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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시청자 수 9960만 명. 지난해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린 온라인게임 경기 ‘리그오브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이 세운 기록이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게임방송과 인터넷 스트리밍(실시간 재생) 서비스로 실시간 경기를 관람하면서 2017년 미국 슈퍼볼 결승전(1억1200만 명) 못지않은 인기를 자랑했다. e스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을 알아본 국내 투자은행(IB)업계의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NH투자증권은 최근 e...
2019.09.11
e스포츠 이용자의 게임통계를 분석하는 오피지지가 세계 인터넷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피지지 서비스의 글로벌 사용자가 월 3000만 명을 넘어서면서 정보기술(IT)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게이머들의 각종 통계 분석오피지지는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인기 게임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해 제공하는 서비스명이자 회사명이다. 게임에서 강력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 아이템 등을 뜻하는 OP(overpowered)와 게임이 끝났을 때 ‘좋은 게임이었다’는 뜻으로 남기는 말인 GG(good game)를 합쳐서 만든 이름이다.오피지지는 게임 이용자들이 게임을 하면서 남긴 각종 통계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총쏘기 게임인 배틀그라운드의 경우 게임 내 평균 등수, 평균 이동거리, 평균 생존시간, 전체 이용자 중 순위 등 기본통계는 물론 모든 정보를 분석해 게임 이용자의 성향과 부족한 부분 등을 보여준다.2012년 서비스를 시작한 오피지지의 하루평균 이용자와 월평균 이용자는 2015년 각각 105만 명과 1601만 명에서 이달 들어 215만 명과 3180만 명으로 두 배가량으로 늘었다. 해외 이용자 비중은 70%가 넘는다. 국내 업체가 개발한 인터넷 서비스 중 실사용자가 3000만 명을 넘는 것은 포털 네이버와 다음,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카메라 앱(응용프로그램) 스노우 등 대부분 IT 대기업이 개발한 서비스다.박천우 오피지지 대표(27·사진)는 “게임 이용자는 오피지지에서 자신의 기록을 확인하는 데 재미를 느끼고 자신이 부족한 부분을 파악해 게임 실력을 개선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대박’ 터뜨린 20대 창업자들글로벌 히
2018.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