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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휴톰(대표이사 형우진)은 자사의 복강경 하 위 절제술용 소프트웨어 'RUS Stomach'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회사는 RUS Stomach에 대해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허가(510(k) Clearance)를 획득했으며, 이번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선정으로 국내에서도 그 효과가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의료 현장 선진입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제도는 새로운 의료기술의 조기 도입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임상 데이터의 축적을 통해 해당 기술의 안전성과 효과를 검증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이다. 특히 새로운 의료기술이 신속하게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며, 의료기술의 발전을 가속화하는 데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RUS Stomach는 환자의 복부 CT 영상을 AI 기술을 통해 3D로 재구성하여, 복강경 하 위 절제술 중인 의사가 실제 수술 환경에 준하는 시야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이다. 수술 계획 및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제 수술 중에도 환자 특이적인 수술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주요 외과적 구조의 손상을 방지하고 출혈량과 수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최근에는 RUS Stomach의 임상 적용 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한 구체적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Gastric Cancer'에 논문으로 게재되기도 했다. 이 논문은 'Clinical Feasibility of Vascular Navigation System During Laparoscopic Gastrectomy for Gastric Cancer: A Retrospective Comparison With Propensity-Score Matching(위암에 대한 복강경 위절제술 중 혈관 내비게이션 시스템의 임상적 타당
2024.09.11
오픈 인공지능(AI) ‘챗GPT’가 일으킨 돌풍이 디지털헬스케어 업계에도 불고 있다. 국내 증시에 상장한 바이오기업 주가를 추종하는 KODEX바이오 ETF가 연초(1월 2일) 대비 4.5% 상승하는 동안 AI를 활용해 암을 진단하는 기업 루닛의 주가는 같은 기간 37% 상승했다.2일 IMM인베스트먼트가 주최한 ‘IMM 헬스케어 데이’ 행사에서 서범석 루닛 대표(사진)는 “새롭게 출시하는 ‘루닛 스코프’를 중심으로 올해에도 지난해처럼 가파른 매출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사업 실적 나오는 루닛, 사운더블헬스이날 행사에서 첫 주자로 나선 루닛은 IMM인베스트먼트의 포트폴리오 기업으로, 지난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바이오에 대한 전반적인 경기침체 및 투자위축으로 한 때 주가가 공모가 보다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AI’라는 테마를 타고 지난달부터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주가가 그냥 오르는 것이 아니라 오를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이 서 대표의 설명이다. 암 진단 솔루션인 ‘루닛 인사이트’가 우선 전 세계 1300여 병원에 설치되며 본격적인 매출을 내기 시작했다. 공개된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은 100억원이다. 서 대표는 “루닛 인사이트를 도입하는 병원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자신감의 근거는 지난 1일 가던트헬스를 통해 출시한 ‘루닛 스코프’다.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하는 데 기준이 되는 암세포 표면의 PD-L1 단백질 발현량을 기존 대비 더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루닛 스코프로 분석한 결과, 기존 검사기술 대비 PD-L1 검출률이 20% 증가했다. 이전 검사 방법으로는 면역관문억제제 투여 대상이 되지
2023.02.02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6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돈 벌면서 여행한다?…'T2E' 뜬다여행 스타트업 트립비토즈는 업계 최초 ‘T2E(travel to earn·여행하면서 돈을 버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여행자가 현지에서 찍은 동영상을 트립비토즈 앱에 공유한 뒤 다른 사용자가 ‘좋아요’를 누르면 ‘트립캐시’를 받는 방식이다. 트립캐시는 트립비토즈 플랫폼 내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토큰이다. 해당 프로젝트는 NHN과 크래프톤에서 근무한 이용수 트립비토즈 CPO가 진두지휘한다.한국VC협회,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받을 7개사 선발한국벤처캐피털협회(VC협회)는 ‘하이+테크 프로그램 1기’에 참여할 중소·벤처기업 7개사를 선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하이+테크 프로그램'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VC협회가 중소기업 주관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맞춤형 집중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그린바이오, 나우이엔에스, 리우, 바스큘러인터페이스, 시큐다임, 연합시스템, 인터메디 등 등이 선발됐다.코딩 쉽게 배우는 온라인 학습지…팀스파르타, '띵동코딩' 출시코딩 교육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코딩 초보자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온라인 코딩 교육 학습지 ‘띵동코딩’을 내놨다. 띵동코딩은 바빠서 시간이 부족하거나 코딩이 처음인 고객이 손쉽게 코딩을 배우고 도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라인 학습지다. 매주 월요일마다 한 주 분량의 코딩 수업을 제공한다. 2시간 분량 강의로 5~10분 단위의 짧은 호흡으로 나눠 시간이나 공간에 대한 제약 없이 꾸준한 학습이 가
2022.06.16
수술 인공지능(AI) 플랫폼 스타트업 휴톰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국산 의료기기 신제품 사용자(의료기관) 평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휴톰은 AI 수술 보조 내비게이션인 'RUS'를 앞세워 이번 사업에 선정됐으며 분당 서울대병원과 임상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RUS는 수술 각 단계마다 외과의가 필요로 하는 환자 개개인의 해부학 정보를 직관적으로 제공해 수술 결과를 개선하는 AI 기반 환자 맞춤형 3차원(3D) 수술용 내비게이션이다. 복부팽창(기복) 예측 모델링뿐만 아니라 동맥·정맥 정합, 자동 장기·혈관 분할 등의 핵심 기술이 내장돼 있다. 이를 통해 수술의 안정성 확보 및 출혈 감소 등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업에 산정된 휴톰은 국산 의료기기 비교평가 및 성능 개선, 치료 효과 등의 검증 평가에 필요한 소요 비용을 지원받는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수입제품 비중이 높은 국내 의료기관 시장에 진입할 계획이다. 협력 기관인 분당서울대병원은 임상 경험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RUS의 상용화 및 사업화에 집중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위장관외과 안상훈 교수는 "RUS를 통해 환자들의 합병증을 줄이고 수술 결과를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공의, 전임의들 교육에도 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7년 설립된 휴톰은 다양한 의료 빅데이터를 한곳에 모으는 통합 수술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플랫폼은 로봇 및 복강경 수술용 내비게이션인 RUS를 비롯해 △AI 수술영상 데이터 허브 △AI 수술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환자&nb
2022.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