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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코어가 고강도 사업구조 재편 및 체질개선 작업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플랫폼 수익기반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익 창출에 기여하며 향후 성장성이 보장되는 핵심 사업영역에 자원을 집중하는 고강도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스마트스코어는 최근 사업 구조 조정과 관련된 계획을 확정하고 전 임직원에 공지했다. 지난 28일부터 일부 직원의 희망퇴직 접수를 시작했으며, 스마트스코어를 비롯한 전 계열사의 비용통제를 강화하고 비수익 사업을 철수 및 유보하기로 했다.스마트스코어 관계자는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골프 플랫폼 시장 1위 사업자로서의 입지와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기 위한 비상경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2015년 창업한 스마트스코어는 현재 국내 및 동남아 지역 최대 골프 플랫폼사로서 위치를 공고히 지키고 있으며 최근까지 수직계열화, 플랫폼 영향력 강화 및 글로벌 사업 확장 등을 지속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년여 간 국내외 경기 침체와 골프 산업 하향세, 산업 내 대기업과의 출혈 경쟁으로 성장세에 다소 제동이 걸린 상황이다.이에 골프장과 골퍼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기반으로 ‘골프장 비지니스’와 ‘골퍼 비지니스’ 등 두개 핵심 사업 영역을 축으로 한 구조 재편에 나설 예정이다. 그룹이 보유한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현재 지속되고 있는 대내외 불리한 환경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향후 ‘골프장 비즈니스’ 영역에서는 스마트스코어가 보유한 독보적인 라운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골프장 자산관리시스템(PMS), 채널관리솔루션(CM), 매출관리시스템(RM) 등의 솔루션 서비스와 골프장 인수 및 위
2024.08.29
경쟁자인 카카오VX의 철수로 골프장 관제서비스 시장에서 독주를 시작한 스마트스코어가 다음달 1일부터 스코어 기록 관리 서비스를 유료화한다.스마트스코어는 2일 자사 앱을 통해 “8월 1일부터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스코어 관리 및 통계, 국내 500여 개 골프장의 3차원(3D) 모바일 거리 측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통합구독 서비스 스스플러스를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어 “9월 1일부터 스스플러스 미가입 회원에게는 이전 스코어 기록과 관련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독상품 미가입 회원에게도 당일 라운드 스코어 기록을 제공하지만 앱에 누적되지는 않는다.스마트스코어는 2014년 골프장 관제 서비스 디지털화를 전면에 걸고 창업했다. 골프장의 라운드 관리 및 경기 운영, 이용자의 스코어 입력과 스코어 기록을 디지털 기반으로 바꿨다. 골프 시장 호황과 맞물리면서 스마트스코어는 2022년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에서 1800억원의 투자(시리즈E)를 받았다. 기업가치는 8600억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스코어 이용자는 370만 명, 제휴 골프장은 370개에 이른다.국내 골프관제업계는 스마트스코어 독점 체제다. 경쟁자이던 카카오VX는 올해 초 관련 사업을 중단했다. 카카오VX를 이용하던 국내 골프장들도 이달부터 스마트스코어로 서비스 제공 사업자를 교체했다.조수영 기자
2024.07.02
골프 플랫폼 스마트스코어가 다음달 1일부터 스코어 입력 등 일반 이용자 대상 서비스를 유료화한다. 경쟁자 카카오VX의 철수로 골프장 관제서비스 시장에서 독주를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수익 확대에 나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스마트스코어는 2일 자사 앱을 통해 통합구독 서비스 '스스플러스' 도입을 발표하면서 "8월 1일부터 스코어서비스 버전업에 따른 유료 전환으로 9월 1일부터 스스플러스 미가입 회원에게는 이전 스코어 기록과 관련 콘텐츠가 제공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구독상품 미가입 회원에게도 당일 라운드 스코어 기록을 제공하지만 앱에 누적되지는 않는다. 기존 스코어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출한 통계, 분석자료 등도 이용할 수 없다. 스스플러스는 매달 일정 금액을 내고 스코어 관리 및 통계, 국내 500여개 골프장의 3차원(3D) 기반 모바일 거리측정 등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상품이다. 스마트스코어의 핵심 상품인 스코어 입력 및 기록 서비스를 유료화하면서 부수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구상이다. 스마트스코어는 2014년 디지털 기반 골프장 관제 서비스를 전면에 걸고 창업했다. 골프장의 라운드 관리 및 경기 운영, 이용자들의 스코어 입력을 디지털화했고, 이용자들의 스코어 기록을 데이터화했다. 과거 손으로 매 홀의 스코어를 기록하던데서 카트에 비치된 태블릿을 통해 스코어를 기록하고 앱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한국 골프 문화를 바꾼 주역이 바로 스마트스코어다. 골프를 주제로 온·오프라인이 결합한 사업모델에는 시장의 투자자금이 몰렸다. 2022년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로부터 18
2024.07.02
코로나19로 인한 골프의 ‘반짝 호황’이 끝나자 온라인 예약 플랫폼이 골프시장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골퍼 10명 중 8명 이상이 예약 플랫폼을 이용한 경험이 있고, 인기 예약 플랫폼은 올해 회원수 200만 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전국 20~50대 골퍼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15%만이 “예약 플랫폼을 이용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예약 플랫폼은 연령대가 낮을수록 이용 경험이 높았다. 20대 남성 골퍼 가운데 예약 플랫폼을 써본 적이 없다는 응답자는 8.8%에 그쳤지만 50대에서는 17.7%에 달했다. 여성의 경우 플랫폼 이용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20대와 50대가 각각 12.3%, 22.4%였다.플랫폼 중에서는 카카오골프예약이 전체 응답자의 33.1%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카카오골프예약은 지난해 국내 플랫폼 가운데 처음으로 중계 거래액 9000억원을 돌파했다. 이어 골프존 티스캐너(9.9%), 스마트스코어(9.3%), 김캐디(5.2%) 순으로 이용도가 높았다.예약 플랫폼 이용자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카카오VX에 따르면 2020년 12월 80만 명이던 카카오골프예약 회원은 올해 5월 기준 230만 명에 달했다. 약 4년 만에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예약 플랫폼은 전국 각지에서 자신이 원하는 조건의 골프장을 한데 모아서 볼 수 있다. 2·3인 플레이, 노캐디 등 맞춤형 구장을 찾기도 쉽다. 마감이 임박해 파격 세일하는 골프장도 실시간으로 고를 수 있다. 이 때문에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미리 라운드 날짜만 잡고 당일에 파격 할인하는 구장을 플랫폼으로 잡는 ‘당일 예약’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골퍼의 연령이 낮아진 것 역시 플
2024.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