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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현대자동차그룹의 달 표면 탐사가 실패로 마무리되더라도 분명 귀감이 되는 시도로 평가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성낙섭 현대차그룹 연구개발기획조정실장(상무)" 현대자동차그룹이 우주 산업 진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성패가 불확실한 사업이지만 막대한 연구개발(R&D) 비용 투입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와 미 항공우주국(NASA)을 비롯한 여러 연구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미지의 영역'이었던 우주 모빌리티 산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얻어내겠다는 것이다. 성 상무는 19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기조연설에서 "만약 달 탐사용 모빌리티 개발이 실패하는 한이 있더라도 현대차그룹은 막대한 예산을 책정하는 방식 우주까지 모빌리티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7월부터 달 탐사 모빌리티(로버) 개발에 뛰어들었다. 한국천문연구원(KASI)을 비롯해 국내 6개 연구 단체와 다자간 공동연구 협약(MOU)을 맺으면서다. 현대차그룹은 2027년까지 무게 70㎏의 탐사 장비를 운반할 수 있는 로버를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로버의 제작 용도는 '달 남극부 착륙에 이은 광물 채취, 환경 분석 등의 과학 임무 수행'이다. 현대차그룹의 로버 개발모델은 이르면 내년 하반기 제작이 완료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버를 비롯한 달 표면 모빌리티에 대한 범용 플랫폼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최근엔 달 탐사 모빌리티 개발을 위한 인력 채용 공고를 내는 등 우주 역량 내재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내기도 했다. 성 상무는 "아직까지 어떤 형태의 모습으로 로보를 투입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성공적인 개발을 위해 장
2023.10.19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인공 음성을 만드는 기업인 로보(LOVO AI)가 650만달러(한화 약 7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국내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인 해시드가 주도했으며 PKO 인베스트먼트와 굿워터 캐피털 등이 참여했다. 로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음성 기술과 웹 3.0 산업을 연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로보는 인공 음성 기술을 블록체인 산업에 적용한 바 있다. 지난 1월 로보는 게임 오버워치로 유명한 음성 배우인 조니 크루즈(Jonny Cruz)와 샬렛 청(Charlet Chung)과 함께 100개의 기본 음성을 녹음한 후 이를 기반으로 8888개의 인공 음성을 제작했다. 해당 보이스버스(Voiceverse) 대체불가능토큰(NFT) 컬렉션은 10분 만에 완판(완전 판매)되는 성과를 거뒀다. 로보는 향후 블록체인 게임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들과 협업해 음성 NFT 보유자들이 가상 세계에서 그들의 정체성을 보다 자유롭게 꾸미고 새로운 컬렉션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서준 해시드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와 관련해 "로보의 보이스버스가 보여준 비전과 전문성은 매우 뛰어나다"며 "가상 목소리는 메타버스의 빈 부분을 채워줄 것"이라고 말했다.<블록체인·가상자산(코인) 투자 정보 플랫폼(앱) '블루밍비트'에서 더 많은 소식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
2022.04.08
흥국생명이 인공지능(AI)으로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는 변액보험을 선보였다.흥국생명은 로보어드바이저 전문기업인 파운트와 함께 온라인 상품 ‘(무)AI가 관리해주는 속편한 변액연금보험’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AI 로보어드바이저가 시장 상황에 맞춰 자동으로 자산을 배분해 펀드에 투자하는 형태의 변액연금보험이다.온라인으로 가입하는 변액연금보험으로, 오프라인 상품 대비 보험료가 저렴한 게 장점이다. 1형(최저연금적립금 보증형)과 2형(최저연금적립금 미보증형)으로 구성됐다. 하나의 펀드(베리굿자산배분형100)로만 운영하는 게 특징이다. 1형으로 설계한 경우 운용 손실이 발생해도 납입한 보험료의 115%(15년 이상 가입 시)를 보장한다. 상품 가입은 파운트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할 수 있다.정소람 기자
2021.09.02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1일 알고리즘을 활용한 주식형 사모펀드인 '알파로보'를 출시했다.이 상품은 성장형(그로스형)과 배당형(인컴형) 각각 50억원 규모로 설정하며, 회사 자금도 함께 투자한다. 우선 사모펀드로 출시하고 충분한 준비를 거쳐 공모펀드로도 내놓을 계획이다.알파로보는 '좋은 것을 싸게'라는 투자 철학 아래 그로스형과 인컴형에 맞는 투자 지표들을 알고리즘화 해 운용할 예정이다. 7개월 전부터 개발해온 운용종합플랫폼인 '돌핀감마시스템'도 알파로보 운용에 활용한다.이 플랫폼은 5000여개 국내외 기업 정보와 각종 거시 변수 등 빅데이터를 담고 있고 에셋플러스운용이 재해석한 투자 정보도 들어있다.회사 관계자는 "돌핀감마시스템은 기존펀드와 함께 알파로보 사모펀드 운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