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평생교육의 시대다.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도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요구받는다. 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는 직장인의 교육 수요를 간파하고 실무 중심 콘텐츠로 사업을 펼치고 있는 회사다. 사업 전문화를 위해 사내독립기업(CIC) 체제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데이원컴퍼니 아래 △패스트캠퍼스(직무 교육) △콜로소(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레모네이드(외국어 교육) △스노우볼(취업 준비생 교육) 등 네 개의 CIC를 뒀다.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를 비롯해 신해동 패스트캠퍼스 대표, 김동혁 콜로소 대표, 서유라 레모네이드 대표, 김지훈 스노우볼 대표가 처음으로 한경 긱스(Geeks)와의 공동 인터뷰를 통해 각 CIC의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이들은 모두 30대 대표다.“교육은 한 사람의 인생을 가장 크게 바꿀 수 있는 열쇠이자 기폭제입니다. 데이원컴퍼니는 삶을 바꿀 ‘라이프 체인지 교육’이라는 비전으로 사업하고 있습니다.” 이강민 대표는 “데이원컴퍼니의 시작은 201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며 “오프라인 창업교육 과정 ‘캠프’를 연 것을 시작으로 프로그래밍, 디자인, 데이터 분석, 마케팅 등 직장인 실무 교육 중심의 사업을 펼쳐 왔다”고 설명했다.데이원컴퍼니는 이후 외국어, 전문직, 취업 준비생 교육까지 분야를 넓히며 국내 성인 교육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CIC 체제를 도입한 건 2021년 5월이다. 데이원컴퍼니라는 사명도 이때부터 쓰기 시작했다. 과거엔 패스트캠퍼스라는 사명이었으나 CIC 중 한 곳의 이름으로 남겨뒀다. 이 대표는 “데이원은 초심을 잃지 말자는 의미”라고 했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도
2023.11.29
지난 한 주간 벤처투자 시장을 관통한 키워드는 ‘에듀테크(교육+기술)’와 ‘자산’이다.성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인 데이원컴퍼니는 시리즈D 투자 라운드로 35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투자엔 신세계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시그나이트파트너스와 한화생명, 미래에셋증권, 피에스텍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650억원이다.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 300억중고생 대상 온라인 과외 서비스인 ‘밀당영어’와 ‘밀당수학’을 운영하는 아이헤이트플라잉버그스도 투자받았다.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 300억원이 몰렸다. 딥다이브파트너스·무림캐피탈, 신한은행, 신한캐피탈, 하나은행, 하나금융투자, IBK캐피탈 등이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이 회사는 2012년 설립됐다. 중고생에게 온라인 1 대 1 과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인별 학습 수준에 맞게 커리큘럼을 추천해주고, 강사와 메신저로 대화하며 학습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로보어드바이저' 쿼터백 190억국내 최초 로보어드바이저 회사인 쿼터백그룹은 19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 지난 1분기 100억원을 투자한 신한금융그룹과 함께 KB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교보라이프플래닛, 아톤이 참여했다. 쿼터백은 2016년 국내에서 가장 먼저 로보어드바이저를 선보인 회사다. 기관과 개인에게 맞춤형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가상자산 리서치 플랫폼 ‘쟁글’ 운영사 크로스앵글은 KB인베스트먼트, 신한캐피탈, 프리미어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그 밖에 여행 여가 플랫폼 &
2022.04.27
성인 교육 콘텐츠 전문기업 데이원컴퍼니가 350억원의 신규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해 12월 진행된 11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라운드에 이은 후속(시리즈D) 투자다. 한화생명,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미래에셋증권, 피에스텍 등이 참여해 신주와 구주에 총 350억 원을 투자했다.코로나19로 성인 교육 열풍이 일면서 2020년 418억원이었던 회사 매출은 지난해 1000억원 규모로 두배 이상 성장했다. 온라인에서 외국어교육이나 컴퓨터 코딩 등 취업교육을 듣는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사진)는 "지난해 8월 도입한 사내독립기업(CIC) 체제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며 회사 성장에 기여했다"며 "창업 초기처럼 사업을 빠르고 유연하게 전개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데이원컴퍼니는 개별 사업들이 꾸준히 성장함에 따라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2021년 사명을 기존 패스트캠퍼스에서 변경하고, 기존 4개의 사업부를 CIC로 승격시켰다. 현재 △패스트캠퍼스 △레모네이드 △콜로소 △스노우볼 4개의 CIC와 본사 구조다. CIC에 채용 보상 등 독립적 권한CIC는 사업 전략 수립과 채용, 보상 등에 대한 독립적인 권한을 갖고 있다. 덕분에 담당 사업별로 빠른 성장을 이끄는 데 유리한 구조다.패스트캠퍼스 CIC의 B2B 교육은 전년 대비 3배 성장한 매출 130억 원을 달성했다.외국어 교육 담당 레모네이드 CIC는 성인 외국어 학습지 ‘가벼운 학습지’를 리뉴얼하고 ‘뉴스프레소’, ‘워너스픽’ 등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면서 누적 회원 수 38만 명을 확보했다.콜로소 CIC의 전문가 노하우 교육 플랫폼 ‘콜로소’는 지난해 매출 240억 원
2022.04.21
과거에 마케터가 되려면 일단 회사에 입사해 마케팅 업무를 직접 해보면서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게 정석이었다. 하지만 MZ세대(밀레니얼+Z세대)는 마케팅을 ‘인강(인터넷강의)’으로 배운다. 데이원컴퍼니의 ‘패스트캠퍼스’가 대표적이다. 학생들은 이곳에서 현직자들에게 실전과 같은 온라인 강의를 듣고 마케터로서의 역량을 키운다.지난 9월 패스트캠퍼스에서 이름을 바꾼 데이원컴퍼니는 취업준비생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성인·직무교육 전문 스타트업이다. 이강민 데이원컴퍼니 대표(사진)는 26일 “비대면, 온라인 교육은 여전히 대면, 오프라인 교육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인식이 있다”며 “데이원컴퍼니는 이 같은 인식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데이원컴퍼니는 사명 변경과 함께 △패스트캠퍼스(직무교육) △콜로소(자영업자 및 프리랜서 교육) △레모네이드(외국어 교육) △스노우볼(취업 중심 전일제 과정) 등 총 4개의 CIC(사내독립기업)로 조직을 개편했다. 스노우볼을 제외하고는 온라인 교육 위주다. 콜로소는 미용, 제빵 등 오프라인 현장에서만 배울 수 있다고 여겨지던 ‘장인의 노하우’를 온라인에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호평받고 있다.이 대표는 “누적 이용자 수가 패스트캠퍼스는 50만 명, 콜로소는 10만 명, 레모네이드는 20만 명 정도”라고 밝혔다. 2030세대가 주 고객층이지만, 온라인 교육이 꼭 이들만의 전유물도 아니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패스트캠퍼스의 부동산 투자 강의는 자산이 있는 5060세대가 상당히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데이원컴퍼니의 사업 중 특히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은 일명 ‘네카라쿠배
2021.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