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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트큐브
    화이트큐브
    대표자
    최혁준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 427 위워크타워
    설립연월
    2018년 8월
    홈페이지
    www.chlngers.com
    메일
    whitecube.comm@gmail.com
    전화번호
    01090755268
    업종
    SW개발
    주요사업
    동기부여 서비스 '챌린저스'
    C레벨 구성
    인력규모(명)
    33
    누적투자금(억원)
    60
    투자단계(시리즈)
    Series A
    투자사
    케이티비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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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00여개 갤러리 동시 개장…아무리 바빠도 꼭 가야할 부스는?

      지난해 가을의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 개. 15만 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올해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우물쭈물하다가는 걸작들의 향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한다. 시간을 쪼개서라도 반드시 봐야 할 부스를 정리했다. 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KIAF이번 KIAF에는 21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스페인 알바란부르다이, 이란 바반갤러리, 스위스 레흐빈스카갤러리 등 세계 각지의 갤러리 34곳이 처음 KIAF를 찾는다. 서구권 명작에 관심이 있다면 파블로 피카소와 막스 에른스트 등을 들고 온 독일 디에갤러리, 페르난도 보테로와 샤갈 등을 목록에 올린 미국 아트오브더월드 갤러리를 방문할 만하다.눈길을 끄는 건 국내 화랑의 변화한 모양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우환 박서보 등 유명 작가 위주로 부스를 꾸린 반면 이번 행사에선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의 ‘간판 작가’를 내세웠다. 지난 몇 년간 신진 및 중견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다변화를 꾀한 국내 미술계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다.김윤신의 솔로 부스를 준비한 국제갤러리가 그 중심에 있다. 1980년대부터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동한 김윤신은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갤러리현대 부스는 이강소 이건용 정상화 김창열 이우환 등 거장 위주로 구성된다. 가나아트 역시 박석원 심문섭 등의 이름을 올렸다.KIAF에선 한 곳의 갤러리와 오랫동안 합을 맞춰온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택상 이건용 남춘모 이강소의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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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열린 한국국제아트페어(KIAF)와 프리즈 서울은 그야말로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닷새 남짓의 행사 기간 중 둘러봐야 할 부스만 300여개. 15만명의 구름 인파를 헤치고 원하는 작품을 꼼꼼히 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로부터 1년 뒤인 4일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 KIAF-프리즈 서울이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나란히 개막한다. 키아프는 8일까지, 프리즈는 7일까지 열린다. 이번에도 문제는 결국 시간일 터. 시간이 부족하더라도 반드시 봐야할 '간판 부스'들을 정리했다.개성 넘치는 작가들의 KIAF이번 KIAF에는 21개국 206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스페인의 알바란 부르다이, 이란의 바반 갤러리, 스위스의 레흐빈스카 갤러리 등 세계 각지의 갤러리 34곳이 처음 키아프를 찾는다. 서구권 명작에 관심이 있다면 파블로 피카소와 막스 에른스트 등을 들고 온 독일 디에갤러리, 페르난도 보테로, 샤갈 등을 목록에 올린 미국 아트오브더월드 갤러리를 방문할 만하다.눈길을 끄는 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130여곳의 국내 화랑의 변화한 모양새다. 2~3년 전까지만 해도 이우환, 박서보 등 유명 작가들 위주로 부스를 꾸렸던 반면, 이번 행사에선 개성 넘치는 각양각색의 '간판 작가'들을 내세웠다. 지난 몇 년간 신진 및 중견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다변화를 꾀한 국내 미술계의 움직임이 반영된 결과다.김윤신의 솔로 부스를 준비한 국제갤러리가 그 중심에 있다. 1980년대부터 라틴아메리카에서 활동한 김윤신은 올해 베네치아비엔날레 본전시에 참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떠올랐다. 갤러리현대 부스는 이강소, 이건용, 정상화, 김창열, 이우환 등 거장들을 위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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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