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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으로 각종 안구 질환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습니다. 빠른 치료로 실명을 막을 수도 있죠.”AI 기반 헬스케어업체 에이아이인사이트의 김형회 대표는 지난 15일 열린 ‘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행사에서 “안과 전문의가 설계한 AI 알고리즘이 망막 사진 수십만 장 이상을 학습해 환자의 증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AI미래포럼(AIFF)과 벤처캐피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기 위해 마련됐다. 에이아이인사이트, 앤드포, 아틀라스랩스 등 다양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에이아이인사이트는 AI 망막 검진 플랫폼 위스키(WISKY)로 당뇨성망막병증, 녹내장, 황반변성 등을 진단할 수 있다.앤드포는 AI를 동영상 콘텐츠의 저작권을 보호하는 데 사용한다. 김동욱 앤드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콘텐츠업체가 저작권 침해 사례를 모두 찾기 어렵고 정부는 신고 대비 수사 착수 비율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앤드포의 AI 기반 저작권 침해 탐지 전문 플랫폼은 동영상 내 탐지 정확도가 90%다. 김 CFO는 “AI로 비용과 처리 속도를 줄일 수 있다”며 “음향 등 저작권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아틀라스랩스는 AI 기반 음성인식 및 관련 데이터 분석업체다. 자체 개발 음성인식 머신러닝 기술인 제로스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수준을 높였다. 류석준 아틀라스랩스 대표는 “말하는 사람의 의도를 파악해 대응할 대화 내용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김주완 기자
2022.12.18
최근 몇년 새 전화를 받는 풍경이 달라졌다. 통화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상대방에게 다시 전화를 하거나 통화를 하며 일일이 메모하는 일이 크게 줄었다. 비슷하게 콜센터(컨택센터)의 모습도 달라졌다. 단순 업무는 AI 챗봇이 대체하고 전화가 걸려온 고객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텍스트로 변환한다. 이런 변화가 가능해진 것은 통화 내용을 녹음해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인공지능(AI) 앱 덕분이다.국내에서 이런 서비스를 최초로 선보인 곳은 직원 30명 남짓의 스타트업이다. 당시 직원수는 이보다도 적었다.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아틀라스랩스의 이야기다. 아틀라스랩스는 지난 2020년 AI 통화 앱 '스위치'(Switch)’를 선보였다. 스위치는 안드로이드 휴대폰뿐 아니라 통화 녹음이 기본 제공되지 않는 아이폰에도 음성녹음 및 텍스트 음성변환(TTS )서비스를 최초로 제공했다. 올해 6월에는 음성 대화를 데이터로 구조화해주는 기업용 ‘센트로이드(Sentroid)’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를 토대로 지난달엔 90억원의 시리즈 A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한 단계 도약기를 맞이한 아틀라스랩스의 류로빈 대표(37·사진)를 긱스(Geeks)가 만났다. 블랙박스같던 음성 데이터 '시그널'로 활용"저희는 AI 회사가 아니에요. 고객의 목소리를 데이터화하고, 거기서 시그널을 도출해 기업에 솔루션을 제공하는 곳이에요. AI는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하나의 기술일 뿐이에요. "류 대표는 '대체'가 아닌 '대응'이라는 단어를 강조했다. 아틀라스랩스 서비스의 궁극적인 목표가 상담원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고객의 반응을 예측해
2022.10.12
업무 통화 내용이 갑자기 기억나지 않아 당황하는 일은 직장인들의 흔한 경험이다. 이를 막기 위해 통화 내용을 녹음한 뒤 다시 듣거나 아예 녹취록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런 작업은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다. 아틀라스랩스는 통화 내용을 실시간 자동으로 텍스트화해주는 전화 앱 ‘스위치’를 운영하는 기업이다. 작년 7월 iOS 버전으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데 이어 5일 서비스를 공식 출시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할 ...
2021.01.05
음성인식 인공지능(AI) 기업 아틀라스랩스가 채용 사이트를 열고 인재 확보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아틀라스랩스는 머신러닝 기술로 음성과 언어 기반의 AI 서비스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AI 전화 앱 '스위치'가 대표 서비스다.모집 분야는 안드로이드/iOS 모바일 엔지니어, 웹 엔지니어, STT(Speech To Text) 엔지니어, QA(Quality Assurance) 매니저, 서비스 PM(프로젝트 매니저), 제품 디자이너 등이다. 서류심사와 직무·문화면접, 인성검사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홍윤정 기자 yjhong@hankyung.com
2020.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