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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신드롬이 부산 해운대구에 ‘미니창고 다락’ 해운대장산역점을 열면서 국내 셀프스토리지 업계 최초로 100호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미니창고 다락’은 개인이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원하는 크기의 보관 공간을 원하는 기간만큼 사용할 수 있는 셀프스토리지 서비스다. 자체 개발한 AI·IoT 기술을 접목한 무인 운영 시스템으로 365일, 24시간 적정 온습도 관리를 통해 최적의 보관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도심 상가 등 접근성이 좋은 건물에 있어 쉽고 편리하게 물품을 보관하고 찾을 수 있다.세컨신드롬은 지난 2016년 ‘미니창고 다락’ 1호점 휘문고점을 오픈하고 6년 만인 2022년 50호점을 돌파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100호점을 돌파하며 지점 수를 확대했다. 이달 기준 올해 누적 신규 지점이 28개로 지난해 전체 신규 지점 수를 넘어섰다.세컨신드롬 관계자는 “최근 셀프스토리지가 상가 공실 및 유휴공간을 활성화하는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더욱이 ‘미니창고 다락’은 100% 무인운영으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창업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고객 수도 늘고 있다. 올해 6월 현재 기준 회원 수가 5만 8000명을 돌파했다. 한 번 이용한 고객들의 재이용률은 91.5%에 달한다. 세컨신드롬의 홍우태 대표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들이 ‘미니창고 다락’을 만나 넓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점 수를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
2024.06.11
‘공간 아웃소싱’. 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1인 가구 확산 등 주거 문화 변화에 맞춰 이제 국내에서도 매월 일정 금액을 받고 짐을 창고 공간에 보관해주는 셀프 스토리지 서비스가 잇따라 선보이고 있습니다. 셀프 스토리지는 수집품·취미용품을 보관하는 매니아층의 비밀 보관 장소로도 인기라고 합니다. 국내 시장 규모는 아직 1000억원 규모에 머물고 있지만 성장 가능성은 높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경 긱스(Geeks)가 톡톡 튀는 서비스로 초기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스타트업들을 만나봤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 집에는 1년에 한 번도 쓰지 않는 물건이 많아요. 그러다 보니 이사를 갈 때 엄청나게 많은 짐을 버리게 됩니다. 불필요한 짐 놓는 공간을 아웃소싱하면 내 집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지 않을까요?"지난 8일 판교에서 열린 카카오벤처스 브라운백 미팅, 카카오벤처스의 포트폴리오 회사들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이날 참석한 홍우태 세컨신드롬 대표는 눈을 반짝였다. 세컨신드롬은 이른바 '셀프 스토리지'라고 불리는 공유 창고 서비스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현재 60여곳인 다락 지점을 올해 안에 100곳까지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셀프 스토리지 시장이 커지고 있다.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재택 근무의 보편화로 주거 생활에서 '경험'이 중요해진 결과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아이마크그룹에 따르면 세계 셀프 스토리지 시장 규모는 2021년 약 513억달러(약 67조원)에서 2027년 714억달러(약 94조원)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아직 걸음마 단계지만, 셀프 스토리지 플랫폼을 주력 사업모델로 내세
2023.03.30
KT에스테이트는 개인 보관 물류 솔루션 '미니창고 다락'을 운영하는 프롭테크 기업 세컨신드롬과 전략적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협약을 통해 KT에스테이트는 세컨신드롬 최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세컨신드롬의 기업가치를 성장시킨다. KT그룹의 인프라와 ICT 기술력을 세컨신드롬 운영 노하우와 접목하여 디지털 전환(DX)형 셀프 스토리지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양사는 먼저 KT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도심 빌딩에 '미니창고 다락'으로 활용 적합한 공간을 발굴해 신규지점을 확대하고 보관 물류와 연계한 다양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KT에스테이트의 '통합관제플랫폼', KT의 디지털 물류 등 KT그룹이 보유한 부동산 ICT 솔루션과 다락의 무인 운영 시스템인 '다락 AI관제솔루션'을 접목해 관리 시스템도 고도화한다. KT의 순찰·배송 로봇도 적용해 무인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고객 서비스도 차별화할 계획이다.임채환 KT에스테이트 ICT부동산본부장은 "국내 셀프 스토리지 시장은 선진국 사례에서 보듯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시장"이라며 "KT그룹의 공간 활용을 통해 자산 가치 제고는 물론 셀프스토리지 시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셀프 스토리지는 의류, 취미 용품, 생활용품 등 보관이 필요한 물품을 독립 공간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언제든지 필요한 물품을 찾을 수 있는 소비자 중심 보관 서비스다. 경기 순환주기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이익이 발생하는 경기 방어적 성격의 사업이다. 선진국에서는 대표적인 투자 상품으로써 주목받고 있다. 미국은 2019년 기준 395억달러, 한화 약 5조원 규모의 시
2022.12.19
도심형 공유창고 서비스 ‘다락’을 운영하는 세컨신드롬이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KTB네트워크, 카카오벤처스, SBI인베스트먼트, 코리아오메가투자금융, 퀀텀벤처스, 원익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 출신 홍우태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이 회사는 서울 강남·잠실·용산 등 도심 18곳에 공간을 확보해 의류부터 대형 이삿짐까지 다양한 규모의 보관 서...
2021.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