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 대표 박주흠)가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이 추진하는 ‘1:1000 수치지형도 고도화 시범사업’을 지난 6월 성료했다고 8일 밝혔다. AI 변화탐지 기술을 활용해 총 180일의 과업 기간 동안 충청남도 금산군과 대구광역시 군위군 일대 54㎢ 지역의 건물과 도로 등의 변화 사항을 찾아내는 업무를 수행한 다비오는 고밀도 수치지형도 제작을 위해 제공받은 항공 이미지를 진정사로 변환하는 프로세스를 추가해 고도화된 알고리즘을 구축함으로써 분석 데이터의 정확도를 한층 향상시켰다. 진정사 변환이란 항공기로 촬영된 이미지를 정밀한 정사영상(True-Orthophoto)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이러한 작업을 통해 지형의 왜곡과 카메라의 기울기 등에 의해 생기는 변형을 보정해 지형의 면적, 높이,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다비오는 자체 기술을 이용해 변화탐지에 최적화한 진정사 이미지로 빠르게 변환하는 기술을 연구 개발해 이번 사업에 도입했다.이를 통해 변화탐지 모델의 성능을 평가하는 지표인 F1-Score에서 90%의 정밀도를 기록함과 함께, 건물과 도로는 물론 횡단보도와 지붕 위 태양광 패널의 증축 여부까지 관측 지역 내 구조물의 신규, 소멸, 갱신 등의 변화감지를 높은 정확도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한편, 다비오는 향후 100%에 가까운 정확도를 산출하기 위해 기존 사업 내 미탐지 건에 대한 유형을 정리하여 추후 학습 모델에 접목시켜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지난 3년간 수행해온 대전시 변화탐지 사업에 이어 이번 금산/군위 지역 사업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 새로운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부
2024.07.08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담아내는 '나우가 간다'는 한경웨비나우가 운영하는 영상 콘텐츠입니다. 다양한 산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혁신적인 활동들과 숨겨진 이야기를 전달하며, 기술, 제조, IT 등 산업계에서의 최신 트렌드와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나우가 간다'는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국내 최대 ICT종합전시회 '월드IT쇼'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월드 IT쇼에는 콘퍼런스, 수출상담회, 신제품/신기술 발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함께 진행되었습니다.다비오공간정보 AI기술 기업으로 우리 주변의 공간정보를 분석하고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자체 보유 AI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도시변화 탐지, 산림 모니터링 감시/정찰, 기후영향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비즈니스와 디지털 공간 데이터 제작, 모바일 위치기반 서비스, 디지털 디스플레이 등 공간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사례들을 현장에서 선보였습니다.한경웨비나우 webinow@hankyung.com
2024.06.12
공간정보 AI 기술기업 다비오(Dabeeo, 대표 박주흠)가 인도네시아의 AI 모니터링 사업에 본격 진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비오는 인도네시아 주요 팜유 생산 기업 중 하나인 Tunas Sawa Erma(TSE) 그룹과 서울 면적보다 더 큰 765㎢의 팜유 농장 모니터링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지난해 말레이시아에서 팜유 농장 모니터링 사업을 시작한 다비오는 이번 계약으로 글로벌 팜유 생산의 80%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의 주요 고객사를 연이어 확보함으로써 주변 팜유 농장으로의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팜유 농장은 현지의 값싼 노동력과 드론영상을 기반으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드론으로 영상을 촬영해 팜나무의 수량, 건강지수 등을 관리한다. 하지만 적도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팜유 농장에서 드론을 사용하여 넓은 지역을 촬영하는 데에는 많은 애로 사항이 있다. 예를 들면 뜨거운 태양열이 내리쬐는 날씨에 드론을 띄우면, 배터리가 쉽게 과열되어 1회 촬영을 2-4시간으로 한정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전체 농장을 모두 촬영하기 위해서는 많은 작업 일 수가 필요하다. 긴 촬영시간은 건강도 분석에도 많은 왜곡을 일으킬 수 있다. 수목의 건강도를 산출하기 위해서는 영상 속의 NIR(Near Infrared, 근적외선) 정보를 활용해야 하나, 태양광이 많고 적음에 따라 이 NIR 정보는 변화한다. 예를 들면 해가 지는 저녁에 찍은 영상의 수목은 낮에 촬영된 지역의 수목보다 건강하지 못하다고 분석될 가능성이 높다. 대다수의 드론이 NIR 촬영을 지원하지 않고 있고, 지원한다고 하더라도 오랜 시간에 걸쳐 촬영하여 산출한 건강도는 그 신뢰성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2024.05.21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북한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국방 서비스를 시작한다. 김일성 광장의 인파 밀집도를 분석하거나 북한에 정박한 선박의 종류를 파악해 위험을 알리는 식이다. 3차원 가상 공간을 구현해 화학전에 대비하는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도 등장했다. 국가 안보 분야에 혁신 기술을 가진 민간 기업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AI가 북한 이상징후 탐지지난달 30일 대전광역시 중구 모두의연구소에서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AI미래포럼과 한국국방연구원(KIDA) 국방데이터연구단 등이 주최한 ‘국방 데이터 혁신 네트워크’가 열렸다. 스타트업 SIA와 다비오, LIG넥스원, 국방과학연구소(ADD)의 AI센터 관계자 등이 모여 국방에 활용할 AI 기술을 논의했다.위성영상 분석 스타트업 SIA의 이포원 이사가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섰다. 이 이사는 인공위성 이미지를 공급받아 분석해 북한을 감시하고 정찰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든 과정을 AI로 자동화해 실시간으로 위험 상황을 알려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이사는 “중형차 크기의 물체만 잡아내던 AI 기술이 최근 소형차 크기의 구조물까지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수준이 올라왔다”며 “과거 인공위성으로부터 받은 이미지에서 47대의 차량만 잡아냈다면 동일한 사진으로 AI가 417대의 차량 위치를 파악해 분석했다"고 말했다.SIA는 표적을 자동으로 식별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는 오비전(Ovision)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평상시 인파가 10명 수준인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 100여 명이 모이면 이를 이상 징후로 감지해 실시간으로 알람이 울린다. 평안북도
2024.0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