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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대구지역 미래차, 의료, 로봇 기업들이 굵직한 계약을 따내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기차용 영구자석을 생산하는 성림첨단산업은 미국 H사와 전기차용 부품을 비롯해 500만달러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스마트 배란 테스터, 정자 테스터기 및 다목적 스마트 치료기 등을 선보인 헬스케어기업 인트인은 수년간 공들인 P사와의 2500만달러 규모 계약을 이번 CES에서 체결했다. 인트인은 CES 2019에서 상담을 시작한 후 3년간의 협상 끝에 계약을 따냈다.인지 재활을 위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우리소프트는 글로벌 진출을 위해 미국 럿거스대 매사추세츠주립대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시험을 추진할 계획이다.최근 미국 실리콘밸리에 현지법인을 설립한 대구의 전기차 충전시스템 기업 대영채비는 400㎾급 초급속충전기 하이코닉과 200㎾급 급속충전기 듀오코닉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또 천장에서 충전케이블이 내려오는 루프형 충전기, 글로벌 산업표준(OCPP) 전기차 충전 정보 시스템을 적용한 인프라 시스템 등 미래형 충전 인프라를 공개해 세계 기업들의 관심을 모았다.‘CES의 꽃’으로 통하는 CES 혁신상을 받은 대구 기업도 나왔다. 쓰리아이와 프링커코리아, 웨인힐스벤처스, 인트인 등 네 곳이다. 쓰리아이는 365도 회전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촬영장비를 내놓아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세계 창작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프링커코리아는 화장품 성분의 잉크를 사용해 쉽고 간단하게 패션 타투를 그릴 수 있는 제품을 선보였다. 웨인힐스벤처스는
2022.01.10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쓰리아이(3i)는 지난달 30일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건설 및 환경공학과 홍정욱 교수 연구팀과 연구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재난재해 관리 및 대응에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적용하는 방법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홍정욱 교수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을 통해 도시재생지역의 재난재해 위험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수행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는 동시에 재난재해 대응 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쓰리아이에 따르면 도시재생지역의 비정형적인 재난재해 위험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건축물 및 시설 현황에 관한 방대한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에 홍정욱 교수 연구팀은 쓰리아이의 'Beamo'를 이용해 도시재생지역의 3차원 공간정보를 디지털 트윈으로 구축하고, AI를 활용해 실외기, 도시가스배관, LPG 가스통과 같이 화재·폭발을 일으킬 수 있는 재난재해 위험요인들을 탐지한다. 이와 같이 식별된 위험요인들은 재난재해 취약지역을 도출하는 데 사용된다.김켄 쓰리아이 대표는 "카이스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Beamo를 활용한 디지털 트윈 및 도시개발 분야에서 인공지능 적용 분야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온 디맨드(On Demand) 방식을 통해 자체 거리뷰를 만들고 이를 애플리케이션을 연결해 디지털트윈의 이점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2021.12.03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스타트업 쓰리아이(3i)가 세계 최대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신제품 크라우드펀딩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쓰리아이는 지난 12일 킥스타터에서 '피보 팟X' 크라우드펀딩을 시작했다. 고가의 촬영장비나 전문가 인력을 따로 쓰지 않아도 스마트폰과 피보 스마트팟만으로 완성도 높은 영상 콘텐츠를 만들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피보 스마트팟에 스마트폰을 장착해 촬영을 시작하면 된다. 사람이 이리저리 움직여도 일일이 스마트폰 앵글을 손으로 조정할 필요가 없다. AI가 사람 얼굴과 신체 이미지를 분석해 사람의 움직임을 자동으로 따라가주기 때문이다. 단순히 스마트폰만 가지고 촬영할 때보다 훨씬 완성도 높은 영상을 찍을 수 있다는 얘기다. 춤을 추는 등 격한 움직임도 영상 떨림이 없이 촬영해 준다. 새 제품은 색보정과 영상 움직임 보정 기능 등도 갖췄다.이 제품은 크라우드 펀딩 만 이틀만에 목표금액(10만달러)을 넘겼다. 최근 유튜브·틱톡 등 영상 기반 소셜미디어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올리려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쓰리아이는 2016년 출범했다.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서비스 피보가 주요 사업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으로 현실의 3차원(3D) 이미지 쌍둥이를 만들어주는 기업 간 거래(B2B) 서비스 ‘비모'도 운영한다.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2021.10.15
스타트업이 시리즈A에서 100억원 이상을 끌어들이면 투자 유치 ‘대박’ 소리를 듣는다. 요즘 이런 사례가 부쩍 늘었다. 시리즈A는 인력의 질과 사업 아이템 정도만 따지는 초기 단계 투자다.메타버스(3차원 가상공간) 스타트업인 쓰리아이는 지난 23일 시리즈A에서 28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산업은행, 에스브이인베스트먼트, 엘비인베스트먼트, 와이지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2016년 설립된 쓰리아이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현실의 대상을 가상 세계에서 구현하는 서비스인 비모를 운영하고 있다. 비모는 기계와 장비 등을 가상 세계에 구현해 각각의 상호 작용 등을 시험해볼 수 있는 서비스다. 쓰리아이는 이번에 유치한 투자금을 신제품 개발과 메타버스 플랫폼 사업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기업용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는 1일 시리즈A에서 316억원을 투자받았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소프트뱅크벤처스, 티비티(TBT), 프리미어, 스톤브릿지벤처스 등이 투자했다. 지난해 설립된 업스테이지는 금융, 교육 등 업종의 고객사에 각종 AI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설립 8개월 만에 매출 88억원을 올리기도 했다. 업스테이지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내년까지 200명 이상의 국내외 AI 개발자를 확보할 계획이다.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달 KB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카카오모빌리티 등에서 16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자율주행 시스템의 핵심 중 하나인 라이다의 신호처리 기술과 관련 알고리즘으로 최적의 주행 전략을 세우는 솔루션인 a2z솔루션을 개발했다. 한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