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1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삼쩜삼 기술평가 통과 세금 신고·환급 서비스 '삼쩜삼' 운영사 자비스앤빌런즈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기술평가를 통과했다. 기술평가는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의 필수 관문이다. 한국거래소 지정 평가기관 2곳을 통해 등급 평가를 받아야 한다. 자비스앤빌런즈는 지난 6월부터 2개월간 평가를 진행했으며, 최종적으로 A등급과 BBB 등급을 받아 단계를 통과했다. 회사 측은 상장 주관사 NH투자증권과 손잡고 내년도 코스닥시장 입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상생협력법 개정안 추진 더불어민주당이 스타트업 기술 탈취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최대 10배' 강화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헤럴드경제>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 같은 내용의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상생협력법 개정안)'을 추진한다고 단독 보도했다. 현행 상생협력법은 수·위탁거래 관계의 기술 탈취행위에 대해, 피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개정안은 이 기준을 높여 구제 실효성을 높인다는 취지다.'베이비샤크'의 재출격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시즌2 국내 방영이 확정됐다. 스타트업 더핑크퐁컴퍼니는 해당 시즌의 신규 에피소드 26편을 국내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아기상어 올리와 윌리엄은 세계 최대 규모 키즈 채널 니켈로디언과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2021년 미국에서 최초 공개된 '베이비샤크 빅 쇼'의 한국어 더빙판이다. 바닷속 마을을 배경으로 아기상어 '올리'와 단
2023.07.31
40·50대 여성 모바일 패션 플랫폼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가 총 340억원의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초 시리즈 B 라운드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주도하고 카카오벤처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700억원이다. 퀸잇은 나이스클랍, 미니멈, 메트로시티, 발렌시아, 쉬즈미스 등 1300개의 입점 브랜드를 확보해 누적 다운로드 540만건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4050 여성들에게 최적화된 사이즈의 브랜드와 상품만 모아서 보여준다. '3초 회원가입'이나 '인공지능(AI) 추천 시스템'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창업 4수생의 반전 창업자인 최희민·홍주영 공동대표는 창업 전부터 4050 여성들을 분주히 찾아다녔다. 아르바이트 플랫폼에 공고를 올려 시장조사를 하기도 하고, 커피숍에서 무작정 중장년 여성들에게 말을 걸기도 했다. 그렇게 인터뷰한 사람들만 300여 명이다. 이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사용할 수 있는지,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검증했다. 구매력이 충분한데 2030 세대보다 '전용 앱'이 없다는 점도 사업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줬다. 두 공동대표는 창업 '4수생'이다. 서울대 경영학과 08학번 동기인 두 사람은 대학 시절부터 연쇄 창업에 나선 인물이다. 경제 뉴스를 큐레이팅해주는 서비스나, 온라인 화분 판매 서비스, 인도 시장 타깃 데이팅 앱 등을 만들었다. 한때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하이퍼커넥트(아자르)와 같은 유니콘 기업에 몸담으며 직장 생활하기도 했다. 최희민 공동대표는 “라포랩스는 4050 여성의 모바일 패션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며
2023.07.31
# 중장년층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신선 식품 커머스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은 지난달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 회사는 중년 여성 대상 패션 앱인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나란히 중년 세대를 정조준한 사업 모델을 선보여 주목받았다. 라포테이블에 투자한 박형수 퓨처플레이 심사역은 “중년층 소비자는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일단 신뢰를 얻으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라고 평가했다.스타트업 업계가 소비 ‘큰손’으로 떠오른 중장년(45~64세) 세대에 주목하고 있다. 이 세대는 소득이 없어 다른 세대에 의존해야 하는 고령층이나 사회에 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2030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구매력이 높고 모바일 기기 사용도 능숙하다는 특성을 띤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쿠팡, 11번가, G마켓 등 주요 10개 전자상거래 앱의 사용자 연령 비중은 4050세대가 약 54.7%로 가장 높았다. ○맞춤형 전략 펴는 패션 플랫폼중장년 세대 사로잡기에 가장 적극적인 분야는 패션업계다. 저마다 중장년층 취향을 저격하는 제품을 선보이거나 이 세대에 맞는 간편한 사용자환경(UI) 등의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중년 여성을 타깃으로 한 퀸잇은 앱 다운로드 수가 550만 건을 넘었고, 거래액도 매달 100억원 이상 올리며 성장 중이다. 최근 투자 유치 때 인정받은 기업가치는 4000억원에 달한다. 성공 비결은 단연 ‘세대 맞춤형’ 전략에 있다는 분석이다. 우선 4050 여성이 선호하는 브랜드로 제품군을 채웠다. 마리끌레르, 지센, 막스까르띠지오 같은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TV 홈쇼핑을 통한 ‘무료 반품’에 익
2023.06.14
X세대로 불리는 40·50대 소비자를 공략하는 산지 직송 식품 커머스 ‘팔도감’ 운영사 라포테이블이 35억원 규모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라포테이블은 X세대 겨냥 패션 커머스인 '퀸잇' 운영사 라포랩스의 자회사다. 회사는 프리 시리즈A 투자 라운드 이후 10개월 만의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엔 퓨처플레이, 소프트뱅크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누적 투자액은 70억원이다. 회사는 낮은 변동비 수준을 유지해 건강한 스케일업에 힘써 온 것이 투자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직접 배송과 물류를 하지 않는 소비자 직접판매(D2C) 방식을 유지 중이다. 판매자 센터 구축에 집중해 다른 식품 커머스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설명이다. 라포테이블은 모회사인 라포랩스와 함께 X세대를 위한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세대 공략을 위해 앱 내 큼직한 화면, 간편한 결제 과정 등을 넣어 이용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투자자들도 회사가 타깃하고 있는 X세대의 특성에 주목했다. 박형수 퓨처플레이 책임심사역은 "X세대 소비자는 만족시키기 어렵지만 일단 신뢰를 얻으면 충성도가 높은 고객층"이라며 "이 세대의 마음을 얻으면서도 수익이 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 한 주에도 수십 개의 실험을 하며 빠르게 해답을 찾으려 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신선식품 직거래 시장의 성장성도 높게 평가했다. 박 책임심사역은 이어 "신선식품 직거래 시장은 연간 최소 수척억원대에 달하고 홈쇼핑과 같은 기존 시장과 합치면 수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며 "부모님이 추천해주는 과일을 그 자녀가 구매할 가능
2023.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