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여행의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코로나19는 많은 스타트업에 위기의 순간을 가져다줬습니다. 하지만 인고의 시간을 견디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만든 관광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제2의 야놀자를 꿈꾸며 말이죠. 2022년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지원센터 우수기업으로 선발된 관광 스타트업들인 캠핑톡, 교육여행연구소, 펭귄오션레저, 플랫포스, 웰키아이앤씨, 와이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뚝심'의 관광 스타트업 대표 6인을 한경 긱스(Geeks)가 만나봤습니다.'착한' 캠핑 플랫폼 만든 베테랑 영업맨 "반값 수수료…앞으로도 안올릴 것"△ 최종석 캠핑톡 대표요즘 스타트업의 성장 공식과 반대의 길을 걸어가는 곳이 있다. 사업성을 먼저 검증한 뒤 투자를 받겠다는 마음으로 자금 유치를 지금껏 미뤄왔다. ‘반값 수수료’를 내걸면서 시장에 안착한 이후에도 수수료 인상 계획은 없다고 공언했다. 최종석 캠핑톡 대표 얘기다.최 대표는 “40대 중반에 다니던 회사를 나와 2018년 캠핑톡을 설립한 이후 어느새 50대가 됐는데 욕 먹어 가면서까지 사업하고 싶지 않다”며 “캠핑장 사장님들과 함께 크는 ‘착한 플랫폼’을 증명해내고 싶다”고 말했다.캠핑톡은 지역, 테마, 주요 부대시설 등 조건을 검색하면 원하는 날짜에 최적의 제휴 캠핑장을 쉽게 찾아 예약·결제까지 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법인 설립 전에는 50만 명의 캠퍼 회원이 있는 캠핑 전문 커뮤니티였다. 성장 한계에 부딪혀 시장에 매물로 나온 캠핑톡을 최 대표가 인수해 2018년 4월 법인으로 전환했다.캠핑톡은 네이버의 예약 대행사업으로 시작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세로 캠핑 인기가 높아지자 최 대
2022.12.28
"누구나 1시간 안에 기프티콘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공짜로 말입니다."신영준 플랫포스 대표(사진)는 15일 서울 다동 한국관광공사 관광기업입주센터에서 기자와 만나 "세계 유일의 해외 전송 가능한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 문을 연 플랫포스는 관광형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인 '폰기프트'를 운영하고 있다. 폰기프트는 국내에선 유일한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을 지향한다. 오랜 시간과 번거로운 과정, 많은 개발 비용이 들었던 기존의 모바일 상품권 발행 과정을 간소화한 게 특징이다. 신 대표는 "통상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을 만드는 덴 최소 6개월 이상의 시간과 3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었기 때문에 소상공인들은 엄두를 낼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회사가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빈익빈 부익부'를 해결할 수 있었던 비결은 클라우드 기술 덕분이다. 상품권을 판매하는 서버와 제작하는 서버를 클라우드로 연동한 게 핵심이다. 통상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할 땐 식당 등 업체가 상품권 발행사에 상품 정보를 전달하고, 발행사는 이를 수작업으로 변환한 후 카카오와 같은 대형 판매 채널에 일일이 등록해야 했다. 이 과정은 비용이 들고 번거로워 대형 브랜드만이 직접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었다. 플랫포스는 생각의 전환을 이용했다. 클라우드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을 아예 업체에게 제공해 업체 스스로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하고 원하는 채널에 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초기 비용을 없애고 시스템도 경량화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도 기술적인 강점을 놓치지 않았다는 게 신 대표의 말이다. 예를 들어 폰기프트의
2022.12.15
케이큐브벤처스가 모바일 상품권 플랫폼 '플랫포스'에 투자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투자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플랫포스는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솔루션 '폰기프트'를 운영하고 있다. 폰기프트는 자영업자들이 자체 모바일 상품권을 발행·판매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네이버 선물하기, 스토어팜에서 사용할 수 있다. 플랫포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 개발에 집중하고 국내 주요 쇼핑몰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신영준 플랫포스 대표는 "플랫포스는 간편한 모바일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치킨집, 카페 등을 운영하는 자영업자의 매출 상승을 돕는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세계 최초 클라우드형 모바일 상품권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상무는 “매년 70% 이상 성장하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제한된 판매 상품군과 채널 시스템을 극복한 플랫포스만의 차별적인 사업 전략을 높게 평가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2018.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