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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의 시대는 결국 '인간의 시대'입니다. 인간이 AI를 사용하지만, 결정은 인간이 합니다."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의 정진우 공동창업자 겸 운영이사는 30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서울에서 열린 ‘글로벌인재포럼 2024’에서 이 같이 말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엔비디아의 투자를 받은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대규모 AI 모델을 개발하는 회사다. 일종의 영상판 챗GPT다. 네이버 KT 등 국내 기업이 그동안 텍스트 기반의 대규모언어모델(LLM)에 집중했다는 점에서 미개척 시장에 도전한 업체로 평가받는다.이날 정 이사는 'AI, 새로운 기회인가, 또 다른 경쟁인가'를 주제로 한 청년 세션에 연사로 참석했다. 이 세션에는 정 이사 외에도 신성규 리벨리온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지화 액션파워 공동대표 등 국내 주요 AI 스타트업 임원이 발표자로 나서 청년들에게 AI 시대 대응법에 대한 조언을 건넸다.정 이사는 AI 시대를 맞은 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와 우려가 공존한다고 봤다. 우선 그가 강조한 건 AI 자체가 아닌 사람이다. 그는 머지 않은 미래에 모든 기업과 개인이 AI 사용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AI가 다양한 직무를 대체할 수 있지만 결국 문제를 정의하고 결과물을 검증해 최종적으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건 인간의 역할이라는 게 그의 말이다.문제를 정의하는 역량을 갖추는 게 AI 시대 가장 중요한 인간의 역량이라고 정 이사는 강조했다. 그는 "인간의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 사람들 사이에서 소통하고 협업하고 설득하는 능력이 앞으로 더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정 이사는 A
2024.10.3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인 미디어 콤플렉스’에 입주했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트웰브랩스가 엔비디아 등에서 누적 1060억원을 투자받았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영상 분석과 이해에 특화된 AI 모델을 개발해 글로벌 리서치 기업 CB인사이트가 선정한 글로벌 100대 AI 스타트업에 2022년부터 3년 연속 순위에 포함됐다.1인 미디어 콤플렉스는 과기정통부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초기 창업 기업 지원 시설로, 미디어 제작 특화 스튜디오가 마련됐다. 트웰브랩스는 1기 입주사로 작년 7월까지 이곳에 머물렀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미디어·콘텐츠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RE-UP 2024’를 통해 2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창업 기업은 다음달 5일까지 1인 미디어 콤플렉스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승우 기자
2024.06.21
트웰브랩스, 글로벌 투자사로부터 700억원 투자 유치로보아르테와 폴라리스쓰리디 등 로봇 스타트업도 주목 받아이번 주 국내 벤처투자 업계에서는 인공지능 스타트업이 주목받았습니다. 뤼튼테크놀로지스는 미국과 일본을 포함한 국내외 투자사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받았습니다. 뤼튼은 AI 검색과 챗봇 제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일본 법인을 설립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습니다.폴라리스쓰리디, 150억원 시리즈B 투자 유치자율주행로봇 업체 폴라리스쓰리디가 150억원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금액은 210억원을 넘었다. 이번 투자에는 현대기술투자와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신용보증기금, 에버그린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용 로봇에 적용한 AI 자율로봇 전문 기업이다. 관련 특허 기술 21개를 보유하고 있다. 오픈 소스 없이 100%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로 제작한 '케플러'를 중심으로 세계 수준의 로봇 제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곽인범 폴라리스쓰리디 대표는 "핵심 기술인 자율주행 솔루션 케플러를 기반으로 한 서빙 로봇과 배송 로봇, 물류 자율주행로봇 등 AI 자율로봇 플랫폼 확장성을 인정받아 성공적인 투자 유치가 가능했다"고 말했다.뤼튼, 미국과 일본 투자사로부터 250억원 투자 유치인공지능(AI) 스타트업 뤼튼테크놀로지스(뤼튼)가 25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실리콘밸리의 벤처캐피탈(VC) 블루런벤처스(BlueRun Ventures)의 아시아 성장투자 플랫폼인 BRV캐피탈맨니지먼트가 참여했다. 일본 Z벤처캐
2024.06.07
생성 AI 스타트업을 우군으로 포섭하려는 빅테크들 움직임이 매섭습니다. 최근 엔비디아 투자금을 국내 최초로 유치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는 영상 분석 AI를 만드는 업체입니다. 한경 긱스(Geeks)가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에게 해당 분야 사업의 잠재력과 가능성, 빅테크들의 '속내'와 협업 방향을 물었습니다. AI 패권 다툼에서 스타트업의 중요성은 더 커진다는 설명입니다. 빅테크의 생성 AI 투자 경쟁이 가속하며, 글로벌 자금이 각국 스타트업에 몰리는 추세다. 올해만 미국의 인플렉션AI 엔트로픽 허깅페이스, 캐나다 코히어, 이스라엘 AI21랩스 등이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달 국내서도 처음으로 엔비디아가 AI 스타트업에 투자한 사례가 나왔다. ▶본지 10월 25일자 A1, 5면 참조 엔비디아의 첫 투자를 포함해 인텔, 삼성넥스트의 자금을 유치한 스타트업 트웰브랩스는 영상을 이해하는 초거대 AI를 만든다. 글을 읽고 쓰는 GPT 시리즈의 영상 버전인 셈이다. 업력 4년 차 업체가 전략적투자자(SI)들의 인정을 받은 배경엔 독특한 서비스 영역이 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I 업계 주력으로 떠오른 텍스트 기반 거대언어모델(LLM)과는 달리 영상 분야는 아직 대기업이 100억원, 1000억원을 쏟아붓는다고 해결되지 않는 미개척 영역”이라며 “제대로 된 기술 하나가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스타트업이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확산 빠르다"…공부보다 창업 택한 병사들이 대표는 초등학교 5학년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 군복무가 인생 전환점이었다. 당시 병역 이행을 피할 수 있었지만, 부모로부터 한국인 정체성에 대해
2023.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