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요즘 Z세대들에겐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보다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게 선망의 대상입니다. 이를 직접 보여준 두 사람이 있습니다. 무서울 게 없는 20대 후반에 3차원(3D) 모델 오픈플랫폼 서비스를 하는 카펜스트리트를 공동 창업한 이민홍 대표와 서정수 이사입니다. 두 사람은 미국 포브스지가 선정한 '2021 아시아 30세 이하 리더'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들은 어떻게 스타트업을 공동 창업했을까요? 1. 사업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2.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3. 최적의 파트너를 찾아 4. 손잡고 뛰어든다. 참 쉽죠. 20대에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젊은이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한 X세대 독자분을 위해 한경 긱스(Geeks)가 카펜스트리트의 창업 스토리를 취재했습니다."너무 깊이 관여하게 되다 보니깐, 명확하게 선을 긋고 싶었어요."카펜스트리트 공동창업자인 이민홍 대표 겸 최고경영자(CEO·31)에게 서정수 이사 겸 최고운영자(COO·30)가 한 말이다. 정수는 민홍에게 "그림을 어디까지 크게 그리고 있느냐"고 물었다. 그림이 작았으면 같이 창업할 생각이 없었다. "내가 포착한 연결 고리를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알리고 전 세계 창작자들의 시간을 아껴주고 싶다"는 민홍의 대답이 맘에 들었다. 2019년 봄 서울대 입구 '샤로수길' 끝자락에 위치한 위스키 바에서 정수는 민홍의 손을 잡기로 했다. 오늘의집에서 첫 만남민홍은 국내 최대 인테리어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오늘의집'에 2017년 서비스 기획자로 입사했다. 그곳에서 커머스 전략을 담당하던 정수를 처음 만났다. 오늘의집이 인테리어 커뮤니티에 막 커머스를 접목한 때였다. 직원은 20명 규모였
2022.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