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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인사이트 4월 12일 오후 4시53분 배달용 오토바이 렌털업체 바이크뱅크가 전기 오토바이(이륜차) 렌털 시장 구축에 나섰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바이크뱅크는 전기 오토바이 렌털 생태계 구축을 위해 300억원 안팎의 투자금 유치에 나섰다. 주관사는 딜로이트안진이 맡았다. 기업가치는 2000억원 안팎으로 거론된다.바이크뱅크는 인성데이타의 오토바이 렌털 사업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퀵서비스, 화물운송 등을 물류사업으로 하는 인성데이타는 배달대행 플랫폼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 등을 거느리고 있다. 바이크뱅크는 생각대로 등 배달대행 플랫폼에 오토바이를 빌려주면서 음식 배달 시장과 함께 급성장했다. 작년 매출은 한 해 전보다 24.4% 급증한 800억원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두 배 이상 늘어난 114억원을 거뒀다.바이크뱅크는 투자금을 확보해 전기 오토바이 렌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대만 1위 전기 오토바이 제조기업 고고로와 독점 계약을 맺었다. 고고로는 전기 오토바이 제조뿐 아니라 충전스테이션까지 운영한다.바이크뱅크는 내연기관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바이크뱅크의 차별점인 보험 보장을 지원하는 렌털 서비스에 전기 오토바이를 더하면 수요가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박종관/차준호 기자
2023.04.12
“전국 5000여 개 퀵서비스업체가 우리 회사가 개발한 운영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퀵서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지방 플랫폼 기업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습니다.”대구에 기반을 둔 인성데이타(회장 황인혁)는 퀵서비스 시스템 전국 1위이자 음식배달 중개 시스템 전국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다. 데이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퀵서비스 및 물류 플랫폼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현환 인성데이타 대표는 “플랫폼 기업이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요인으로 떠올랐지만 대부분 수도권에서 성장하고 있다”며 “역량 있는 플랫폼 기업 육성은 지방의 인재 유출을 막고 고용을 창출하는 데 중요하다”고 8일 말했다.2001년 설립된 인성데이타는 퀵서비스 운영 시스템을 개발해 전국에 보급하면서 성장했다. 2016년에는 음식배달 물류 브랜드인 ‘생각대로’를 선보이고 서울에 로지올이라는 자회사를 설립했다. 지방에서 창업한 퀵서비스 및 배달대행 서비스 회사가 전국으로 확장한 사례다.생각대로는 2020년 전국에 가맹점 9만여 개와 지원센터 14개를 두고 연 주문량 1억4939만 개를 기록해 업계 1위에 올랐다. 2019년에는 오토바이 렌털사업을 하는 바이크뱅크도 설립해 물류 분야 경쟁력을 강화했다.인성데이타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 네이버에서 400억원, 지난해 신한은행에서 4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대구 창업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투자 유치 금액이다.이 회사는 대구형 공공배달앱 ‘대구로’의 서비스 사업자로 지난해 선정되면서 존재가 부각됐다. 최 대표는 “대구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개발·운영 인력 50명을 추가 고용해 직원이 두배
2022.02.08
신한금융그룹은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통해 혁신 디지털 플랫폼 기업 3곳에 총 77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를 조성했다.이번에 첫 투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포티투닷, 인성데이타, 펫이지 총 3개다. 이번 투자엔 미래 시장 선점,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등 펀드의 조성 취지가 명확히 반영됐다.신한금융은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인 '포티투닷'에 3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포티투닷'은 차별화된 자율주행 기술과 모빌리티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신한금융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기대받고 있는 포티투닷과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관련 지불·결제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계획이다. 또 스마트시티 사업에서 공동으로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신한은행의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인성데이타에 450억원을 투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 6월 비금융 플랫폼 기반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비금융 신사업 전담조직인 'O2O(온라인-오프라인 연계서비스) 추진단'을 신설했다. O2O 추진단은 첫 비금융 사업으로 새로운 배달 플랫폼을 출시할 예정이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매출대금 정산 등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인
2021.07.12
신한은행은 음식 배달대행사인 인성데이타와 배달플랫폼 운영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인성데이타는 음식 배달대행서비스인 '생각대로'를 운영하는 로지올의 모회사다. 신한은행과 인성데이타는 12월 음식 주문중개 플랫폼을 출시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주문앱에 들어온 소상공인과 라이더를 대상으로 가맹운영센터와 라이더 대상 금융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비금융 플랫폼을 기반으로 혁신적...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