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를 즐겨 들었어요. 얼굴 없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라디오 DJ가 꿈이었죠. 미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다보니 조금 외로울 때가 있었어요. 그러다 우연히 오디오 라이브에 대해 알게 됐어요.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방송을 할 수 있다니 꿈만 같았죠. 그렇게 DJ에 도전했어요. 처음에는 2시간 동안 할 말을 찾아 무슨 썰을 풀어야 할지 막막했는데, 친구처럼 편하게 하루 일과를 공유하다보니 청취자도 점점 늘었어요. 수익도 왠만한 알바보다 훨씬 좋았고요. 나름 목소리로 인정 받아 '밀리의 서재' 북 리더로도 선발됐죠.(웃음)"라디오는 죽었다". TV가 처음 등장했을때 세상 사람들은 이렇게 말했다. 하지만 21세기 스마트폰 시대에도 여전히 사람들은 라디오를 찾고 있다. 과거에는 라디오 기기나 워크맨으로 들었다면, 최근 MZ세대들은 오디오 앱을 통해 DJ와 소통한다. 달라진 점은 소통의 방식이다. 과거에는 라디오스타들에게 손 편지로 소통을 했다면, 이제는 댓글로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눈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는다는 장점에 DJ에 도전한 이들이 늘고 있다. 소통 방송으로 매달 수익도 내고 있는 DJ테리(닉네임·24) 씨의 이야기다. Q. 자기 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오디오 소셜 플랫폼 '스푼'에서 책 방송을 하고 있는 DJ테리(닉네임·24)입니다. 저는 미국에 있는 항공대 3학년으로 재학 중인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매주 1회는 DJ로 활동 중이죠." Q. 어떻게 처음 DJ를 하시게 됐나요. "어렸을때 를 즐겨 들었어요. 나도 저렇게 청취자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들려 주면서, 얼굴을 보지 않고 목소리로 사람들과 소통하면 재미있겠다 싶었죠. 그러다 우연히 광고를 보고 어릴적 꿈을 이루려 도전했습니다
2023.08.20
요즘 스타트업 업계 분위기가 좋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초기 벤처기업은 버티는 것도 힘겹습니다. 게다가 올 들어 투자시장 위축에 경기 침체까지 겹쳐 더욱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그럼에도 상당수 스타트업들이 살길을 찾고 있죠. 당초 계획보다 돈 버는 사업을 강화하는 기업도 있습니다. 각종 비용을 줄이는 경우도 있죠. 한경 긱스(Geeks)가 국내 스타트업들의 고군분투를 소개합니다. 새로운 사업을 찾아라기존 사업 아이템을 버리고 다른 아이템을 찾아낸 ‘피봇’과 다른 경우다. 인공지능(AI)이 수학 문제를 풀어주는 수학 교육 앱 ‘콴다’로 유명한 AI 스타트업 매스프레소는 최근 해외 시장 진출 방식을 다각화하고 있다. 콴다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70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에서도 반응이 뜨겁다. 콴다는 수학 문제 풀이 앱이다. 사용자가 휴대폰 카메라로 수학 문제 사진을 찍으면 AI가 자동으로 풀어준다. 5초 이내에 문제 풀이와 관련 유형, 개념 영상 등 맞춤형 콘텐츠가 나온다. 하지만 대부분 무료 서비스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매스프레소는 해외 시장에서 콴다의 인지도를 다른 사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콴다 가입자 수는 2000만 명에 달한다. 현재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350만명 정도다.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의 ‘슈퍼앱’으로 불리는 그랩보다 높은 수치다. 동남아 지역은 선진국에 비해 교육 인프라가 열악한 곳이 많다 보니 어려운 수학 문제를 접했을 때 도움이나 지도를 받기 어려운 학생이 많다. 매스프레소는 지난해 하반기 베트남에 ‘콴다 스터디’라는 신규
2022.12.12
한경 긱스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묻다책 <마지막 몰입>으로 유명한 작가 짐 퀵은 ‘To Do’(할 것)보다 'Not to Do'(하지 말 것)을 정해서 지키는 것이 평소의 삶이나 회사 업무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합니다. 대표적인 것이 ‘일어나자마자 스마트폰 보지 말 것’이죠. 아침부터 불필요한 내용으로 뇌를 자극해 집중력을 떨어트릴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트업 창업과 기업 운영도 마찬가지입니다. '꼭 지켜야 할 것'을 정하는 것보다 '절대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찾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산전수전은 물론 공중전까지 겪은 스타트업 대표들에게 예비 창업자가 하지 말아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한경 긱스(Geeks)가 물어봤습니다.이승훈 링글 대표 “사업 초기 필요 이상 자금 투자받지 마라”일대일 화상 영어 서비스로 유명한 링글의 이승훈 대표는 사업 초기에 필요 이상의 자금을 투자받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 대표는 “적당히 가난한 상태(6개월 내 망하지 않는 수준의 현금 보유)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돈이 갑자기 많아지면 머리를 쓰지 않고 돈을 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사업 초기 돈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받은 스타트업이 주로 하는 실수는 △일시에 대규모 채용 △마케팅 예산 급증 △사무실 확장 이전 등이라며 초기 스타트
2022.09.22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14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등산에 푹 빠진 중년... 애슬러, 시드 투자 유치50~60대 중장년층을 겨냥한 레저·스포츠 플랫폼 '애슬러' 운영사인 바인드가 패스트벤처스로부터 시드(초기) 투자를 유치했다. 금액은 비공개다.애슬러는 은퇴 후에도 소비와 여가를 즐기고 사회생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50~60대를 뜻하는 '액티브 시니어 세대'를 타깃으로 한 버티컬 플랫폼이다. 중장년층 남성들이 주로 즐기는 골프·등산·낚시가 주요 상품 카테고리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해진 이 세대가 온라인에서 손쉽게 스포츠 용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편리한 '구매 경험'에 신경을 썼다는 설명이다. 스푼라디오, C레벨 임원 잇따라 영입개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스푼’ 운영사 스푼라디오는 박신영 최고제품책임자(CPO), 문명재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신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했다.박 CPO는 미국 핀테크 스타트업 파이브스타즈 소비자상품 책임자 출신이다. 파이브스타즈는 세계적 액셀러레이터인 와이콤비네이터(YC)의 육성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스타트업이다. 문 CFO는 글로벌 투자은행(IB) UBS와 바클레이즈에서 근무했다. 스푼라디오에선 해외 투자 유치,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등 자금 관련 업무를 총괄한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의 이 CTO는 티맥스소프트, NBT, 네이버 등에서 일했다. 영국 뉴캐슬대에서 컴퓨터과학 석사를 전공하고 라인뮤직, 바이브 등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개발 프로젝트들을 수행해왔다.프립, 아마추어 테니스 대회 연다취미 여가 플랫폼 프립
2022.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