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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 아파트, 자녀에게 매매할까? 증여할까?"

      부동산 가격이 향후 더 높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자녀에게 부동산을 상속 전에 미리 넘기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 경우 자녀에게 어떤 방식으로 넘길지에 대한 고민이 있을 수 있다.예를 들어 집이 2채인데 그 중에 15년 전에 5억원에 취득했고, 현 시세는 30억원인 아파트 1채를 자녀에게 매매 또는 증여로 넘겨주고 싶다고 가정해보자. 자녀에게 매매를 한다면 양도세는 약 7.9억원이 예상된다. 증여를 한다면 증여세는 약 9.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때 양도세와 증여세만을 단순히 비교해 잘못된 선택을 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매매는 물물교환으로 그 자체로는 부의 이전 효과가 없다. 따라서 자녀에게 매도하면서 받은 자금은 추후 다시 증여나 상속을 통해 자녀에게 넘어가게 된다. 즉 양도세를 부담한 뒤 추후 매매자금에서 양도세를 차감하고 남은 금액에 대해 상속·증여세가 또 부과되는 것이다. 반면 증여는 무상으로 넘기는 것으로 당장의 증여세 부담은 2억원이 더 많다. 하지만 자녀에게 추가적인 상속·증여세 부담 없이 30억원의 아파트를 온전히 넘겨주는 효과가 있다.아울러 자녀 1인만이 아닌 자녀 부부 2인에게 분산증여 시 증여세율을 낮출 수 있어 증여세는 약 8.3억원으로 줄어든다. 이 경우 매매에 비해 약 4000만원만 더 부담하면 온전히 넘겨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성인인 손자까지 포함해 3인에게 증여한다면 증여세는 약 7.3억원으로 더 줄어 오히려 자녀에게 매매 시보다 증여 시 세금이 약 6000만원 덜 나온다. 그리고 매매 후 재차 증여나 상속까지 감안하면 이 차이는 더욱 커지게 된다.물론 매매를 할 때는 저가 양도를 할 수는 있지만 위 사례의 경우 3억원까지만 할

      2024.11.02 13:59
    • 부모님 핸드폰에 꼭 설치해 드리세요 [슬기로운 금융생활]

      "병원 다니시는 부모님, 이 앱 설치는 필수입니다"병원 창구에서 영수증 등 서류를 떼지 않아도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가 본격 시행됐습니다. 이제는 종이 서류 없이 병원 진료기록을 전산으로 보험사에 전송하는 간편 청구가 가능해졌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유의할 점은 무엇이 있는지 꼼꼼하게 살펴보고 병원 방문이 잦은 부모님께 가장 먼저 알려드려 봅시다.◆ '실손24' 앱에서 서류 없이 보험금 청구병원에 다녀오면 진료세부내역서, 영수증, 처방전 등 서류를 떼고 일일이 사진 촬영해 보험사에 보내거나 팩스로 전송해야 했던 불편한 실손보험 청구 방식. 이제는 종이 서류는 물론 사진 촬영도 필요없이 '전산'만으로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실손보험 청구와 관련해 소비자들의 불편이 크다는 목소리가 거세지면서, 관련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이 지난해 국회 문턱을 넘었기 때문입니다.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선 데이터 전송대행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실손24' 앱을 설치하면 됩니다. 실손24 앱 또는 웹페이지(https://www.silson24.or.kr)를 통해 진료비 관련 서류를 병원에서 보험사로 전자전송해 보험금을 청구하는 방식입니다.과정은 간단합니다. 앱에 접속해 로그인 후 본인인증을 거치면 본인의 보험계약을 조회하고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본인이 다녀간 병원을 선택하고 진료일자와 내역을 선택하면, 실손보험금을 청구할 항목만 선택이 가능합니다. 항목 선택 후 청구서를 작성하면 곧바로 해당 보험사로 데이터가 전송돼 보험금 청구가 완료됩니다. 기본적으로 본인의 계약에

      2024.11.02 07:01
    • 주담대에 카드론까지…꺾이지 않는 가계대출

      가계대출 급증세가 멈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국내 전 금융권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증가폭을 키워 한 달 만에 5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폭은 크게 둔화했지만 아직 ‘대출 빗장’을 걸지 않은 지방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 2금융권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불어난 결과다. 금융당국의 전 금융권 ‘대출 옥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지방은·상호금융 ‘공격 영업’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달 31일 기준 732조81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월 말(730조9671억원) 대비 1조1141억원 늘었다. 9월(5조6029억원) 증가 폭과 비교하면 20% 이하로 축소됐다. 전체 가계대출이 줄어든 지난 3월(2조2238억원 감소) 이후 증가 폭이 가장 작다.주요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크게 둔화한 것은 금융당국의 전방위적 압박 때문이다. 정부는 9월 개인의 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시행에 들어갔다. 각 은행이 자체 관리에 나서라는 압박도 이어갔다.은행들은 다주택자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하고 ‘갭투자’에 활용되는 전세대출을 제한하는 등 조치를 시행했다. 연 3%이던 주담대 금리도 연 4% 이상으로 줄줄이 인상했다.그러자 대출 수요는 지방은행과 인터넷은행,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등에 몰렸다. 지방은행은 주담대 금리를 시중은행보다 낮게 책정하며 대출 수요자를 끌어들였다. 부산은행의 대표 주담대 상품인 ‘ONE주택담보대출’ 최저금리는 지난달 8일 기준 연 3.76%로 국민은행(연 3.99%)과 신한은

      2024.11.01 18:21
    • 수협은행, 수산과학진흥원에 5억 지원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왼쪽)은 지난달 3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오른쪽)에 해양수산 청년창업·벤처기업 지원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해양수산부가 지정한 창업투자 전담기관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은 이 기금을 활용해 혁신기술 기반의 해양수산 분야 청년스타트업 자금 지원과 수출 벤처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강신숙 행장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과 적극 협력해 창의적인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2024.11.01 17:55
    • 5대 은행 가계대출 증가폭 둔화…10월 1.1조원↑

      주담대 1조원↑·신용대출 3천880억원↑지난달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월보다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0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732조812억원으로, 9월 말(730조9천671억원)보다 1조1천141억원 늘었다.지난 8월(9조6천259억원), 9월(5조6천29억원)과 비교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축소됐다.주택담보대출(전세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575조6천687억원으로 9월 말(574조5천764억원)보다 1조923억원 증가했다.주담대 역시 8월(8조9천115억원), 9월(5조9천148억원)보다 증가 폭이 줄었다.신용대출의 경우 9월 말 103조4천571억원에서 지난달 말 103조8천451억원으로 한 달 사이 3천880억원 늘었다.8월(8천494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줄었으나, 9월(9억원)보다는 증가 폭이 확대됐다.5대 은행의 정기예금은 지난달 11조5천420억원(930조4천713억원→942조133억원) 증가했다.정기적금도 38조74억원에서 38조9천176억원으로 9천102억원 늘었다.반면 대기성 자금인 요구불예금은 같은 기간 623조3천173억원에서 613조3천937억원으로 9조9천236억원 줄었다./연합뉴스

      2024.11.01 17:03
    • 신한라이프, '중증치매진단특약' 배타적 사용권 획득

      신한라이프는 지난 10월 출시한 '신한치매간병보험 ONE더케어'의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무배당, 해약환급금미지급형)'이 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로부터 9개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이 특약은 보험금 지급 사유 발생시 보장하는 기존 상품 구조와 달리 정상 단계부터 조기검진을 유도해 치매를 관리하고 지속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국가치매조기검진사업과 연계해 치매 정상 진단시에도 리워드를 보험 급부로 제공하는 점에서 독창성과 진보성 등을 높게 평가 받았다.특약 가입 시 만 60세 이후 치매안심센터 검진에서 정상으로 판정 받는 경우 중증치매진단금이 2년마다 5%씩 최대 50%까지 증액될 뿐만 아니라 경도인지장애로 진단받는 경우에도 뇌 MRI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과 인지 재활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최현철 신한라이프 상품그룹장은 "중증치매리워드플러스진단특약이 단순 보장을 넘어 치매 예방과 조기 검진 활성화로 고객 니즈와 사회적 측면의 효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6:24
    • "정신질환부터 흉터치료까지"…한화손보,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 출시

      한화손해보험이 여성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보험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3.0(무배당)'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이 상품은 그동안 보험에서 심도 있게 보장하지 않았던 정신질환과 흉터치료 등 보장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또, 지난 금융위원회의 국민체감형 상품 개선 보도 이후 임신·출산 관련 보장 영역도 한층 강화했다.업계 최초로 선보인 출산지원금 특약은 첫 번째 출산 시 백만 원, 두 번째 출산 시 3백만 원, 세 번째는 5백만 원을 축하 목적으로 최대 3회 지원한다.임신·출산으로 인한 입원비도 업계 유일하게 보장하며, 제왕절개 시 보장받을 수 있는 제왕절개수술비도 신설했다.이와 함께 지난달 11일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던 '정신건강 관련 특약 4종'도 이번 신상품에 탑재했다.▲식사장애 입원 직접 치료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정신질환 진단비 ▲스트레스 관련 특정 질병 진단비 ▲특정수면검사 지원비 등을 각각 연 1회 보장한다.이 상품은 15세부터 최대 89세까지 가입 가능하며, 병력이 있는 고객도 가입할 수 있는 간편고지형도 판매한다.한화손보 상품개발 관계자는 "시그니처 여성건강보험 3.0은 우리 회사가 여성건강보험 시장 내 지위를 한층 더 강화하고, 고객들의 디테일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보장 내역을 더 세분화한 상품"이라고 말했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6:23
    • 기업은행 3분기 누적 순익 2조1903억원 '사상 최대'

      기업은행이 중소기업 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까지 2조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 당기순이익(지배주주 순이익 기준)이 8014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2조1903억원)도 지난해 동기(2조1127억원)보다 3.7% 증가했다. 3분기 누적, 개별 기준으로 모두 창립 이래 역대 최대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 하락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실적이 양호한 배경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대출자산 성장, 비용 효율화 노력 등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기업은행의 올 3분기 말 중소기업대출 잔액(243조6000억원)은 지난해 3분기(231조7000억원)보다 5.1% 증가했다.하지만 총 연체율(1개월이상 연체 원리금 기준)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연체 3개월 이상 기준)이 3분기 말 현재 각 0.86%, 1.31%로 1년 전인 작년 3분기(0.64%·1.01%)보다 각 0.22%포인트(p), 0.30%p 높아졌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내실 있는 성장이 중소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5:54
    •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동참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사진)은 1일 보건복지부와 아동권리보장원이 진행하고 있는 ‘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아동학대예방 릴레이 캠페인’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는 긍정양육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유 사장은 국민체육진흥공단 조현재 이사장으로부터 지명을 받아 참여했다.유 사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미래인 아동은 있는 그대로 존중받아야 할 독립된 인격체로,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며,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 참여 사진은 예금보험공사 공식 SNS 계정에 게시했고,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복순도가(주) 김민규 대표를 추천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4:33
    • 우리은행, 기업대출 속도조절…11월부터 임직원 KPI 변경

      우리은행이 11월부터 신규 기업대출 실적을 직원들의 승진·성과급 책정 기준인 성과평가지표(KPI)에서 제외한다. 여기에 기업대출을 회수할 경우 KPI 가점까지 주기로 했다.기업대출을 축소해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낮춰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CET1) 비율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는 게 우리은행의 설명이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달 31일 기업대출 대출잔액 평가 기간을 10월 말로 단축하고 11~12월 2개월 간 대출잔액 감축시 KPI 가점을 주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상반기 대출 프로모션과 대비해 급격한 방향 수정은 맞다"면서도 "매년 연말 대출잔액 감축 및 영업 속도조절은 자주 실행됐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조병규 우리은행장도 전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최근 경영환경의 급변으로 인해 전략 방향을 일부 수정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며 "현 상황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하지 못한 점 사과드리며 그 배경과 방향성을 포함한 현 상황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썼다.우리은행이 기업대출 속도조절에 나선 것은 '밸류업(기업가치 개선)' 및 CET1 비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올 3분기 기준 우리금융의 CET1(12%)은 KB금융(13.85%) 신한금융(13.13%) 하나금융(13.17%) 등 4대 금융지주 중 가장 낮다.금융당국은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을 늘릴 수 있는 CET1 비율을 13% 수준으로 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우리은행은 CET1 비율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조 행장은 "미국 대선과 중동 전쟁의 확산으로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확대가 환율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자본비율의 변동성이

      2024.11.01 14:24
    • 공모펀드 직상장 샌드박스 통과 전망…상장 기준에 '촉각'

      정부가 추진하는 공모펀드의 주식시장 직상장 제도가 이번달 규제 샌드박스(혁신금융서비스)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부터 상장된 공모펀드를 상장지수펀드(ETF)처럼 증시에서 거래할 수 있게 된다. 업계에서는 향후 마련될 공모펀드 상장 기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상장 문턱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대형 자산운용사에만 유리한 시장 구도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이달 중순께 공모펀드 직상장 관련 규제 샌드박스 심사를 통과시킬 계획이다. 앞서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6월 공모펀드 직상장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를 금융위에 신청했다. 여기에는 30여 곳의 운용사가 참여한다.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공모펀드 직상장 제도가 규정과 시스템 마련 등으로 당초 예상보다 샌드박스 통과 일정이 밀렸다"며 "이번달 중순에 금융위의 승인이 나는 건 확실하다"고 말했다. 규제 샌드박스 통과 이후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공모펀드 상장을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업계와 거래소는 현재 논의 중인 상장 기준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내년 1분기에 공모펀드를 ETF처럼 시장에서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공모펀드의 단점인 낮은 거래 편의성과 환금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중소형 운용사는 상장 기준을 주목하고 있다. 상장을 위한 공모펀드 최소 설정액 기준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대형사만 수혜를 볼 것이란 우려에서다. 현재 ETF 상장을 위한 최소 설정액은 70억원으로 비교적 낮은 수준인데, 거래가 이뤄지지 않아 상장폐지 위기에 놓인 '좀비 ETF'가 늘고

      2024.11.01 13:26
    • KB국민카드, '오늘의 자산조회'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11월 한달 간 'KB Pay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오늘의 자산확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벤트명은 '11월은 더 많이! 자산보고, 최대1만P'로 한 달 동안 진행되며, KB Pay 자산서비스 자산탭에서 '자산 새로고침' 버튼을 클릭하면 포인트리를 제공한다.이벤트 응모 후 매일 랜덤 포인트리 1만에서 최대 30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고, 이벤트 기간 동안 매일 참여하면 최대 30만 포인트리를 받을 수 있다.행사 세부 내용은 KB Pay에서 확인 가능하다.KB Pay 마이데이터 자산관리 서비스는 여러 금융기관에 흩어진 내자산(계좌, 카드, 보험, 대출, 투자 등)을 연동하여 자산·소비 현황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KB Pay 자산서비스는 마이데이터를 통한 자산관리 외에도 ▲무료송금 ▲무료환전(외화머니) ▲자동차금융(내 차 관리, 자동차 보험) ▲보험상품 혜택 ▲경품이벤트 등 다양한 금융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박찬휘기자 pch8477@wowtv.co.kr

      2024.11.01 11:25
    • 가계대출 규제 확산…iM뱅크 비대면 신용대출 한시 중단

      iM뱅크(옛 대구은행)는 1일부터 오는 12월31일까지 두 달 간 한시적으로 모바일 앱을 통한 일부 개인대출 판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간 동안 판매가 중단되는 상품은 iM직장인간편신용대출, 똑똑딴딴중금리대출, 쓰담쓰담간편대출, iM공무원융자추천대출, iM오토론(신차), iM오토론(중고차)의 6개 상품이다.이번 조치는 개인대출 시장 전체 안정을 위해 iM뱅크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개인대출 취급 한도 관리 차원으로 2025년 1월1일부터 취급을 재개시할 예정이다.새희망홀씨, 햇살론뱅크와 같은 서민금융대출은 기존대로 신청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모바일 앱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iM뱅크 관계자는 “금번 중단은 개인대출 시장에 대한 과도한 자금 공급을 제한하기 위한 것으로 취약층에 대한 편리한 자금 공급 채널은 그대로 유지해 시중은행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10:15
    • 수협은행,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에 5억원 지원

      수협은행(행장 강신숙·사진 왼쪽)은 지난달 31일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원장 오운열·사진 오른쪽 이하 ‘KIMST’)에 해양수산분야 상생 지원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서울시 서초구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본사에서 진행된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수협은행 강신숙 은행장과 KIMST 오운열 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KIMST는 해당 기금을 활용해 혁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해양수산분야 청년스타트업과 수출형 해양수산 창업·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는 등 해양수산관련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산업 저변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무한한 가능성을 갖고 있는 해양수산산업은 미래 국가 성장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기금을 시작으로 KIMST 등과 적극 협력해 창의적인 청년들과 벤처기업의 도전을 지원하고, 관련 산업분야의 혁신과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1.01 09:48
    • 이석용 농협은행장, 농가 일손돕기

      이석용 농협은행장(사진)과 30여 명의 임직원이 지난 30일 경기 파주시 적성면 농가를 찾아 수확철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고추대 뽑기와 폐비닐 제거 등을 했다.

      2024.10.31 18:52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유럽서 K금융 진출 지원 논의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이 독일과 리투아니아 금융당국자와 정책 협력 및 ‘K금융 진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10월 29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유로타워에서 패트릭 몬태그너 유럽중앙은행(ECB) 감독위원회 이사를 만나 은행 감독 업무협약(MOU)을 최종 조율했다. 금융회사 인가 신청 등 은행 감독 관련 정보를 교환하는 게 협약의 골자다.김 부위원장은 리투아니아 중앙은행(BOL)과도 금융 혁신 관련 정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한국 금융사들의 EU 진출을 함께 지원하기로 했다.최한종 기자

      2024.10.31 18:17
    • "시들한 골프 열기 되살린다"…BC카드, 골프용품 할인·경품 이벤트

      BC카드가 국내 시들시들한 골프 열기를 되살리기 위해 11월 한달 간 골프용품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BC카드는 골프존과 손잡고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골핑' 및 '골프존마켓'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골핑에서 매주 월요일 BC카드로 건당 5만 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0% 결제일할인 혜택을 제공한고, 골프존마켓에선 요일 관계없이 건당 5만 원 이상 BC카드로 결제 시 10%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한다.할인 혜택은 골핑과 골프존마켓 각각 1인당 1일 1회 최대 각각 3만 원, 5만 원까지다.같은 기간 골프 관련 업종에서 BC카드로 20만 원 이상 결제 후 희망하는 경품에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골프존 커머스 상품권 1만 원권(500명), ▲쇼골프 멤버십 1개월권(300명), ▲오렌지9 스크린골프 이용권 1장(100명)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모든 이벤트는 우리카드, NH농협카드, IBK기업은행, iM뱅크,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11개 회원사에서 발급하는 BC신용 및 체크카드, 그리고 BC카드가 자체 발급하는 BC바로카드 이용 고객이라면 페이북 내 '마이태그'에서 각 이벤트 태그를 터치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BC카드가 국내 골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계획했다.실제로 BC카드가 자사 결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골프 관련 업종의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9%, 7.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골프연습장의 매출액과 매출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0.1%, 9.4% 급감했다.임표 BC카드 전무는 "이번 이벤트로 골프에 대한 접근성과 혜택을 강화해 보다 많은 고객이 풍성하고 편리한 골프 생활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BC

      2024.10.31 18:16
    • 티몬 선불충전금 보상해준다…채권신고 접수

      SGI서울보증은 티몬이 발행한 선불전자지급수단인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채권신고를 접수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티몬은 10억원 규모의 전자상거래(결제수단) 보증보험을 SGI서울보증에 가입했다. 지난 6월 말 기준 티몬이 홈페이지에 공시한 티몬캐시 잔액은 6억원이다. 티몬캐시를 환불받지 못한 구매자는 오는 12월 30일까지 직접 채권신고를 해야 SGI서울보증으로부터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채권신고는 SGI서울보증 홈페이지에서 모바일 또는 PC로 가능하다. 보험금 지급 한도는 총 10억원이다.김보형 기자

      2024.10.31 17:59
    • "한물 간 줄 알았는데"…종신보험, 불티나게 팔린 이유가

      보험료와 보험금이 낮은 ‘소액 종신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다. 올해 상반기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이미 2022년 연간 가입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산가들이 상속세 재원 마련 수단으로 주로 활용하는 초고액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31일 한국경제신문이 삼성·한화·교보·신한·NH농협 등 5개 대형 생명보험사의 종신보험 가입금액별 계약 건수를 분석한 결과, 가입 금액(주계약 보험금) 5000만원 이하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2022년 38만5833건에서 지난해 70만5023건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올 상반기엔 48만8139건 판매됐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연간 계약 건수는 100만 건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올 상반기 5대 생보사의 종신보험 계약 건수는 58만3399건으로 집계됐다. 2022년(57만5984건) 연간 계약 건수를 넘었고, 지난해(93만1359건)의 62.6%에 달했다. 가입금액별로는 △1000만원 이하(11만9955건) △1000만원 초과~5000만원(36만8184건) △5000만원 초과~1억원(7만3679건) △1억원 초과~5억원(2만656건) △5억원 초과~10억원(676건) △10억원 초과(249건) 등으로 나타났다.그동안 보험업계 안팎에선 ‘저출생과 1인 가구 증가로 종신보험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분석이 많았다. 지난해와 올해 종신보험 계약 건수가 반등한 배경에는 단기납 종신보험의 선풍적 인기가 있다는 분석이 많다.생보사들은 작년 말부터 올해 초까지 10년 시점 환급률을 130%대까지 끌어올린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 보험처럼 공격적으로 판매해왔다. 과당경쟁 논란이 불거지며 금융당국이 제동을 걸자 이 상품의 환급률은 120%대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영업 현장에선 단기납 종신보험 수요

      2024.10.31 17:53
    • 예금-대출금리차 두달째 확대…당국 대출억제, 은행만 웃는다

      은행권의 예대금리차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 시장금리 하락에 따라 예금금리는 내렸지만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방침 속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리는 방식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하면서다. 금융당국의 개입으로 ‘이자 장사’ 비판을 받아왔던 은행들의 배만 불렸다는 지적이 나온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국민 신한 하나 우리 농협 등 5대 은행의 지난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 예대금리차(정책 서민금융 제외)는 평균 0.734%포인트 포인트로 집계됐다. 8월(0.57%포인트)보다 0.164%포인트 확대됐다.가계 예대금리차는 가계 대출금리와 예금금리의 차이다. 예대금리차가 클수록 은행의 이자이익은 커지는 구조다.올 4월(0.764%포인트) 후 7월까지 하락세를 이어가던 예대금리차는 8월 들어 확대됐다. 예대금리 차이가 늘어난 건 예금금리가 내리는 동안 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금융당국의 가계 부채 관리 압박에 은행들이 7월 말부터 대출금리를 인상했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8월 연 3.938%에서 9월 연 4.128%로 0.19%포인트 상승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주요 대출금리는 오히려 상승하는 추세다.9월 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이 1.05%포인트로 5대 은행 중 가장 컸다. 국민은행의 예대금리차가 0.98%포인트로 두 번째였다. 이어 하나(0.68%포인트) 신한(0.53%포인트) 우리(0.43%포인트) 순이었다.예대금리차가 벌어지면서 5대 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합계 이자이익은 31조4387억원에 달했다. 작년 같은 기간(30조9368억원)보다 1.62%(5019억원) 증가했다.김보형 기자

      2024.10.31 17:53
    • 국민은행, 전세대출 중단 연장…둔촌주공 비상

      국내 최대 시중은행인 국민은행이 10월 말까지만 시행하기로 했던 ‘조건부 전세대출’의 중단 조치를 무기한 연장하기로 했다. 조건부 전세대출이 막히면 주택을 분양받은 집주인이 분양대금 일부를 세입자의 전세대출로 충당하는 방식의 자금 조달이 불가능해진다. 은행권의 조건부 전세대출 중단 조치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당장 11월 하순부터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올림픽파크포레온(둔촌주공) 등에서 ‘전세 절벽’이 발생할 전망이다.○조건부 전세대출 막는 은행권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조치의 운영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조건부 전세대출은 임대인의 소유권 이전 등의 조건이 붙은 전세대출이다. 소유권이 시공사에서 분양금을 내는 집주인으로 넘어오는 신규분양 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 이에 해당한다.국민은행은 조건부 전세대출을 중단하기 시작한 지난 9월 3일까지만 해도 10월 말까지만 제한 조치를 유지하고, 11월부터 조건부 전세대출을 다시 취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가계대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양주택에 대한 전세대출이 ‘갭투자’(전세를 끼고 집을 매수)로 활용돼 집값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중단 조치를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가계부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갭투자를 통한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조건부 전세대출 취급 제한 조치를 연장하기로 했다”며 “제한 조치의 해제 시점은 현재로선 미정”이라고 설명했다.국민은행을 비롯한 주요 은행은 8월 하순 이후 줄줄이 조건부 전세대출을 차단했다. 금융당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방식이 아닌 다른 방

      2024.10.31 17:52
    • 5대 은행 예대금리차 두 달 연속 확대...9월 평균 0.73%p

      5대 은행의 예대금리차(신규 취급액 기준 대출 금리와 저축성 수신 금리의 차이)가 두 달 연속 확대됐다.3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정책서민금융 제외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0.73%p로 집계됐다.지난 8월 0.57%p를 기록하며 넉 달 만에 확대 추세로 전환된 이후 두 달 연속 확대 폭을 키웠다.이는 가계대출 수요를 억누르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금리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인상하면서, 예금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난달 5대 은행의 1년 정기예금 금리는 평균 3.396%로 전월(3.378%) 대비 0.018%p 올랐다. 평균 저축성 수신금리는 3.394%로 전월(3.368%) 대비 0.026%p 오르는 데 그쳤다. 반면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대출 평균 금리는 4.128%로 전월(3.938%) 대비 0.19%p 높아졌다.5대 은행 중에서는 농협은행을 제외한 4대 은행의 예대금리차가 전월보다 커졌다.은행별 예대금리차는 농협은행 1.05%p, 국민은행 0.98%p, 하나은행 0.68%p, 신한은행 0.53%p, 우리은행 0.43%p다.한편, 인터넷전문은행 3사 중에서는 토스뱅크의 예대금리차가 1.81%p로 가장 컸다. 이어 카카오뱅크 1.72%p, 케이뱅크 0.93%p로 나타났다.김예원기자 yen88@wowtv.co.kr

      2024.10.31 17:47
    • '특혜 논란' MG손보, 사실상 연내 매각 무산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MG손해보험의 연내 매각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유력 인수자로 꼽혔던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에 노조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사실상 매각 작업이 올스톱된 분위기입니다.장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당초 이달 말로 예정됐던 MG손해보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또 다시 미뤄졌습니다.앞서 예금보험공사가 추진한 수의계약 입찰에 메리츠화재와 사모펀드 데일리파트너스가 참여했지만, 국정감사에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면서 발목이 잡혔습니다.[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지난 10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 : 당연히 수의계약으로 진행하면 공정성과 절차 등에 있어서 문제 제기가 될텐데, 왜 이렇게까지 할까…시장에서는 모두 메리츠화재가 수의계약을 받을 것이다…]앞서 예보는 지난해부터 무려 네 차례 MG손보 매각 작업을 추진해왔지만,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아 모두 불발됐습니다.MG손보의 재무건전성이 크게 낮은데다,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이 금융회사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이에 예보는 인수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MG손보 매각을 수의계약으로 전환했지만 메리츠화재의 참여 이후 특혜 논란,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을 우려하는 노조의 반발까지 더해지면서 향후 매각 일정은 무기한 연장됐습니다.예보 측은 "국감에서 메리츠화재에 대한 특혜 논란이 거세지고, 매각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더해지면서 당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불가능해졌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국회에선 이에 대한 대안책으로 국책은행의 참전을 강조하기도 했습니다.이에 입찰에 참여한 데일리파트너스의 전략적 투자

      2024.10.31 17:47
    • 신협, 내달부터 가계부채 조인다…다주택자 한도 제한

      신협중앙회는 내달 6일부터 가계대출 안정화 방안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신협 측은 "연중 가계대출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오고 있으나, 최근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 방침에 따라 가계부채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먼저 신협은 다주택자의 생활안정자금 목적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1억 원으로 제한하고, 1주택 이상 보유자의 MCI 보증 대출을 제한해 투자 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또한 다주택자가 신협 이외의 금융기관에서 수도권 소재 주택을 담보로 받은 대출에 대해서는 신협에서의 대환대출 취급을 중단한다. 이는 금융당국이 우려하는 가계대출 '풍선효과'를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한 조치라는 설명이다.이와 함께 신협은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조합별 가계대출 추이를 상시 점검하는 등 급격한 증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신협중앙회 관계자는 "가계부채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실수요자와 서민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이번 안정화 조치를 통해 가계대출 안정화 기조에 동참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대책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2024.10.31 17:47
    • 금감원, 경영인정기보험 불건전 영업 경고…"최대수준 제재"

      금융감독원이 경영인정기보험의 불건전 영업에 대해 '최대수준의 제재'를 예고하며 경고장을 날렸다.금감원은 지난 10월부터 올 3월까지 경영인정기보험을 취급한 4개의 법인보험대리점(GA)를 현장점검한 결과, 4개 GA에서 550건의 경영인정기보험을 모집하면서 보험 모집자격이 없는 179명에게 72억원(1인당 약 4천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경영인정기보험은 중소기업이 경영진의 유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대표이사 등을 피보험자로 해 가입하는 보장성 보험이다. 하지만 최근 보험업계에서는 본래의 목적보다 '높은 환급률', '절세효과' 등을 강조하며 영업을 확대했고, 변칙적인 영업방식, 속칭 '컴슈랑스'가 성행해 문제가 돼왔다.특히 금감원 검사 결과, A사에서는 59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계약자·피보험자인 중소기업 등에게 직접 금전을 제공하거나 중소기업의 노무, 세무, 특허 용역비용 등을 대신 지급(총 6억원 상당)한 사례도 확인됐다.금감원 관계자는 "최근에는 절세와 무관한 개인 또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절세효과를 내세우며 경영인정기보험을 판매하는 사례가 지속 확인되고 있고,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경쟁이 과열되면서 상품구조나 시책 정책 등이 설계사의 차익거래, 특별이익 제공 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가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어 "앞으로도 금감원은 경영인정기보험 판매과정에서 발생한 수수료 부당지급, 특별이익 제공 등의 위법행위에 대해 법상 허용하는 최대 수준의 제재를 부과해 시장질서를 바로 잡아 나갈 예정"이라며 "보험개혁회의 논의 등을 통한 상품 개선과 내부통제 강화, 개인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2024.10.31 17:47
    • 韓 가상자산거래소, 상반기 매출액 1조원

      올 상반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가격 상승이 이어져 거래량이 늘어난 덕분에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전체 영업이익이 작년 하반기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국내 14개 가상자산거래소와 7개 지갑·보관업체를 조사해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가상자산사업자 현황’을 31일 발표했다.대표적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지난 1월 미국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등에 힘입어 상반기에 48% 상승했다. 상반기 국내 거래소의 하루평균 거래 규모는 6조원으로 작년 하반기보다 67% 늘었다.거래소의 매출은 1조518억원, 영업이익은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작년 하반기보다 각각 81%, 106% 급증했다. 다만 업비트 등 일부 거래소 쏠림 현상이 지속돼 14개 거래소 중 9개는 완전 자본잠식에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6월 말 기준 가상자산 이용자는 778만 명으로 작년 말보다 21% 늘어났다. 거래소 중복 등록을 모두 더한 수치다. 연령별로는 30대(29%) 40대(28%)가 작년 하반기와 마찬가지로 가장 많았다.강현우 기자

      2024.10.31 17:45
    • [단독] 법인 코인투자 안된다더니…정부부처 계좌만 40개

      암호화폐를 원화로 거래할 수 있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47개 법인 계좌가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로 정부 부처 계좌인데 일반 기업도 법인 계좌를 소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계정에서 최근까지 실제 거래도 이뤄졌다. 개인이 아닌 법인의 암호화폐 투자가 사실상 가로막힌 가운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암호화폐 법인 계좌 허용 여부와 관련해 명확한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인 계좌에서 거래도 이뤄져31일 금융위원회가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원화 거래를 할 수 있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개설된 법인 계좌는 47개다. 업비트에 정부 부처 명의 계좌가 39개로 가장 많이 있다. 지방자치단체 계좌도 1개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정부 부처 요청으로 개설된 계좌로 알고 있다”며 “관련 정보를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빗썸에는 1개의 정부 부처 계좌가 있다. 코빗에는 일반 기업 5곳과 지자체 1곳의 법인 계좌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빗 관계자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위법성이 없는 계좌”라고 했다.이들 계좌에서는 거래도 이뤄졌다. 지난해 정부 부처 계좌의 거래액은 1억8000만원이었다. 올해(1~8월)는 7억2000만원으로 늘어났다. 일반 기업의 거래액은 올해 1억2000만원이었는데, 지난해는 57억5000만원에 달했다. ○금융당국 “개설 막은 적 없어”문제는 국내에서 법인의 암호화폐거래소 계좌 소유가 사실상 허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국내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거래 계정을 만들기 위해서는 은행에서 실명 계좌를 발급받아야 한

      2024.10.31 17:45
    • 금감원 "고려아연 유증, 부정거래 소지…미래에셋증권도 조사" [종합]

      금융감독원이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고려아연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불공정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기로 했다. 최윤범 회장 측이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유상증자도 계획됐는데 의도적으로 공시를 누락한 것인지, 관련 사무를 주관한 증권사는 유상증자 여부를 알고 있었는지 조사할 계획이다.금감원 "고려아연 유상증자, 부정거래 소지"금감원은 31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자본시장 현안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러한 내용을 발표했다. 브리핑에서 나선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은 "자사주 매각에 이어 유상증자를 할 것이란 계획을 세워놓고 순차적으로 진행만 한 것이라면 공개매수 신고서엔 관련 내용이 없기 때문에 부정거래로 볼 소지가 다분하다"고 했다.핵심은 유상증자 계획이 세워진 '시점'과 '의도'다. 고려아연은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보통주 73만2650주를 주당 67만원에 일반 공모 형태로 신규 발행하겠다고 밝혔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20%에 육박하며 발행예정가 기준 지분가치는 2조500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2조3000억원은 차입금 상환에 사용될 예정이다. 고려아연은 자사주 공개매수를 위해 메리츠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2조3000억원을 빌렸다. 주주가치 훼손 우려에 주가는 연일 하락했다.고려아연이 유상증자를 염두에 둔 채 공개매수를 진행했다면 당국은 증권신고서 허위기재, 중요사실 누락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자사주 공개매수 당시 고려아연은 공개매수 설명서를 통해 "공개매수 이후 회사의 지배구조, 재무구조, 사업내용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구체적인 장래계획은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바

      2024.10.31 17:23
    • 기업은행, 거래기업 대표 상가에 장례용품 지원

      IBK기업은행이 31일 기업은행 거래기업의 복지향상을 위해 ‘패밀리기업’을 대상으로 장례용품 지원 서비스를 시행했다고 밝혔다.‘패밀리기업’은 기업은행의 대표 우량고객 관리제도로 거래실적과 신용도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며 현판 및 지정패를 포함한 각종 금융·비금융 우대 서비스를 지원한다.장례용품 지원 서비스는 ‘패밀리기업’의 대표자와 배우자 본인 및 직계존·비속의 상(喪) 발생 시 거래 영업점 담당자가 장례용품 제공 업체를 통해 종합 장례용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다. 장례용품 제작과 배송에 관련된 모든 비용은 기업은행이 부담한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복지 향상과 기업의 애사까지 함께하는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본 서비스를 신설했다”고 밝혔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6:55
    • BNK금융그룹, 밀리언셀러 작가 김홍신 초청 강연

      BNK금융그룹은 지난 30일 부산은행 본점 오션홀에서 ‘부산에서 즐기다 Play on Busan’, ‘김홍신의 인생수업 겪어보면 안다’ 문화행사를 개최했다.‘Play on Busan’ 문화행사는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클래식, 국악, 코미디, 강연,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문화 예술공연 프로그램이다. 이번 북 콘서트는 4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베스트셀러 소설가이자 대한민국 최초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을 집필한 김홍신 작가를 초청해 ‘겪어보면 안다’를 주제로 시민들과 문학을 통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BNK금융그룹 빈대인 회장은 “작가가 직접 겪어보고 깨달은 인생의 참된 행복을 전하며 시민들의 삶이 조금이나마 풍요로워졌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한편, ‘Play on Busan’ 문화행사는 지난 8월을 시작으로 매월 개최하고 있으며 관람신청은 부산은행 모바일뱅킹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2024.10.31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