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국내 블록체인 게임업체인 나인코퍼레이션은 세계 최대 암화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 기반 역할수행게임(RPG) ‘나인 클로니클’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해 게임에 적용했다. 해당 기술로 각각의 게임 이용자는 게임 운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다. 이런 게임 구조로 이용자가 한 명만 남아도 ‘나인 크로니클’은 없어질 수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세계 유일의 탈중앙화 게임으로 꼽힌다. 나인코퍼레이션은 이런 기술 등을 인정받아 바이낸스의 벤처 캐피털이자 혁신 인큐베이팅 부문인 바이낸스 랩스로부터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나인코퍼레이션은 나인 크로니클의 팀 규모를 확대하고 게임을 더욱 고도화할 계획이다. 게임 협동 콘텐츠 강화, 생태계 확장 및 블록체인 기술 고도화 등 다각도의 개선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십만 명의 이용자를 추가로 확보하는 것을 목표다. 향후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 브릿지를 지원하고 바이낸스 NFT 마켓플레이스 전용 인게임 NFT(대체불가능토큰) 스킨을 제공하는 등 바이낸스 생태계와도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나인 크로니클의 이용자들을 전 세계 수백만 명이 이용하는 바이낸스 커뮤니티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나인 크로니클과 바이낸스 생태계와의 장기적인 협업도 모색한다. 바이낸스 랩스의 투자 이사인 체이스 궈(Chase Guo)는 "나인 크로니클 팀은 진정한 오픈 소스 블록체인 RPG 게임을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출시 이후 2021년
2022.01.14
블록체인 기반 게임 개발사 나인코퍼레이션의 ‘나인 크로니클’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블록체인 게임 분야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콘텐츠진흥원은 올해부터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업체도 지원한다.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나인 크로니클이라는 게임을 직접 만들어 출시했다. 각각의 게임 이용자가 게임 운영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가 한 명만 남아도 나인 크로니클은 없어질 수 없다.김주완 기자
2021.06.01
‘섭종.’ 온라인 게임 이용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단어 중 하나다. 섭종은 ‘서버 종료’의 줄임말이다. 상당수 온라인 게임들은 이런 결과를 피할 수 없다. 인기 게임도 이용자가 결국 감소하기 때문이다. 게임 애호가였던 김재석 나인코퍼레이션 공동 대표가 블록체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섭종 없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블록체인으로 ‘불멸의 게임’ 개발2018년 설립된 나인코퍼레이션은 블록체인을 활용한 게임 엔진 ‘립플래닛’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보통 게임사는 특정 서버를 중심으로 게임을 유통한다. 해당 서버에 게임 이용자가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 반면 립플래닛은 중앙 서버 없이 게임을 운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이다. 분산 저장 방식의 블록체인 기술이 쓰였다. 김 대표는 “인기 온라인 게임도 보통 5년이면 서비스가 중단된다”며 “게임 이용자가 게임에서 어렵게 얻은 아이템을 자녀나 가족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게임 시스템을 구상했다”고 설명했다.립플래닛의 시작은 김 대표가 2018년 혼자 만든 게임 ‘네코유메’였다. 오프라인 매장의 멤버십 서비스인 ‘도도 포인트’로 알려진 스포카의 최고기술책임자(CTO)였던 김 대표는 병역특례 근무를 앞두고 네코유메를 개발했다. 이 게임도 중앙 서버가 필요 없다. 오픈 소스 형태로 게임 개발 내역을 외부에 공개했다. 그의 친구들도 게임 개선에 참여할 수 있었다.김 대표와 나인코퍼레이션을 같이 이끌고 있는 서기준 공동 대표도 당시 게임 개발에 기여했다. 김 대표는 네이버 자회사 라인에서 병역특례 근무를 해야 했던 터라 게임 개발
2021.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