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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호텔이 ‘소프트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글로벌 호텔 체인들이 각 지역 호텔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브랜드를 빌려주거나 예약망 사용, 멤버십 적립 등의 분야에서 느슨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과 비슷한 방식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공간 기획 전문기업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사업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를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시작이다. 로컬스티치는 ‘코워킹(협업)’과 ‘코리빙(주거 공유)’을 위해 사무·주거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1인 창작자와 지역 크리에이터를 위한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소프트 브랜드 사업을 본격화하는 게 롯데호텔의 목표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3.07.11
롯데호텔이 소프트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공유 공간 스타트업과의 제휴를 시작으로 기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호텔은 지난 10일 이효섭 기획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간 기획 전문기업 ‘로컬스티치’와 공유 주거 및 숙박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1일 발표했다. 로컬스티치는 ‘코워킹(공유업무)’과 ‘코리빙(공유주거)’을 결합해 사무 공간과 주거 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현재 1인 창작자와 프리랜서 등 지역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2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다음달 문을 여는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의 공간을 롯데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첫 시작이다. 이번 MOU를 시작으로 소프트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는 게 롯데호텔의 목표다. 글로벌 호텔체인 매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오토그래프 컬렉션’이란 이름으로 전 세계 곳곳의 현지 호텔 브랜드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예약망과 멤버십 적립 등에 있어서 느슨한 제휴를 하는 게 소프트 브랜드의 대표 사례다. 롯데호텔은 자사의 브랜드 이미지와 마케팅 역량을 로컬스티치의 지역 공간 사업과 결합하겠단 계획이다. 소프트 브랜드 사업은 롯데호텔·롯데시티호텔·L7 등 총 5개 브랜드 체제의 현행 호텔 및 리조트 포트폴리오 다각화 차원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롯데호텔은 신규 비즈니스를 위해 올해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다양한 파트너들과 새로운 사업 모델을 적극 모색중”이라며 “미래 성장 사업 발굴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문화 및 관광 콘텐츠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2023.07.11
1층엔 카페, 2층엔 개인 작업실, 3층 위로는 숙소. 거주자는 마음대로 공간을 오가면서 일하고 먹고 마시며 쉰다. 누군가는 카페에서 만난 사람과 교류하고 누군가는 옆방에 사는 사람과 협업해 앱을 개발하기도 한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공간이 ‘로컬스티치’다. 로컬스티치는 일반 셰어하우스와는 다르게 일하는 공간에 방점이 찍혀 있는 코워킹·코리빙 공간이다. 개인 사업가 혹은 프리랜서와 같이 특정 고용 관계에 얽매...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