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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처를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가의 자산에 대해 여러 명이 소유권을 나눠 갖는 조각투자 역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고급 수집품 조각투자 플랫폼인 트레져러의 김경태 대표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26일 블루밍비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현명한 조각투자의 방법을 소개하고 투자자 보호 강화를 위해 제도권에 진입하겠다는 다짐을 내비쳤다."고급 와인·시계 등 유동성 높고 가격 명확한 제품만 취급"트레져러는 롤렉스 시계, 고급 와인·위스키, 클래식 카 등 고가의 물품의 소유권을 나눠서 조각으로 판매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조각 당 최소 단위인 1000원부터 시작해 원하는 만큼 지분을 매입할 수 있으며 추후 매물이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될 경우 수수료를 제외한 원금 및 수익금을 분배받는다. 실제 매물은 트레져러에서 위탁해 관리 중이다.김 대표는 조각투자의 매력에 대해 "투자 가치가 높은 상품을 통으로 구매하면 유지 및 관리보수가 어려울 수 있으나 조각구매 플랫폼을 이용하면 이같은 단점을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트레져러는 조각투자 매물 선정 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부분으로 '실물 자산 가격의 명확성'과 '유동성'을 꼽았다. 유동성이 높아 실제 시장에서 얼마에 거래되고 있는지 확인이 가능한 제품만을 조각투자 대상으로 선정한다는 설명이다. 상품의 가치와 가격에 대한 판단을 플랫폼이 하게 되면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했다.그는 "데이터로 가치를 객관적으로 산정할 수 있는 제품만을 취급한다"면서
2022.08.26
“의료 현장에서도 업무 비효율 문제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자의무기록 제도가 대표적이죠. 인공지능(AI)으로 의료진의 부담을 줄이겠습니다.”의료용 AI 음성인식 전문기업 퍼즐에이아이의 전하린 본부장은 지난 18일 열린 ‘제14회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라운드테이블’ 웨비나에서 “최근 의사가 작성할 문서량이 증가하면서 진료 효율성과 의료 서비스 품질이 떨어졌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AI미래포럼(AIFF)과 벤처캐피털 디티앤인베스트먼트, 캡스톤파트너스가 주최한 이날 행사는 유망 AI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잇기 위해 마련됐다. 퍼즐에이아이, 월간해킹, 트레져러 등 유망 스타트업이 참가했다.퍼즐에이아이는 의료진의 음성을 문자로 전환해 기록하는 서비스 ‘보이스이엠알’을 제공하고 있다. 각종 의료 용어에 특화된 음성인식 서비스다. 영상의학, 병리, 핵의학, 소화기내과 등 10여 개 과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 본부장은 “한국어, 영어, 특수문자 등의 음성 의료 용어를 분석해 해당 내용을 AI가 95% 정확도로 기록한다”고 설명했다. 간호사용 음성인식 서비스인 ‘보이스이엔알’도 내놨다.월간해킹은 보안 전문 서비스업체다. 김기명 월간해킹 대표는 “온라인상 정보 보안이 중요하다는 것은 모두 알지만 그동안 비용 문제 때문에 스타트업 등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했다. 월간해킹은 기존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월 정액으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보안 사건과 고객사를 통해 얻은 보안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활용한다. 고객사의 보안 취약점을 미리 파악해 해결하는 것이 강점이라고 김 대표는 설명했다.트레져러는 ‘수집품
2022.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