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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좀 재생 에스테틱 및 재생 의학 분야 글로벌 리더인 엑소코바이오가 지난 2023년 하반기부터 미국 BENEV사와 사업결합 이후 연결 기준 매출은 680억원, 순이익 2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해 엑소코바이오는 매출 412억원, 순이익 235억원을 달성했으며, 미국 BENEV는 매출 536억원, 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양사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이다.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엑소좀 제품에 대한 수요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고, 엑소코바이오의 성공적인 임상시험 등 학술 성과 및 글로벌 마케팅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탑티어 뷰티 매거진 엘르(ELLE)에서는 엑소코바이오/BENEW가 새롭게 창출한 글로벌 엑소좀 에스테틱 시장은 미래에 보톡스(Botox®, Allergan) 보다 큰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엑소코바이오/BENEV는 2024년부터 여성 건강 또는 인티미트 리쥬버네이션 분야를 타깃으로 하는 신규 엑소좀 제품 (ASCE+® IRLV)을 출시했다. 피부와 두피를 포함한 ‘Exosome Trifecta (엑소좀 트라이펙타)’ 제품군을 구축하고 신규 시장을 모색하고 있다.미국 BENEV Ethan Min CEO는 “엑소코바이오는 엑소좀 기술력과 BENEV의 임상/마케팅 역량이 결합되어 큰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이번 AMWC 모나코에서는 제품상 2개, 별도로 우리 제품을 사용하는 의사 2명이 Best Genital Rejuvenation 및 Best Integrative Medicine 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이로써 한 번에 4개 부문을 수상한 최초 회사가 되어 무척 기쁘다”라고 전했다.엑소코바이오 조병성 CEO/CTO는 “지난 6년 간 매년 50% 이상의 성장을 시현하여 왔으며, 작년 6월 BENEV와의 결합 후 훌륭한 사업 시너지가 발생
2024.04.15
바이오기업 엑소코바이오는 지방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넣은 화장품 브랜드 ‘셀트윗’을 지난주 이마트에 입점시켰다. 엑소좀은 성장인자, 사이토카인 등 각종 유효성분이 들어 있는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이다. 최근에는 동결건조 엑소좀으로 만든 바이알 제품 ‘ASCE+’(사진)를 중국과 미국에 수출하는 계약을 현지 유통기업과 맺었다. 엑소코바이오 관계자는 “엑소좀 화장품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돼 ...
2019.03.18
엑소좀 전문 바이오 벤처 엑소코바이오(대표 조병성)가 전문가용 메조테라피 클리닉 브랜드 'ASCE+'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메조테라피는 피부 밑의 중배엽에 주사기로 약물을 넣는 시술이다.ASCE+는 줄기세포 배양액에서 유래한 엑소좀 성분을 얼린 뒤 건조한 제품으로 피부 재생 및 항염 효과가 뛰어나다. 이 회사가 특허를 출원한 성분인 ASC-엑소좀은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엑소좀을 자체 기술로 정제한 원료다. 피부에 좋은 70가지 이상의 성장인자와 싸이토카인이 들어있는 엑소좀 추출물이 들어있어 피부 세포 성장을 촉진한다.엑소좀을 비롯해 수분 보충에 좋은 히알루론산, 피부 탄력을 개선하는 성장인자 복합물, 주름을 방지하는 레니톨 등 여러 유효 성분을 함유한 파우더 앰플과 액상 앰플로 구성된다. 두 앰플을 혼합해 사용한다. 회사 관계자는 "손상된 피부를 개선하고 피부 본연의 건강을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했다.엑소코바이오는 지난해 4월 설립됐다. 사업 초기 125억원의 투자를 받았다. 지난 9월 300억원을 추가로 유치했다. 엑소좀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세계 3위의 투자 유치 실적이다. 줄기세포 산업 시장조사 기업 '바이오인포먼트'가 최근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엑소좀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4곳' 가운데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지난 8월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ASC-엑소좀이 함유된 화장품 브랜드 '셀트윗'을 선보인 데 이어 전문가용 클리닉 브랜드 ASCE+를 출시하며 지속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임유 기자 freeu@hankyung.com
2018.11.02
엑소코바이오는 세포 간 신호전달물질 ‘엑소좀’이 들어 있는 화장품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지난 2월 선보였다. 엑소좀을 활용한 마스크팩 앰풀 로션 등을 내놨고 신부전증 치료제 등 의약품도 개발 중이다.조병성 대표(46)는 “체내 대부분의 세포가 엑소좀을 내뿜는데 그중에서도 특히 줄기세포의 엑소좀에 집중해 연구하고 있다”며 “줄기세포가 지닌 뛰어난 재생·항염증 기능은 더 정확히 말하면 줄기세포가 내뿜는 엑소좀의 기능”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엑소좀만 뽑아서 쓰면 줄기세포의 단점을 보완하면서도 줄기세포의 재생·항염증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조 대표에 따르면 줄기세포 엑소좀이 줄기세포 본체보다 더 강한 약효를 낼 수 있는 이유는 이렇다. 줄기세포는 몸 속에 넣은 뒤 24시간 안에 99%가 사멸하며 그 전까지 분비한 엑소좀이 그 줄기세포 치료제의 약효 물질이 된다. 엑소좀도 몸속에서 사멸하는 것은 마찬가지지만 줄기세포를 몸 밖에서 키운 뒤 엑소좀을 따로 추출해 만들기 때문에 주입 전 농도를 높여 약효를 강화할 수 있다. 한 줄기세포에서 엑소좀을 여러 번 추출할 수 있기 때문에 비용도 적게 든다.조 대표는 “줄기세포는 몸속에 들어가면 예기치 않은 거부반응을 일으킬 위험도 있지만 엑소좀은 단백질 등으로 구성된 복합물이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적다”며 “의도한 효과만 내도록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이어 “엑소좀은 줄기세포와 달리 혈뇌장벽(뇌로 향하는 혈관 속 화학물질 차단막)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뇌종양 등의 치료제 개발에 응용할 수 있다”고 했다.엑소코바이오의 엑소
2018.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