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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예민한 딸이 입어도 되는 생리 팬티가 시중엔 없었어요. 이럴 바에 내가 만들어보자고 용기를 냈습니다.”여성 기능성 속옷제조업체 ㈜단색의 황태은 대표(사진)는 2017년 국내 최초로 ‘생리팬티’로 불리는 다중흡수 위생팬티를 개발해 출시했다. 평소 피부가 예민해 일회용 생리대를 하루이상 착용하기 어려웠던 그는 “세상이 이렇게 발전했는데, 왜 생리대는 수십년째 똑같고 피부가 예민한 여성들은 불편을 참아야만 할까”라는 생각에 제품 개발에 뛰어들었다. 결혼 후 딸을 낳아 기르던 30대 초반, 창업이라는 모험을 감행한 것이다. 당시 생리팬티라는 제품군 자체가 국내엔 없었다.흡수와 건조가 일회용 생리대보다 뛰어나고, 세탁도 용이한 소재를 찾는 일은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이를 제조할 공장과 설비도 구하기 쉽지 않았다. 수많은 실패 끝에 개발 2년 만에 생리혈 건조속도, 흡수속도, 항균도가 기존 일회용 생리대보다 월등히 뛰어난 생리팬티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숙명여대와의 연구·개발(R&D) 협력으로 탄생한 생리팬티 ‘컴포트에어’는 기존 국내외 일회용 생리대보다 건조속도가 30~50% 빠르고 흡수속도는 10배이상 빨라 착용시 쾌적감이 오래간다. 식물이
2022.09.28
“쿠팡에도 G마켓에도 없는데요.” “우리 홈페이지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생리대 일체형 속옷을 제작하는 스타트업 단색은 대표적인 D2C(직접 판매·Direct to Consumer) 업체로 꼽힌다. 제품이 입소문을 탄 뒤에도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황태은 단색 대표는 “고객들의 목소리를 왜곡 없이 듣기 위해 직접 물건을 팔고 있다”고 말했다....
2020.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