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 긱스(Geeks)는 혁신을 향하는 스타트업의 여정에 귀를 기울입니다. 기업 소개자료 및 취재 문의는 geeks@hankyung.com 으로 보내주시면 답변드립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2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아산나눔재단, ‘정주영 엔젤투자기금’ 투자 운용 방향성 개편아산나눔재단이 국내 창업 및 투자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촉매자본으로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운용 방향성을 개편했다. 아산나눔재단은 2012년에 1000억원 규모로 조성된 민간 투자기금인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을 마련하고, 엔젤투자자,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과 협력해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해왔다. 현재까지 총 53개 펀드 및 액셀러레이터에 출자했다. 기금을 통해 결성된 펀드의 총액은 약 2조 900억원에 달한다.아산나눔재단은 이전과 달라진 시장 상황이나 환경 변화에 맞춰 출자 방향성을 조정하고 재단의 경영 목표를 반영해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 글로벌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주요 골자로 개편안을 마련했다.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 150억 시리즈 B2 투자 유치포스(POS)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150억 원 규모의 시리즈 B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4월 완료된 시리즈 B 투자의 연장선이다. 기존 투자사인 굿워터캐피탈과 SBVA가 후속 참여했다. 페이히어는 2020년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출시했다. 포스기를 별도로 구입할 필요 없이 사용자가 보유한 태블릿, 스마트폰, PC에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하면 된다. 창업 비용과 시간을 획기적으로 절감시키며 서비스 출시 1년 만에 업계 최다 가맹점을 확보했다.로앤컴퍼니, '빅케이스Plus' 월 구독료 인하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빅케이스Plus'의 월 구독료를 기존 3만3000원에서 2만9700
2024.08.20
정부의 첫 인공지능(AI) 기반 법률 서비스 지원사업 공모에서 최종 5개 로펌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주요 로펌과 리걸테크 플랫폼, AI 대기업이 총출동해 경합한 결과, 대형 로펌 중에서는 세종과 화우만 이름을 올렸고, 기술력으로 무장한 리걸테크와 손잡은 로엘·린·동화 등 중소형 로펌들이 선발됐다. 대한변호사협회가 AI 법률서비스 징계 방침을 고수하는 가운데 정부의 지원사업이 본격화함에 따라 기존 로펌이 가세한 리걸테크 플랫폼화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대 로펌·대기업 가세한 경쟁29일 법조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최근 총 142억원을 지원하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자’를 선정했다. 앞으로 18개월간 44억원씩 지원받는 ‘국민 체감형 서비스’ 2개와 18억원씩 지원받는 ‘민간 전문가 보조 서비스’ 3개 등 총 5개 과제가 선정됐다.기업 법무팀 및 변호사뿐 아니라 일반 개인을 대상으로 하는 B2BC용 국민 체감형 서비스 분야에서는 페르소나에이아이-법무법인 세종의 ‘AI 변호사 플랫폼’과 로폼(아마쿠스렉스)-법무법인 로엘의 ‘법률문서 작성 지원’ 서비스가 뽑혔다. 페르소나에이아이는 24시간 법률 상담이 가능한 AI 변호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민에게 시간과 비용 제약 없는 법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표다.로폼은 자체 개발한 법률문서 생성 AI 기술력을 앞세워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정진숙 로폼 대표는 “변호사의 업무 효율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법무법인 로엘을 통해 중소기업과 영세상공인 등 누구나 AI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민간 전문가 보
2024.07.29
"민간기업의 경영성과급이 임금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결 찾아서 판단기준 정리해줘."이달 초 일을 시작한 신참 비서는 최신 판결과 판단기준을 알려달라는 요청을 2분 정도 지나자 '뚝딱' 수행했다. 이 비서의 월급은 9만9000원. 어지간한 신입 변호사의 업무를 대신할 정도다. 이 비서의 정식 명칭은 '슈퍼로이어'다.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챗봇형 법률비서 서비스를 선보인 것. 월 9만9000~19만8000원만 내면 법률 검색, 서면 초안 작성, 문서 요약, 사건기반 대화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민간기업 경영성과급이 근로기준법상 임금에 해당하는지에 대해선 아직 대법원 판단이 나오지 않았지만 슈퍼로이어는 최근 판례와 공공기관 경영성과급 판례를 토대로 판단기준을 2분 만에 정리해 제시했다. 슈퍼로이어는 법률가들을 대상으로 출시된 서비스다. 법률가들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효율성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용도로 출시됐다. 법조계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일 로앤컴퍼니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슈퍼로이어 가입변호사 수는 1254명으로 집계됐다. 로앤컴퍼니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러 기능을 시연했다. 이 자리에서 직접 1심 판결문을 슈퍼로이어에 업로드한 다음 '원고 입장에서 항소심 재판부에 제출할 항소요지와 의견서 초안 작성해줘'라고 요청했다. 한 대기업 계열사 직원이 저성과자로 찍혀 해고당한 사건을 다룬 판결이었다.슈퍼로이어는 항소요지를 네 가지 항목으로 구분해 초안을 제시했다. 초안은 "원고는 회사에서 오랜 기간 근무하며 IT 관련 업무를 수행해
2024.07.10
정부 주도의 인공지능(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에 국내 주요 로펌 다수가 참여 의사를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최근 10대 로펌 중 하나인 대륙아주가 국내 최초 법률 챗봇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리걸테크(법률+기술) 혁명’이 법조계의 미래 먹거리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그러나 개인 대상 법률 플랫폼 ‘로톡’ 운영사인 로앤컴퍼니와 한 차례 전쟁을 치른 대한변호사협회(변협)가 대륙아주와 함께 법조인 대상 AI 법률 보조 서비스를 내놓은 엘박스에 대해 또다시 징계 방침을 고수하면서 법률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혁신 기업들이 기득권 단체와의 싸움에 힘을 쏟는 동안 글로벌 리걸테크 기업들이 국내 법률시장을 빠르게 장악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주요 로펌도 정부 AI 사업 지원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율촌, 세종, 화우, 바른 등 주요 로펌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 법률 보조 서비스 확산 사업 공모에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법률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 개발에 올해 총 71억원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업과 로펌 또는 기업 법무팀 간 컨소시엄이 지원 대상이다. 이는 법률 분야 생성 AI 서비스 개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방증으로 해석된다.지난달 중순 미국 법률정보업체 렉시스넥시스가 국내에서 대화형 AI 솔루션 ‘렉시스플러스AI’를 출시한 이후 국내 로펌업계의 위기감도 커지고 있다. 렉시스넥시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서비스를 개시한 이후 (구독 관련 문의를 위한) 세일즈 미팅 건수가 2~3배가량 늘었다”고 말했다.삼성, 현대자동차 등 국내 유수 기업과 로펌,
2024.05.14