(JOB)·기'는 청년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안정적인 사회진출과 취업 역량 향상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지난 4월 온라인으로 모집을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100명의 청년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청년들에게는 재단이 6개월간 주거비와 봉사활동 프로그램 등을 지원했고, 수혜를 받은 청년들이 느낀 소감과 개인 성장기가 담긴 공모전도 실시해 팀과 개인, 두 부문에서 우수활동자도 선정했다.이번 공모전을 통해 청년 대다수가 "주거비 부담을 덜게 되면서 아르바이트를 줄였고, 그 시간을 학업에 매진해 성적이 향상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시상식에 참가한 한 수상자는 "재단의 지원금으로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목표하는 바를 하나씩 달성하며 취업 준비는 물론, 스스로 자신감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김인 MG새마을금고재단 이사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취업난 등 어려운 가운데서도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나아가려는 청년들을 응원한다"며 "앞으로 지원 규모를 확대해 청년들이 사회로 진출하는데 MG새마을금고 재단이 희망의 사다리이자 든든한 동반자로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MG새마을금고재단은 2015년 12월 새마을금고중앙회 출연으로 설립된 공익 재단법인으로 '가장 가까이에서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사회공헌 전문재단'이

      2024.12.24 10:01
    • 여전한 강달러에 내수경기 악재까지...환율 1450원대 횡보

      원·달러 환율이 1,45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 내수경기가 부진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미국발 강달러 현상과 아시아권 통화들의 약세 등 대외 악재도 적잖아 전문가들은 1,450원대 고환율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0.5원 내린 1,451.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거래된 원·달러 1개월물은 1451.35원에 최종 호가됐다.전일 야간거래에서 원·달러 환율은 1,454.9원까지 치솟으면서 연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이후 발표된 미국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4.7로 전월대비 8.1포인트 급락하며 달러 강세가 다소 진정돼 환율도 소폭 조정을 받았다. 전월대비 하락한 1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13으로 상승을 예상했던 시장 전망을 크게 뒤집은 결과다.주요 6개국 통화를 기준으로 미 달러의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인덱스는 주간거래 개장 기준 107.85로 집계됐다. 지난주 108 포인트대에 비해 소폭 낮은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설명이다.강달러 현상이 지난주 대비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원·달러 환율이 이에 연동되지 못한 원인으론 국내 경기 상황이 꼽힌다. 이날 한국은행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8.4로, 11월보다 12.3포인트 떨어졌다. 이는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전월대비 12.6포인트 하락) 이후 최대 하락이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의 정치적 불안과 금융시장의 급락 속에 소비자 심리 역시 크게 위축됐다는 평가다.원화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는 아시아권 통화들이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악재다. 달러·위안화 환율은 24일 국내

      2024.12.24 09:40
    • 원·달러 환율, 0.5원 내린 1451.5원에 개장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0.5원 내린 1451.5원에 주간거래를 시작했다.전범진기자 forward@wowtv.co.kr

      2024.12.24 09:06
    • 신한라이프, 인사·조직개편 단행…여성관리자 30%로 확대

      신한라이프는 대내외 불안정한 금융시장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대고객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직개편과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조직개편은 대표이사 취임 3년차를 맞아 2025년 신한금융그룹의 중점 추진 아젠다인 △고객 편의성 제고에 대한 선제적·실질적 추진체계를 구축하면서 △보험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채널별 차별화된 전략 실행력을 확보하고 △전사 경영관리체계 고도화로 비즈니스 추진력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이와 더불어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 기능을 한층 더 전문화하고 효율적·안정적 영업 지원을 위해 전사 관점의 고객정보 운영·관리체계를 강화하고자 기존 11그룹 15본부 69부서 23파트에서 11그룹 15본부 76부서 23파트로 조직을 개편했다.고객지원그룹은 고객 만족과 편의성 혁신을 최우선 가치에 두고 고객혁신그룹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고객경험본부 산하에는 CX(Customer Experience)혁신팀을 신설해 실질적인 고객경험혁신 업무를 담당하며 고객 관점의 전사적 오퍼레이션 혁신을 주도해 나간다는 게획이다.각 채널별 강력한 전략 실행력 확보를 위해 설계사(FC)사업그룹은 영업 조직 스케일업을 위한 전담 체계를 구축하고자 FC사업팀 산하 리크루팅지원파트를 신설했다. DB사업그룹은 상품 민감도 높은 채널 특성을 고려해 상품 기획과 오퍼링, 현장 교육 전담 조직을 각각 새로 만들어 상품 마케팅과 교육 기능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B2B사업그룹은 법인보험대리점(GA) 영업조직 성장을 가속화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영업지원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영업, 마케팅, 고객 서비스 등을 총괄

      2024.12.24 07:44
    • 1450원까지 치솟은 환율…'달러→원' 환전 급증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이번달 원/달러 환율이 치솟자 개인 고객이 주요 은행에서 미국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한 액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달러화를 보유해온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에서 고객이 달러화를 원화로 환전(현찰 기준)한 금액은 지난 1~20일 2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이 기간 일평균 환전액은 1천70만달러로, 월별 일평균 환전액으로는 지난해 8월(1천840만달러) 이후 1년 4개월 만에 최대치다. 일평균 환전액이 1천만달러를 넘은 것도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이었다.이번달 일별 환전액은 비상계엄 직후인 지난 4일 2천385만달러로, 하루 전(1천229만달러)의 2배 가까이 급증했다.당일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는 전날보다 7.2원 오른 1,410.1원이었다.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투표 불성립으로 폐기된 직후 지난 9일 환전액은 2천182만달러에 달했다.시중은행 관계자는 "비상계엄 사태에 따른 원/달러 환율 상승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환율이 1,400원을 넘어 1,450원 선을 넘나들자 개인들이 단기 고점에 근접한 것으로 차익 실현에 나섰다는 것이다.그러나 미국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을 돌파한 지난 19일에는 환전액이 1천65만달러에 그쳤다.개인 투자자들이 대외 변수보다 국내 변수에 상대적으로 더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볼 수 있다.반대로 5대 은행에서 고객이 원화를 달러화로 환전한 금액은 지난 1~20일 2억3천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환전액은 1천180만달러로, 지난 8월(1천280만달러) 이후 최대였다.환율이 급등한 지난 4일

      2024.12.24 07:16
    • 하나금융 차기회장 후보에 함영주·이승열·강성묵 등 5명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5명으로 압축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68)을 비롯해 이승열 지주 부회장 겸 하나은행장(61), 강성묵 지주 부회장 겸 하나증권 사장(60) 등 내부 3명과 외부 후보 2명이 쇼트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하나금융은 23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함 회장 등 내부 인사 3명, 외부 인사 2명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회추위는 “은행지주·은행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에 따라 이달 초 내부 6명, 외부 6명 등 12명의 후보군을 선정했다”며 “이후 심의와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군을 압축했다”고 설명했다.충남 부여 출신인 함 회장은 논산 강경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서울은행에 입행했다. 영업 현장에서 경력을 쌓은 ‘영업통’으로 꼽힌다. 2013년 충청영업그룹 대표(부행장)를 맡아 뛰어난 영업 실력으로 충청을 전국 실적 1위에 올려놨다. 2015년 9월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 직후엔 초대 은행장을 맡아 본격적으로 경영 능력을 발휘했다. 2017년 말에는 하나은행이 처음으로 2조원대 순이익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후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쳐 2022년 3월 회장에 취임했다. 함 회장은 ‘소통 리더십’으로 올해 하나금융의 사상 최대 실적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증권과 카드 등 비은행 계열사의 체질 개선에도 성공했다.이승열 행장은 취임 첫해인 작년 하나은행을 ‘리딩뱅크’(순이익 1위 은행) 자리에 올려놨다. 경북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재무통’으로 1991년 외환은행에 입행해 전략 사업을 두루 총괄했다. 하나은행과의 통합 직후인 2016년부터는 하나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을 거쳐

      2024.12.23 19:45
    • 토스뱅크, 쪽방촌 봉사활동

      토스뱅크(대표 이은미)는 지난 20일 서울 돈의동 쪽방촌 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토스뱅크는 1억원 상당의 물품과 기부금을 돈의동 쪽방상담소와 ‘온기창고 2호점’에 전달(사진)했다. 토스뱅크는 쪽방촌 주민들의 청춘을 기록하는 ‘온기나눔 사진관’과 간식을 나누는 푸드트럭도 운영했다.

      2024.12.23 18:57
    • 협동조합협의회장에 김인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사진)이 한국협동조합협의회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지난 20일 서울 충정로 농협중앙회 본사에서 회장단회의를 열어 그를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 김 회장은 “협동조합 간 협동, 상생의 정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서민에게 큰 힘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각 기관과 함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협동조합협의회는 국내 협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2009년 출범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수협중앙회 농협중앙회 산림조합중앙회 신협중앙회 아이쿱생협연합회로 구성돼 있다.

      2024.12.23 18:56
    • 이번엔 年7000억 소상공인 지원…은행권 '상생금융 정례화' 수순

      은행권이 소득이나 신용도가 낮아 대출을 연체할 우려가 있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이자 부담을 매년 차주당 121만원씩 덜어주기로 했다. 폐업하려는 소상공인이 짊어진 대출은 저금리·장기 분할 상환 방식으로 전환해 매년 103만원씩 이자를 깎아준다.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민생금융 압박에 마련한 이번 지원 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매년 6000억~700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사실상 은행권에 ‘횡재세’가 도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본지 11월 28일자 A1, 5면 참조 선제적 채무조정 지원조용병 은행연합회장과 국내 20개 은행장은 23일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은행권 소상공인 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민생금융 시즌2’로도 불리는 이번 대책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은행권이 자발적으로 발표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사실상 금융당국의 압박으로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참석했다.이번 금융 지원 방안은 맞춤형 채무조정, 폐업자 지원, 상생 보증·대출, 컨설팅 등 네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핵심은 네 가지 프로그램 모두 대출 연체가 발생하지 않아도 금리 감면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는 점이다.우선 맞춤형 채무조정 프로그램(119 플러스)은 ‘연체 우려 차주’가 진 빚을 만기가 최대 10년인 장기 분할 상환 대출로 전환해 주는 내용이 핵심이다. 분할 상환을 꺼리는 소상공인이라면 만기만 연장할 수 있고, 이자만 납부하는 ‘거치 기간’을 최대 3년 부여하는 방안도 포함됐다. 연체 우려 차주는 대표의 연소득이 3500만원 이하인 저소득 개인사업자, 영업적

      2024.12.23 18: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