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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판매자 상품을 자동으로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해주는 자동 숏폼 기능을 공식 오픈했다.번개장터의 자동 숏폼은 판매자가 상품 이미지와 설명을 제공하면 번개장터가 직접 상품 정보가 담긴 동영상을 제작해주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판매자는 더욱 간편하게 상품을 홍보할 수 있으며 구매자 역시 더 빠르고 쉽게 원하는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자동 숏폼을 생성하려면, 먼저 판매자가 앱 내 ‘마이 > 설정 > 숏폼 설정’에서 ‘자동으로 만들기’ 권한을 허용해야 한다. 권한 설정이 완료되면, 조건에 부합하는 상품이 판매자의 상점 페이지에서 순차적으로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된다.상품 조건은 최근 3개월 이내 등록된 판매 중인 상품이어야 한다. 상품 설명은 30자 이상, 상품 이미지는 7개 이상, 5초 이상의 상품 동영상도 등록할 수 있다. 숏폼의 길이는 최소 5초에서 최대 60초까지 만들 수 있다.숏폼 콘텐츠로 생성된 판매자의 상품은 번개장터 앱 내 판매자 상점 상세페이지와 추천 탭 등을 통해 노출된다. 판매자는 숏폼을 통해 상품을 추가 노출함에 따라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번개장터 관계자는 “자동 숏폼 기능은 구매자들에게는 쉽고 재미있는 쇼핑 경험을 선사하고 판매자들에게는 더 빠른 판매를 돕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판·구매자 간 거래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기능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리테일 테크 플랫폼으로서 성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2024.12.20
"발광력이 좋아서 집회 참가용으로 딱 좋습니다. 14일 집회 가실 분은 현장에서 직거래 가능합니다."11일 당근, 번개장터 등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에서는 이러한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누리꾼들은 "저도 서랍에 죽어있던 응원봉 저렴하게 팔아본다", "응원봉을 이렇게 쓰게 될 줄은 나도 몰랐다", "집회 참가 인증하시면 일일 대여료에서 1000원 페이백해드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중고 응원봉 대여·거래에 적극적인 모습이었다.지난 3일 촉발된 비상계엄 사태로 이어진 한국의 집회 문화가 주목받고 있다. '아이돌 응원봉'을 들고나와 흔들고, 최신 가요를 함께 부르는 젊은 집회 참가자들 때문이다. 중고거래 앱에서는 집회 기간에 맞물려 응원봉 거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 상황. 이에 전문가들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젊은 집회 참가자들이 집회를 알뜰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응원봉 어디서 구했을까실제로 아이돌 응원봉을 집회에 갖고 등장한 건 K팝 팬뿐만이 아니었다. 시민들이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응원봉을 대여했다. 활용도가 낮은 LED 촛불이나 양초를 새롭게 구매하는 대신 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을 이용해 저렴하게 응원봉을 구비하고, 집회를 더욱 재미있게 즐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현재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시위', '집회'만 검색해도 응원봉 관련 글이 쏟아지고 있다. NCT, 뉴진스, 샤이니, BTS 등 다양한 K팝 아이돌 그룹의 응원봉이 매물로 나와 있다. 일일 대여료는 3000~5000원대, 중고 응원봉 판매는 1만~1만5000원대에 형성돼있다. 4만~6만원대에 이르는 신품에 비해 훨씬 합리적인 가격대다. 지난 주
2024.12.12
국내 대표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공동대표 강승현∙최재화)가 고용노동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2024년 대한민국 일·생활 균형 우수기업’은 근로자의 효율적인 업무수행과 일·육아 병행을 적극 지원하는 우수기업을 선정,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고용노동부 주관 사업이다. ▲유연근무 활용 ▲휴가 사용 ▲일·육아 병행 ▲업무 문화 등을 정량·정성적 지표로 평가하여 실적이 탁월한 200여개의 기업을 선정한다. 번개장터는 이번 우수기업 선정의 배경으로 자율성 높은 근무 환경을 꼽았다. 번개장터는 높은 성과와 책임을 바탕으로, 자율적인 업무 환경을 제공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근무, 시차출퇴근제 등 다양한 유연근무제도 운영을 통해 혁신적인 업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또한, 번개장터는 일하기 좋은 근무 제도와 함께 여성 리더십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번개장터의 여성 구성원은 약 40%, 여성 조직장은 약 35%으로, 여성 구성원이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번개장터 관계자는 “경직된 근무 문화에서 벗어나 임직원들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토대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근무 문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과 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는 모범적인 기업으로서 혁신적인 근무 문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지난 7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근무혁신 우수기업’ 선정 사업을 개편한 ‘대한
2024.12.11
K팝 인기가 커지면서 글로벌 중고 거래에서 한국 아이돌 굿즈 거래가 성행하고 있다. 글로벌 중고 굿즈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그룹은 단연 방탄소년단(BTS)다.28일 번개장터의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해외 이용자를 위한 ‘글로벌 번장’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카테고리는 ‘스타굿즈’ 항목으로, 전체 거래 건수의 69%를 차지했다.글로벌 번장에서 1월부터 지난달까지 가장 많이 검색된 아이돌 그룹은 BTS로 149만8103건에 달했다. 이어 그룹 세븐틴(91만9261건), 플레이브(80만3662건), NCT(75만5329건), 아이브(74만7812건) 등 순이었다.물품 거래 역시 글로벌 팬덤을 업고 BTS 관련 굿즈가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위 스트레이키즈의 두 배에 달하는 수치다. 스타굿즈 항목에서 가장 가격대가 높은 상품은 아이돌 포토카드였다. 지난달 BTS 지민의 포토카드가 300만원에 거래돼 최고가를 기록했다. 포토카드란 통상적으로 가수의 음반을 사면 랜덤으로 1장씩 들어있는 한정판 굿즈다. 번개장터에 따르면 여자 아이돌 이달의 소녀 포토카드는 200만원, BTS 슈가 포토카드가 150만원에 거래됐다.가장 빠르게 거래된 상품은 가수 아이유의 베를린 콘서트 관람객에게 제공된 팬덤 마크와 배지가 포함된 증정품으로, 단 23초만에 거래가 성사됐다.글로벌 번장 해외 이용자 중 방문 비율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었으며 일본, 중국, 베트남 등이 뒤를 이었다.번개장터 관계자는 “글로벌 번장의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MAU)는 올해 1월 대비 95% 성장하는 등 스타굿즈를 찾는 해외 이용자들이 지속해 증가하는 추세”라고 전했다.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2024.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