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벤처시장에서 혁신을 찾아 키우는 벤처캐피털(VC)들. 이들은 밖에서 보이는 투자 활동 이외에 포트폴리오 관리, 펀드 결성, 출자자 보고 등 수많은 업무를 합니다. VC 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차별화 전략과 스스로를 혁신하는 과정도 필요하죠. 국내외 40조원 규모의 비상장주식을 관리하는 '쿼타북' 운영사인 쿼타랩의 최동현 대표가 한경 긱스(Geeks)에 'VC 스스로의 혁신'에 대한 기고를 전해왔습니다. 스타트업은 세상을 바꾸기 위해 최전선에서 혁신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다. 그리고 그런 혁신가들에게 투자하는 VC 또한 이에 맞춰 스스로도 끊임없이 진화해왔다. 과거에는 VC의 역할이 주로 사업을 위한 자금적인 지원이었다면, 이제는 자금 외의 리소스적인 지원으로도 확장되었고, 이러한 역할까지도 당연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 또한 많아졌다. 창업자가 투자금 규모는 더 적더라도 실질적인 도움은 더 될 수 있는 투자자를 선택했다는 사례는 이제 신기하게 여겨지지 않는다. VC 입장에서는 투자검토나 사후관리 대상의 스타트업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이를 위한 펀드 또한 계속 만들어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좋은 딜과 좋은 출자자를 놓치지 않기 위한 고민은 늘 하게 된다. 특히나 VC 사이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스스로를 차별화하는 전략은 점차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로 커져 나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VC 또한 스스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시도들이 탄생하게 된다. Operation-Wise: 더 큰 성공을 위해 진화한 투자 전략“가장 빠르고 크게 성장할 회사를 가장 초기에 투자하는 것"이 벤처 투자의 대박 공식이라는 것은 널리 잘 알려진 사실이다. 실제로 미국 내 스타트업 공정가치평가 분석
2023.11.12
벤처 투자 방식은 시대가 지나면서 계속 발전하고 있습니다. 국내외 40조원 규모의 비상장주식을 관리하는 '쿼타북' 운영사인 쿼타랩의 최동현 대표가 한경 긱스(Geeks)에 '벤처 투자 환경이 변한 이유, 이로 인해 태어난 소프트웨어'라는 주제의 기고를 공유해왔습니다. 벤처 투자는 기본적으로 회사와 투자자 사이의 이해관계가 맞았을 때 발생하는 일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더 큰 성장을 위한 자금 조달이 목적이고, 반대로 투자자 입장에서는 리스크를 동반하되 더 큰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원금 넣고 원금+@ 받기’가 투자의 골자라면, 시대가 변하면서 이 ‘+@’의 영역은 계속 발전하고 변해왔다. 국내 벤처투자 역사는 1981년 한국기술개발금융회사의 설립을 시작으로 이제 40년 이상이 된 어엿한 하나의 근간 산업으로 성장해 왔다. 그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회사 및 투자자 각자의 이익에 맞춰 투자 유치 형태 또한 여러 방향으로 진화하였다. 투자의 방식 및 조건은 두 이해관계자 사이에서 서로가 선호하는 방법, 그들이 속한 여러 환경적인 제약, 그리고 이들의 행위가 토대가 되는 나라의 법 등 수많은 요소의 종합적인 결과물이다. 어떤 경우에는 서로는 합의가 되었더라도 법이 이를 뒷받쳐 주지 못하는 케이스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 같은 경우를 예방하고자 벤처 투자와 관련한 법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있었으며, 실제로 최근 10년 동안 많은 제도 등이 변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내 벤처 투자 관련 법의 체계가 기본적으로 “특정한 경우들만 허용"하는 식의 제한적 열거 방식이기에, 벤처 투자의 본고장인 미국처럼 “특정한 예외를 제외하고는 허용”하는 식의
2023.08.06
"물어볼 데가 없어요." 증권 관리 플랫폼 쿼타북을 만든 최동현 쿼타랩 대표가 그동안 스타트업 창업자들로부터 숱하게 들어온 말입니다. 투자받은 후 주주에게는 어떻게 동의를 얻거나 영업보고하면 되는지, 증권 내역 변동 시 명의개서는 어떻게 하는지, 자본금 증자에 따라오는 법적 의무에는 무엇이 있는지… 스타트업들은 이 모든 내용들이 궁금하지만 매번 법률 전문가를 찾아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증권정보 관리 담당자마다 여러 버전의 문서가 추가·변동되다 보니 무엇이 완벽한 최신 정보인지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도 주권이나 주주명부를 엑셀이나 워드 파일 형태로 개별 관리하는 비상장 화사가 적지 않은 탓입니다. 벤처 투자자로 일하며 체감한 증권 관리의 비효율을 직접 해결하고 있는 최 대표가 한경 긱스(Geeks)에 기고를 보내왔습니다. 많은 영역이 디지털 시대를 맞아 변화하는 가운데 새롭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분야, 바로 주식회사의 증권 데이터다. 주식 및 채권부터 스톡옵션, RSU 등 주식형 보상에 이르기까지 주식회사가 관리하는 증권 데이터는 그 종류도 다양하다. 하지만 기업공개(IPO) 전까지 전자 시스템 없이 증권을 관리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회사는 데이터 관리 및 커뮤니케이션 비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필자는 증권 데이터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업의 확장과 성장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증권 데이터는 단순한 기록이 아니라, 기업의 성장과 미래를 도모하기 위한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주식? 증권? 주식형 보상?엄밀히 말해 주식은 증권의 일종으로, 증권이 주식을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지분증권을
2023.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