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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업체 아론티어가 ‘2024년 AI데이터기반 바이오 선도기술 개발’ 사업의 AI 활용 후보 물질 발굴 분야 주관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사업으로, ‘2022년 인공지능(AI) 활용 혁신신약 발굴 사업’의 2단계에 해당한다. 올해부터 2년간 총 36억원에 달하는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AI데이터기반 바이오 선도기술 개발 사업은 바이오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융합해 바이오 연구개발(R&D) 효율성을 높이고 기술 혁신을 가속화해 난제 해결에 기여하는 연구사업 육성 프로그램이다.이번 사업에서 아론티어는 AI 신약개발 플랫폼에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성능을 고도화해 상용화까지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발굴하기 어려웠던 신약 후보물질을 효과적으로 탐색하고, 혁신신약 개발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다.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이번 사업 선정은 아론티어의 AI 신약개발 기술력이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혁신신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의 혁신신약개발기업이다. 2019년 인공지능 신약개발 플랫폼 구축 사업의 주관기관, 2022년 인공지능 활용 혁신신약 발굴사업의 주관기관 등 다수의 정부 과제를 수행했다. 삼성서울병원, 대구경북 및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국내 제약사 등과 신약을 공동개발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4.01.29
삼진제약은 아론티어와 인공지능(AI) 기반 면역 항암제 신약개발 공동연구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아론티어는 신약개발 플랫폼 ‘AD3’을 활용해 삼진제약이 제안한 약물 표적에 대한 후보물질을 발굴한다. 삼진제약은 이를 검증하고 최적화해 상용화 절차를 진행한다. 도출된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지적재산권은 양사가 공동으로 소유한다. 상용화에 필요한 실시권은 삼진제약이 독점 보유하게 된다. 이수민 삼진제약 연구센터장은 “양사의 고도화된 기술을 활용해 시장 내 미충족 수요를 극복할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할 것”이라며 “AI 기반 혁신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아론티어의 AI 혁신신약개발 플랫폼이 삼진제약의 면역항암제 신약개발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며 “혁신적인 면역 항암 신약을 개발해 난치성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아론티어는 2017년 설립된 AI 활용 단백질 구조 기반 혁신신약개발기업이다. 다수의 정부 과제를 수행하고 삼성서울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과 혁신신약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2023.10.25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업체 아론티어가 박종민 강원대 화학과 교수팀과 암관련 섬유아세포(CAF) 표적 신약발굴을 위한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공동연구계약은 아론티어의 AI 기반 구조예측 플랫폼인 AD3와 박 교수팀의 친핵체(Nucleophile) 기반 조각 화합물(Fragment Compound) 라이브러리를 함께 이용해 CAF를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암세포 주변을 둘러싼 종양미세환경은 항암제가 암세포로 접근하는 것을 막고 종양의 전이를 도와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CAF는 이 종양미세환경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로 알려져 있다. 많은 연구자들이 CAF를 제거하거나 억제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으나 아직 개발된 약물은 없는 상태다.고준수 아론티어 대표는 “이번 공동연구가 AI와 의약분야의 융합 기술을 실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교수는 “AI와 화학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항암 후보물질 발굴에서 혁신적인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
2023.04.05
아론티어는 유전체와 단백질 구조 기반 인공지능(AI) 신약 개발 플랫폼 기업이다. 질병 관련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약물 개발이 가능한 신규 표적을 빠르게 찾아내는 ‘AD3 플랫폼’을 활용해 암연관섬유아세포(CAF)를 발달시키는 PRRX1을 표적하는 퍼스트 인 클래스 약물을 개발하고 있다.아론티어는 단백질 구조·유전체 전문가인 고준수 대표와 AI·임상시험 디자인 전문가 손인석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017년에 설립한 약물발굴 플랫폼 기업이다.고 대표는 “창업 준비 시기에는 유전체와 AI, 단백질 구조 기술을 더해 무언가 해보자는 막연한 생각뿐이었다”고 했다. 이어 “처음엔 AI 진단회사를 창업하려다 약물 발굴 기술이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AI를 활용한 질병 유전체 기반 표적 탐색과 단백질 구조 기반의 빠른 약물 디자인 기술을 더한 신약발굴 플랫폼 기업을 떠올리게 됐다”고 말했다.암연관섬유아세포(CAF)는 아론티어의 기술로 제약업계의 어떤 미충족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을까 논의하다 찾게 된 표적이다. 이 과정에서 국내 CAF 전문가인 김석형 삼성서울병원 병리과 교수가 아론티어에 참여했다. 암세포를 위한 토털케어솔루션, ‘CAF’CAF는 면역항암제가 잘 듣지 않는 ‘차가운 종양(콜드 튜머)’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항암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표적이다. 면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돌연변이를 멈추지 않는 암세포와 달리 비교적 유전자가 안정된 것도 항암 표적으로서 CAF의 매력도를 높였다. 하지만 인기와는 달리 많은 부분이 베일에 가려 있다.CAF라는 개념은 2010년에 등장했다. 1960~1970년대에 T세
2023.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