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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피스 브랜드 패스트파이브가 업계 최초로 51호점을 냈다. 올해 하반기에만 7개 지점을 선보이며 내년에도 공격적으로 지점을 확장할 계획이다.패스트파이브가 51호점인 마곡나루점을 개관한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지점은 지난해 마곡점을 오픈한 이후 서부권 확장을 위해 선택한 호점이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가 지나고, 공항 인접 입지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일부 면적은 인근 기업에서 추가 업무 공간을 이유로 계약을 마친 상태다.이번에 오픈하는 7개 호점 가운데 5개 호점은 위탁운영 형태로 운영한다. 위탁운영은 호텔 운영처럼 임대차 계약 없이 운영사업자에게 공간 운영을 맡기고 위탁수수료를 나누는 방식이다. 임대인은 공실 문제를 해결하고, 패스트파이브는 임대차계약 형태의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낮은 고정 자본으로 빠르게 지점을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 향후 지점 출점에도 위탁 운영 형태를 전격 도입한다.패스트파이브는 서울 강북권역에 17개 지점, 강남 권역에 33개 지점과 경기권에 1개 점을 확보하며 전국 51개 지점을 운영하게 됐다. 내년 1분기에 서울 전역에 대형 지점을 다수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최다 지점이자 최대 멤버를 수용하는 오피스 브랜드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국내 유일한 숫자인 51호점을 출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욱 공격적인 신규 출점으로 공간 운용 규모를 압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라고 말했다.한명현 기자 wise@hankyung.com
2024.12.26
국내 100대 기업 절반가량이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에 입주 문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기업이나 초기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비교적 규모가 큰 기업도 업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하기 위해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패스트파이브가 국내 기업의 입주 문의율과 입주율을 25일 공개했다. 국내 100대 기업의 59%가 입주 문의를 했으며, 이 가운데 34%가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유니콘(기업가치 10억달러 이상 비상장사) 기업은 전체의 38%가 입주하고 있다.패스트파이브 관계자는 “우리나라 3대 기업인 S그룹, 글로벌 배터리 기업 L사,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 H사 등이 멤버사로 있다”고 말했다.국내 한 그룹사는 정기 인사 교육을 위한 외부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패스트파이브를 이용했다. 직원 100여명을 수용하는 사무실이 필요해 대형 세미나룸이 갖춰진 삼성동 인근 지점을 선택해 사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무실은 교육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공간을 확장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협력사와 함께 사용할 사무 공간이 필요해 입주한 A유통사는 본사 사옥과 가까운 지점을 선택해 업무 편의성을 높였다. B 금융사는 퇴직한 임원이 새로운 인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사무공간을 제공하고 있다.교육, 감사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추가 업무 공간을 신속하게 마련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전층형, 맞춤형, 거점 오피스 등 폭넓은 상품군을 제공하고 있다.김대일 패스트파이브 대표는 “소기업부터 외국계 기업, 대기업까지 입주해 있으며 누적 입주 기업이 2만2000개 사가 넘
2024.09.25
공유오피스 업체 패스트파이브는 오피스 빌딩을 직접 임차한 후 개발해 사옥을 제공하는 사옥 구축 솔루션(파워드바이 패스트파이브)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사옥을 원하는 기업에 부동산 매물 선정부터 사무실 운영 관리까지 모든 서비스를 한 번에 제공한다. 멤버십에는 패스트파이브 라운지와 미팅룸 이용 등 각종 서비스가 포함돼 있다.부동산 매물 리스트 제공부터 입주까지 평균 2개월이 걸린다. 패스트파이브가 기업 요구에 맞는 오피스 빌딩을 직접 계약한다. 임대인과의 계약에서 스타트업 등 소규모 업체보다 협상력이 높아 합리적인 비용으로 멤버십 비용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시공은 패스트파이브 인테리어 사업팀에서 담당해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다.한명현 기자
2024.08.06
국내 공유오피스 업체가 잇달아 '오피스 인테리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공유오피스 구축 노하우와 공간 디자인 사례 등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2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파이브가 지난 5월 출시한 ‘하이픈디자인’의 올해 예상 수주액은 100억원 규모다. 현재까지 14건을 수주했다.패스트파이브의 인테리어 브랜드인 하이픈디자인은 매입 세금 계산서를 공개하는 상품, 인공지능(AI) 및 정보기술(IT) 기업 전문 인테리어 상품 등을 제공하고 있다. 공유오피스에 입주했던 IT 기업이 성장해 사무실을 옮기거나 사옥을 짓는 경우가 많아 자연스럽게 IT 인테리어를 제공하게 된다는 설명이다.지난 5월에는 자율비행 드론 솔루션 기업 ‘니어스랩’의 오피스를 구축했다. 기술 기업에 중요한 서버실과 연구실을 구성하는 데 집중해 설계했다. 프로젝트를 맡은 김우경 패스트파이브 이사는 “직접 스터디를 통해 업무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인테리어에 반영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인원이 확장되면 큰 공사 없이 사무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 벽을 만들지 않고 접이식으로 열리는 ‘폴딩도어’를 설치해 개방형 오피스로 구성했다.자율주행 시뮬레이션 AI 기업 모라이에도 맞춤 인테리어를 제공했다. 자율주행 테스트룸, 가변형 대회의실 등의 공간을 마련했다. 성장하는 기업인 만큼 기업 규모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공유오피스 업체 스파크플러스도 올해 중소형 맞춤 오피스 브랜드 ‘오피스B’를 선보였다. 오피스B는 중소 규모의 기업에 최적화된 오피스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